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혁신 논쟁으로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맞붙는 것 같지만, 실제는 친노와 비노 간의 권력 다툼이라는 것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다. 이 역시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본인들은 살고 상대는 죽이려고 한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책임지는 모습을 찾기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한마디로 책임은 없고, 술수만 난무한다는 것인데, 그렇기에 국민들의 정치적...
그는 친노(친노무현) 중심의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표된 뒤 두 번 인사 동안 친노는 단 한 번도 가깝게 임명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탕평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지나쳐 오히려 탕평을 하지 못하고, 친노는 거의 철저히 배제하는 인사를 했던 것이 우리당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를 비롯한 친노(친노무현)계를 겨냥해 지도부가 △혁신에 실패했고 △통합에 실패했고 △패배 뒤에 더 무능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표는 시도 때도 없이 계속적으로 혁신을 주장하지만, 국민과 당원이 요구하는 혁신은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패권정치만을 강화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또 “외부에서 적들이 쳐들어오면...
앞서 변희재 대표가 발행인으로 있는 인터넷 언론사 미디어워치는 지난 2013년 3월 방송인 김미화를 ‘친노좌파’로 지칭하며 석사논문 표절 혐의가 있다고 보도하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이 내용을 게재했다. 김미화는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 편집장 이모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에서 법원은 논문 표절 주장을 명예훼손으로 판단해...
그는 수위가 높은 표현까지 사용하며 문 대표와 친노(친노무현)계를 공격했다. 특히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는가”며 원색적 표현과 함께 “우리 당은 ‘사당’이 아니라 ‘공당’이다. 더 이상 폐를 끼치지 말고 이 시점에서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문 대표는 총·대선 승리를 바란다면 패권적 계파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즉각 당대표직을 사퇴...
비노(비노무현)계에선 조 교수가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친노(친노무현) 성향을 갖고 심사했다며 편향성을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역사학계 원로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과 재야 원로인 김상근 목사 등이 대안으로 거론 돼왔으나 본인들이 고사하면서 불발됐다.
문 대표는 전날 오후 조 교수를 만나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장직을 맡아줄...
그는 “휴대폰 공천제라는 것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친노 몰이용 공천룰이었다”며 “재포장된 게 안심번호방안이다. 그런데 실패한 친노의 룰을 우리가 사용한다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김무성 靑에 조목조목 반박… “오늘까지만 참겠다‘
하지만 김 대표는 청와대와 비박계의 이 같은 반발에 작심한 듯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비공개로 전환된...
특히 친노(친노무현)계 등 주류에 유리한 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안심번호제도 일종의 모바일 투표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투표 결과를 두고) 오류를 주장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없으면 의심을 계속하게 된다. 지난 모바일 투표 때 이런 일이 있었다”며 “확실한 복기(검증) 방법이 없으면 제도로 도입돼선 안...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친박(친박근혜)계에서 “문 대표와 친노의 손을 들어준 ‘졸작’ 협상”이라는 비판이 비등했다.
김 대표는 이날 친박계의 거센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합의안에 힘을 실었다. 그는 “안심번호와 관련해서 새정치연합 혁신위가 만든 새로운 기법이라는 오해가 많은데 사실 아니다”며 “안심번호 기법은 휴대전화로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구 의원인 김용태 의원(서울 양천구을)도 "다들 먹고 살기 어렵고 자녀들도 취직이 어려운데 이런 문제를 빨리 고쳐야 한다는 여론을 들었다"며 "이처럼 국민이 박수치며 지지하는 만큼 새누리당이 의미 있게 노동개혁 아젠다를 끌고나갈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새정치연합이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
천 의원은 “문 대표는 자신부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친노) 계파의 대표적 인사들에게 희생을 요구한 이후에야 다른 사람들의 희생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서도 “당의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데, 그런 주장이 관철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이냐”며 “새정치연합은 혁신위도 끝나고 국민을 감동시킬 변화도...
이어 “새정치연합은 낡은 정치세력이다”며 “민주주의 없는 친노(친노무현) 패권정당, 80년대 이념의 틀에 갇힌 수구진보정당, 국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투쟁만을 능사로 하는 강경투쟁정당, 주장과 구호는 요란하나 행동과 실천이 없는 무능정당, 선거에 이길 수 없는 불임정당으로 이미 국민으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안 전 대표는 친노ㆍ비노 가릴 것 없이 '위협'이 될 수 있는 핵폭탄급 '당내 부패 척결' 방안을 내놓으며 파장을 일으켰다. 곧이어 이어진 천 의원의 기자회견에서는 '천정배 신당'이 '내년 1월 창당'을 목표로 공개됐다.
문재인 대표는 당내의 안 전 대표에게는 '혁신'을 공통분모로, 당밖의 천 의원에게는 '통합'을 고리로 손을 내밀고 있지만, 일단 두 사람은 손을...
천 의원이 '친노'진영과 처음부터 등을 졌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 현역의원 중 유일하게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참여정부에서 정동영·신기남 의원과 함께 '천신정 3인방'으로 불리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뒤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는 강정구 교수의...
말이 ‘혁신’이고 ‘국민’이지, 결국은 친노 세력의 ‘패권주의’를 강화한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러자 다시 당 대표를 비롯한 혁신안 지지 세력들이 반문하고 나섰다. 국민으로부터 지지받고, 선거에 이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데 왜 이리 발목을 잡느냐는 것이다. 당 대표는 심지어 이런 상황을 타개하겠다며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재신임을 묻는...
주류인 친노 진영에서는 박수 등을 통한 만장일치 의결을 선호하면서도 부득이하게 표결할 경우에는 최소한 거수·기립 투표를 주장하며 ‘공개투표’를 제안하고 있는 반면 비주류 측은 무기명투표가 아닐 경우 중앙위 보이콧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거수·기립 방식으로 투표할 경우 혁신안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방식이어서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또한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는 최인호 혁신위원이 친노 진영의 좌장인 이해찬 전 총리의 백의종군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등 긴박한 하루가 이어졌다.
정세균 상임고문마저 전날 문 대표의 '살신성인'과 함께 당 안팎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연석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마이웨이'에 나서는 등 이래저래 긴장감이 고조됐다.
문 대표는 국정감사 첫날인 이날 오전...
비노계 의원들이 10일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자 친노진영에서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극소수의 의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비노에서는 “재신임투표야 말로 당을 장악하려는 친노동원령”이라고 재차 반박하는 등 양보 없는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8 전당대회 때 문 대표와 맞섰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충정을 이해한다”는...
그동안 새정치연합은 잇따른 재보궐 선거 패배와 지도부 책임문제 등이 겹치면서 친노(친노무현)계와 비노(비노무현)계로 갈려 다툼을 벌였다. 특히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출범한 친노계 지도부는 재보선 패배 이후 각종 행보에서 비노계의 강한 반대에 직면하며 표류해 왔다. 이런 가운에 문 대표는 지난 5월 ‘삼고초려’ 끝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회...
우선 친노·주류 진영에서는 과감한 결단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비노 진영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번 제안이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문 대표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앞서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당 안에서 공공연히 당을 흔들고 당을 깨려는 시도가 금도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