하지만,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한 2006년 당시 외국인 이탈 시점과 다르게 기업 이익과 밸류에이션이 모두 글로벌 증시에 비해 우월한 상황”이라며 “단순 금리차 논리만으로 외국인 이탈을 우려하는 것은 기우”라고 내다봤다.
◇증가하는 상장사 실적… 코스닥 내실 다진다 = 코스닥 상장사들의 양호한 실적도 지수 우상향을...
장기금리 상승시 실물과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신흥국 입장에서 보면 내외금리차 축소로 자금유출우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정상화 속도와 마찬가지로 보유자산 축소도 FOMC 의사록에도 나왔지만 점진적으로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유자산 축소는 어느 정도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수 없겠지만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방향으로...
장기물 역시 다음주 국고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데다 최근 한미10년물 기준 금리차가 정상화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주도 방향성보다는 현 수준에서 큰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19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0.6bp 하락해 지난달 13일 1.594% 이후 한달만에 가장 낮았다. 국고3년물도 1.2bp 내린 1.671...
대내외 금리차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통화정책의 관망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탄핵 관련 이슈는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역시 연말로 갈수록 완화 스탠스에서 중립 스탠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10년물 기준 한미 금리차는 2.39bp를 보였다.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달 18일에도 0.02bp를 기록하며 잠시 정상화됐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한 바 있기도 하다.
올 들어 한미10년물 금리 역전폭 평균치는 -21.23bp에 달한다. 최근 한달간 평균치도 -8.37bp다. 그만큼 원화채권 강세룸이 있어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국채선물 기준...
우선 내외금리차 역전시에도 한미간 장기시장금리가 강한 동조화를 보여 온 점을 감안하면 향후 내외금리차 역전은 점진적이고 그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안정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2016년말 현재 전체 투자자금의 27% 수준인 외국인 채권투자자금도 최근 내외금리차 등에 민감하게...
또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한미 장기시장금리 역전이 발생했던 1999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 등 시기에도 외국인투자자금이 오히려 순유입된 바도 있다. 이에 따라 내외금리차 축소 또는 역전이 대규모 자본유출에 미친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반면 세 차례 자본유출은 모두 신흥시장국 또는 선진국에서 비롯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로...
한미 금리차에 따른 외국인들의 대규모 자금인출도 없어 금리가 급등하기도 쉽지 않다. 반면 경제전망을 상향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시중 부동자금은 여전히 넘치고 투자대안은 별로 없다”며 “미국쪽에서 어떤 시그널과 국내쪽에서 경제가 바닥을 찍고 확실히 턴 한다는 시그널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에 따라 한국 10년물 금리(2.174%)와의 금리차도 0.02bp를 보였다. 이는 작년 7월8일 2.76bp 이후 9개월만에 정상화다. 다만 안정적인 정상화까지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한국은행 국고채 단순매입은 장기물 수급에 우호적이다. 한은은 이날 국고20년 경과물 13-8을 비롯해 국고10년 경과물 14-2, 13-2, 12-3, 국고5년 경과물 15-4 종목에 대해 액면기준...
연내 미국과 기준금리 역전이 25bp 정도에 그칠 경우 대외금리차 부담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기준금리와 역전폭이 50bp 이상 벌어질 위험이 커지는 국면에서 국내 내수경기 안정을 점검하여 금리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수출과 경제주체들의 심리개선으로 성장률 상향 이슈가 있지만 내수부담과 보호무역주의 위험, 신정부...
이 경우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은 물론 국내 장단기 금리차의 추가 확대는 불 보듯 뻔하다. 올 연말 시장금리를 추수해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그렇잖아도 지난해 말과 올 3월 연준의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전후해 국내 장단기 금리차는 50bp 넘게 벌어지기도 했었다. 지난달 말 현재로는 다소 축소된 41.2bp를 기록 중이다.
◆자본유출 vs 경기+가계부채 딜레마 = 연준 금리인상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한은도 연준을 따라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미국이 추가 금리인상 속도를 가속화하지 않았다는 점, 이미 미국과 한국간 금리가 역전돼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주장에 힘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할 경우 자본유출 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 금리도 이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최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와 한은 기준금리간 금리차도 50bp(1bp=0.01%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8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 기조가 빠르게 퇴색하고 있다....
10-3년간 스프레드가 50bp를 넘고 있다는 점에서 장단기 금리차 확대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는 대부분 금리인상 폭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원화채권 금리도 10bp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0-3년 기준 장단기 금리차가 현대 50bp 내외를 기록하는 등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진 상태다. 더 확대되기...
미국이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한미간 금리차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일본처럼 양적완화를 할 형편도 아니다. 가계부채 부작용도 생각해 볼 때”라며 “인상은 못하더라도 동결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가계 및 기업부채 위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금리인하를 해도 된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금리인하는...
한미 금리차 역전은 지난해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장단기 금리차 축소다. 금리 수준은 경제와 물가, 그리고 기간 프리미엄(이익)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높은 게 보통이다. 이 둘 간의 금리차가 좁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어둡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통상 단기로 예금을 받고 장기로 대출해주는...
장기금리와 달리 단기금리의 경우 한미간 금리차에 따른 유인 효과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연 2.18%이고 한국 국채금리는 연 2.27%로 금리차가 9bp(베이시스 포인트·1bp=0.01%포인트)에 불과하지만 3개월물은 147bp로 차이가 크다.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금리차가 115bp, 89bp에 달한다.
이에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한미 단기...
문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금리차가 줄어들면서 국내로 들어온 해외자본의 유출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은 그동안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계속 제기돼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에 더해 한국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춰 양국 금리 격차는 더 축소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내외 금리차 축소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한은 금통위는 6월 기준금리를 연 0.25%p 내린 1.50%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연준이 9월 또는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금리역전' 현상으로 우리나라 자금이 유출이 급격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