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턱밑까지 확산된 가운데 당국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9일 과천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폐사체에서 검출된 H5N8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16일 오후 철새도래지인 서울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도는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 등지에서 운영하는 방역통제초소를 130곳으로 늘리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후 2시40분 무렵 경기 화성시 온석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는 다음날인 공무원 5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산란계 16만 수를 매몰처리했다.
AI 의심 신고 소식에...
박 대통령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과 관련해서는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외국사례도 조사해 농장관리 매뉴얼을 더욱 정교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철새 도래지 인근에서 닭이나 오리농장 허가 조건 강화와 축사시설 현대화, 환경친화적 축산강화 등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수립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상화 개혁에 대해 “뿌리 깊은...
AI 방역체계 개선 차원에서 주요 철새도래지와 AI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AI 위험지구’를 지정하고 가금농장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위험지구 내 기존 농장이 이주하면 인센티브도 준다.
여기에‘살처분 보상금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AI가 반복 발생하는 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 지급하기로 했다. 삼진아웃제가 도입되면 AI가 2번 발생한...
검역본부는 AI 확산에 대비해 매주 1회 섬강과 강릉 남대천 일원 등 철새도래지 등에서 철새 분변 시료 등을 채취,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또 방역초소를 운영해 진·출입하는 차와 사람을 매일 소독하고 가금류 소독과 예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분변을 채취한 지점 반경 10㎞ 내에는 원주 112농가, 횡성 44농가 등 156농가에서 94만7207마리의 닭과 오리 등을...
닭과 오리 등의 판매경로가 막힌 것과 관련해 정부에 출하시기가 지난 가금류를 수매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수매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 주변 지역에서 항공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지자체에서 요청할 경우 AI 발생 지역 주변 농경지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이번 주가 큰 고비인 만큼 지자체에서 설 연휴기간 중 AI발생지역 및 철새도래지 출입 제한, 농가 방역 강화, 이동로 소독 작업, 홍보강화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각 도별 대처상황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차례로 보고받은 정 총리는 관계부처에 “AI 발생지역에 방역·살처분 비용을 특별교부세에서 추가 지원하고...
아울러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및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AI 특별방역대책본부장인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지금 전국 대부분의 축산농가에서 AI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설 연휴 동안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AI 발생지역 방문은 자제하되 닭, 오리 등의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철새에 의한 확산을 막기 위하여 철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철새도래지 주변과 인근 농장에 대한 소독 및 차단방역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피해농가가 하루 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살처분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등을 차질없이 지원하려고 합니다. 살처분 보상금의 일부는 설 이전에...
철새 도래지 인근이나 발병 가금 농장 인근 지역을 통과한 차량이나 사람이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AI가 급속하게 전파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 2010년 12월 발생한 AI는 다음해 설을 전후해 인구이동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장기간인 139일동안 계속됐다.
AI 원인 규명이 미흡한 점도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10년이...
방역당국은 또 축사 내·외부 소독에 필요한 소독약품 115톤과 축사 주위에 뿌릴 생석회 1092톤을 공급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소독도 병행하기로 했다. 농가별로 1명씩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경계 지역의 주요 도로, 도축장 등에 현장 통제관을 두는 등 이동중지 명령 이행 상황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농식품부는 AI에 감염된 가창오리 폐사체가 발견된 충남 당진...
농식품부는 해남의 경우 대규모 철새도래지 인근에 위치한 만큼 오염농가로부터의 전염보다는 야생조류 등 외부요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AI의 확산세에 대해 "고병원성 AI의 잠복기가 21일이므로 지금 발생 건들은 16일 최초신고 접수 이전에 이미 바이러스가 나온 경우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협조해 철새 분변 등 오염 물질에 소독 효과가 커 지역에서 지원요구가 많은 소독용 생선회 191톤을 AI 발생지역과 인근 시도 철새도래지 주면 농가에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살처분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중 일부를 설 명절 이전에 선지급하고 생계안정자금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AI 확산을 방지하고자 시행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량 500만톤 이상인 저수지 56곳과 주요 철새도래지 담수호 8곳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예찰활동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농어촌공사는 저수지와 담수호에 탐조초소를 설치해 철새의 이동동향과 철새 폐사체 발견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가 전국적으로 예찰활동에 나선 것은 AI균이 21일가량의 잠복기가 있는 만큼 최초...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 철새도래지에 검둥오리류인 물닭 1마리와 붉은 부리 갈매기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관계 당국이 AI 감염 여부 등 원인조사에 나섰다. 전북의 AI 발병 이후 을숙도 인근에서 새의 폐사체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에코센터는 이날 23일 오후 3시께 한 주민으로부터 을숙도 철새도래지 내 낙동강변에 새의 폐사체가 떠...
이 박사는 우리나라 주요 철새 가운데 AI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높은 오리ㆍ기러기류와 도요ㆍ물떼새류 등의 번식지나 월동지를 보면 AI 발생지역과는 다소 차이가 있고, 지금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역과 철새 도래지 사이에 어떤 상관성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애꿎은 철새를 주범으로 모는 데에는 허술한 방역체계에 대한 책임을...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협조해 철새 분변 등 오염 물질에 소독 효과가 커 지역에서 지원요구가 많은 소독용 생선회 191톤을 AI 발생지역과 인근 시도 철새도래지 주면 농가에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살처분 보상금 중 일부를 설명정 이전에 선지급할 방침이다. 또 다른 부처에도 AI 피해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 AI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부안의 한 농장에서 나주의 한 도축장에서 오리 수천마리를 도축해 일부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망에 큰 구멍이 뚫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제주 철새도래지에서 청둥오리 10여 마리가 죽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제주 올레길 4곳 폐쇄 조치와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관련해“이번 주가 사태 해결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 축산농가가 연대하여 총력 대응해 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전행정부, 국방부, 기획재정부 등에 방역인력과 장비, 재정지원 등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철새 도래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소독활동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