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을 두 축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려는 하나은행의 시도는 조직 개편이 단행된 지 8개월 만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6인의 부행장 가운데 절반이 비게 된 것이다. 김정기 부행장, 윤석희 부행장, 황인산 부행장 등 3명이다.
올해 초 김정기 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하차한 데 이어 윤석희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의 별세, 황인산 리테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역대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과 인사조직 정비를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강화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비자보호처장을 부원장급으로 승격시키고, 민원과 관련해선 특별검사권을 주는 등 파격적인 변화도 꾀했다.
다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남아 있다.
먼저 임종룡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금융개혁 목표 중 하나인 은행권...
권 행장은 “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과 조직개편 논의 등에 대해 다소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IBK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합심해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초저금리 시대 전통적인 영업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이기 어려운 만큼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적극적인 내실경영을 당부했다.
권 행장은 “자본예산 중 약 40%를...
LIG투자증권은 임태순 신임 대표이사가 조직개편을 단행해 PE사업본부와 상품운용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IB사업부문은 산하 사업본부를 2개에서 3개의 본부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PE사업본부를 통해 사모펀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기반을 마련하고, Equity운용을 중심으로 하는 상품운용본부를 신설함으로써 자기자본 운용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 조직개편으로 신설 된 준법검사국의 검사는 통상 현장 위법 행위나 위규행위가 상당한 사안으로 받아드려져 왔다"고 말했다.
통상 펀드 운용과정에서 자산 취득, 처분시 미리 정해놓은 자산배분 명세에 따라 공정하게 매매 결과를 배분해야 한다. 이번에 관련 검사를 받는 증권사들이 이를 어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가 14일 내놓은 에너지ㆍ환경ㆍ교육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은 유사ㆍ중복 기능을 정리하고 조직을 개편해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독과점적 산업구조로 인한 부작용 논란에 무분별한 투자로 눈덩이 손실을 떠안은 에너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에 대해선 핵심 자산매각과 인력 감축 등 강도 높은 메스가 가해진다.
이번 조정에 따라...
이를 좀더 조직화하고 국가교육에 편입시키려는 운동도 이뤄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이효찬 실장은 “미국도 금융에 대한 기초지식 테스트에서 대부분 낙제를 받고 나서 대대적으로 교육 체계를 개편하기도 했다”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의 좋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공조하는 과정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무교육기간 동안...
이어 “최근 하나금융투자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는데 결국 김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진용을 새로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이 워낙 안좋아 2000억원이라는 순이익을 내기가 만만치만은 않아 보이는데, 향후 비금융 계열사에도 김 회장의 승부수가 먹힐 지 관전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기업구조개선실과 해양기업개선실을 기업개선단으로 통합했다. 기업개선단은 기업 구조조정업무의 시너지를 키우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산하에 기업구조혁신실을 둬 중소 조선사 등의 구조조정 업무를 맡고 있다. 구조혁신실 밑에는 해양기업개선팀을 두고, 개별 조선사의 구조조정 업무를 세분화해 담당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달 28일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옥을 방문해 권오갑 사장에게 자구책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부와 채권단 주도로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회사의 건전성이 정확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엔진, 전기전자...
실제로 금감원의 주된 역할은 사실상 은행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에 한정됐다. 최근 이뤄진 조직개편을 봐도 알 수 있다. 기존 ‘기업개선국’은 사라지고 대신 ‘신용감독국’이 신설되는 등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역할이 축소되는 모양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손 놓고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며 “매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다음 정부 조직개편 때나 가능하리라 본다. MB정부 때 제일 실패한 것 중 하나가 금융감독체계 개편이다. 국제금융(기재위), 국내금융(금융위) 분리돼 있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개방된 사회에선 의미가 없다.”
△ 대우조선해양이 한 지역(거제) GDP의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IMF때처럼 선제적이고 확실한 구조조정 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정치논리일...
한 회장 취임 이후 신한은 동남아,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지화ㆍ선택과 집중ㆍ거점확보라는 해외 진출 전략 및 현지 영업위주의 조직운영을 통해 2015년 글로벌 손익 비중도 10%대(은행 기준)로 성장시켰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현재 19개국 151개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계 은행...
◇금융권 경쟁 유전자 정책 도입 = 임 위원장은 취임 이후 줄곧 금융권의 보신주의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것이 임 위원장의 복안이었다.
우선 1992년 인가된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 신규 진입자를 허가하기로 했다. 그것도 일반 은행이 아닌 인터넷 전문은행을...
재편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로보어드바이저 그룹은 기존의 퀀트, 채권, 글로벌 운용본부를 합친 것으로 대신자산운용은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동부증권도 지난달 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아이로보 알파’를 출시했다.
◇은행권, ‘만능통장+로보어드바이저’ = 은행권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오는 14일 도입되는...
하나금융은 지난 2일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지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존 지주 사내이사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유일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당초 김병호 부회장을 배제하고 함영주 행장만 사내이사로 임명하려 했으나 김정태 회장이 적극적으로 두 명을 모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금융권에선 계열사...
아울러 그동안 구조조정본부를 맡아왔던 정용석 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해 구조조정부문을 계속 이끌게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책은행들이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라며 “금융당국의 올해 최대 정책 과제 중 하나인 산업 구조조정에 코드를 맞춘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존 10본부 10단 57개 본부부서에서 3그룹 10본부 9단 55개 본부 부서로 바뀌게 된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기관고객본부장 김재원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홍희 전 업무지원단 상무, IB본부장 김홍구 전 IB사업단 상무,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 조재현 전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 리스크관리본부장 최정훈 전...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팀을 신설, 출사표를 던지면서 구글, 애플과 스마트카 영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로 인해 활성화되는 핀테크 시장 역시 내년 ICT 사업의 키워드 중 하나로 분류됐다.
핀테크 시장은 모바일 결제 및 송금으로부터 모바일 대출, 투자, 자산관리, 크라우드 펀딩, 은행 등으로 규모와 영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