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미국채 랠리에 한미10년 금리역전 해소..트럼프 리스크 계속

입력 2017-05-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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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18일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드커브도 플래트닝되겠다. 다만 전날 선반영 인식도 있는 만큼 강세폭은 전날과 같지 않을 수도 있겠다.

밤사이 미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패닉장을 연출했다. FBI 국장 경질과 IS 정보를 러시아에 넘겼다는 소식에 미 정가에서는 탄핵요구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다우지수가 372.82포인트나 폭락해 지난해 9월9일 394.46포인트 급락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14bp 가량 급락하며 2.2251%를 기록했다.

원화채권시장에서도 전일 이같은 소식을 반영하며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5.2bp 하락한 2.249%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16일 9.6bp 하락이후 2개월만에 가장 낙폭이 큰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금융투자협회, 체크)
어쨌든 미국채 금리가 더 하락해 한미간 금리차 역전이 해소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10년물 기준 한미 금리차는 2.39bp를 보였다.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달 18일에도 0.02bp를 기록하며 잠시 정상화됐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한 바 있기도 하다.

올 들어 한미10년물 금리 역전폭 평균치는 -21.23bp에 달한다. 최근 한달간 평균치도 -8.37bp다. 그만큼 원화채권 강세룸이 있어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국채선물 기준 3년물은 20일 이평선(109.40)을 뚫었다. 10년물은 20일 이평선(124.67)은 물론 추세 저항선인 120일 이평선(124.83)이 가시권이다. 전날 국채선물은 3년물이 13틱 오른 109.44를, 10년물이 64틱 상승한 124.55를 기록했었다.

일본이 1분기 GDP 잠정치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 연준이 5월 경기전망을 내놓는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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