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좌장’으로 불리는 이해찬 후보는 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와 문재인 정부 초기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 후보 또한 문 대통령과의 가까운 관계를 부각하는 중이다.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비문으로 분류되던 송 후보 역시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는 ‘이지스함’이 되겠다”는...
기조실은 여당은 검찰 출신 의원들이, 야당의 경우 전해철 의원(법사위 야당 간사) 등 민변과 연계성이 강한 친노 의원들이 반대 세력의 중심이라고 분석했다.
기조실은 이들 국회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접촉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특히 기조실은 법사위원들의 친분 있는 동료 의원들은 물론 법원 내외부의 사적 인맥까지 파악한 '접촉...
'원조 친노'로 꼽히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0일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한국당 지도부의 봉하마을 방문은 3년 전,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게 유일한 만큼 이번 김 위원장의 봉하 마을 방문은 이례적이다.
이날 묘소를 찾은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모두, 다 함께...
또 공익위원들이 친노동계 성향이어서 노동계가 일방적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사용자위원이 복귀해도 시간에 쫓겨 내년도 최저임금이 졸속으로 처리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사 양측은 수정안 제시 등으로 격차를 좁혀 나가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데 앞으로 남은 전원회의는 13일과 14일 두 번뿐이다.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당원 3명 중 1명이 친(親)노무현·친문재인 성향이었던 유명 블로거로 밝혀졌다.
14일 정치권과 경찰 등에 따르면 네이버 기사 댓글 추천수 조작 혐의(업무방해)로 구속된 김모(48)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네이버에 시사 블로그 '드루킹의 자료창고'를 운영하던 인물이다.
블로그 소개란에는 좋아하는...
안 전 지사는 성폭행 의혹이 발생하기 전까지만 해도 386운동권 대표 주자에서 ‘친노핵심’으로 ,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 후 수년간의 ‘잠행’ 끝에 충남도지사에 당선되고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던 인물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합리적인 진보’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1965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안 전지사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혁명을...
현 정권과의 코드를 맞추기 위해 친노 인사를 영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 같은 코드인사 논란은 외풍(外風)에서 출발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1월 연임을 확정짓자 금융당국 등 외부의 강력한 견제가 시작됐다. 셀프연임 논란으로 시작된 넛지는 채용비리 의혹 제기로 이어졌다. 신한금융도 과거 신한사태로 검찰 수사가 예고됐다. 김정태...
김 신임 부회장은 대표적 친노 인사 중 한명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3년 만에 은행장 겸직 체제를 분리하면서 지주 사장직을 폐지했는데도 부회장직을 신설한 것을 두고 금융당국의 외압이 작용한 결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김 신임 부회장이 부동산신탁 및...
자칫 친노·친문 출신 인사의 낙하산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윤 회장이 외풍 차단용으로 김 전 사장 영입을 추진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B금융은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면서 KB금융 사장 자리조차 없앤 상황에서 부회장직은 불필요하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금융지주사 회장의 ‘힘 빼기’...
이번 인사에서는 KB부동산신탁에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문으로 대표적 친노 인사 중 한 명인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현 케이리츠앤파트너스 대표)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20일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에는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 KB생명보험 허정수 KB국민은행...
문제는 정부의 ‘친노(親勞)’성향을 등에 업은 노조가 ‘노동이사제’등을 앞세워 경영권 개입을 주장하면, 정부가 이를 받아 금융회사를 압박하는 ‘노조→정부→>금융회사’로 이어는 노치(勞治)와 관치(官治)가 합쳐진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한 인사는 “당국의 셀프연임을 지적하는 이면에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노동이사제 도입을...
문재인 정부의 ‘친노(親勞)’ 성향을 등에 업은 금융노조가 ‘노동이사제’ 등을 앞세워 경영권 개입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노조 추천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면 ‘제왕적 지주 회장’의 견제 장치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급기야 기관투자가들이 나서 노조의 이사회 장악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노사정위원장에도 친노동계 인사가 발탁된 것이다. 특히 노사정위원장에 민주노총 간부 출신이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촉 배경에 대해 "문 위원장은 노사문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균형감ㆍ전문성을 갖춘 노동분야 전문가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노동존중 실현에 기여하고...
자타공인 친노무현계 인사였고, 친문재인계 사람인 최 전 의원이 이렇듯 문재인 정부의 ‘순항’을 기뻐하는 건 당연지사(當然之事)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방송위위원회 부위원장을, 노무현재단에서 상임운영위원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엔 야권 대통합 운동을 벌인 ‘국민의 명령’, ‘혁신과 통합’ 등에 몸담았다.
최 전 의원은 “배우 문성근 씨가...
문재인 대통령과는 깊은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문 대통령이 당 대표를 맡으며 친노(親盧) 주류가 아닌 인사들로 핵심 당직자를 꾸리면서 일약 비서실장에 올랐다. 당시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 정책위의장에 강기정 의원, 수석대변인에 김영록 의원(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대변인에 유은혜 의원이 임명됐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의원 등 친노무현그룹 원로 선배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젊은 친노인사 중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서갑원 전 의원과 각별한 사이다.
임 실장은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김 전 의장은 정무적 판단을 내릴 때에 임 실장에게 조언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원내대표, 이목희 전 의원, 그리고 성균관대...
이 때문에 민주 진영에서는 친노·비주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온건 성향의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이 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4년여 간 비서관과 보좌관으로 일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양재원 전 보좌관은 “의원 시절 평일에는 국회 업무를 하고, 주말에는 지역구를 챙기느라 계파활동이나 사모임을 즐기지 않았다”면서 “국회의원들과는 두루두루 원만한...
윤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한 연이 있는 친노, 친문 인사이며 임 씨와 전 씨는 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에도 고액 후원금을 낸 전력이 있다.
경선에서 문 대통령에 이어 2위를 했던 안희정 지사는 10억9785만 원을 모았다. 눈길을 끄는 건 고액 후원자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점이다. 요식업계 ‘큰손’으로 불리는...
그러면서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 정권교체를 갈구했지 권력을 탐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을 찾아 헤맸지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나서면 ‘패권’ 빠지면 ‘비선’ 괴로운 공격이었다.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 친노 프레임이니, 삼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