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과 철광석 등 원료를 수입하는 철강업도 비용 증가가 걱정스럽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철광석과 같은 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한다. 따라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료 구매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진다.
이들 업체는 수출로 벌어든 외환 수익을 다시 해외 원재료를 사는데 사용하는 이른바 '네츄럴 헤지((Natural Hedge)로 환율 변동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 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030년까지 당진제철소 전기로를 투자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철강기업은 철강재 ‘덤핑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며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일본에 역전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직전과 같은 1.5%로 예측했다. 반면, 일본 성장률 전망은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8%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SK증권은 4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해 남은 철강 가격 상승에 가장 강하게 반응할 철강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신규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3만8000원이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조강생산량 기준 국내 2위, 글로벌 18위의 철강사로 본래 제강업만 영위했으나 2010년 고로 사업 진출로 국내 두 번째...
현대제철이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알리는 새 홍보 영상 '이미지편'과 '비전편' 총 2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미지편은 '철은 문명이며 자연이다'를 주제로 순환과 조화, 공존, 창조를 통해 인류에...
반면 철강 업계는 가격 인하 폭 최소화를 꾀한다. 2020년 하반기 t당 60만 원대였던 후판 가격은 지난 3월 최고 120만 원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철강사들은 원료비, 인건비 상승 등의 원가 부담을 배경으로 꼽는다. 특히 자동차 산업 성장 둔화, 건설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둔화가 예상돼 조선 업계와의 협상에 예민하다. 철강 업계는 올해 철강 수요로 8090만t을 예상했다....
비전편은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대제철 DNA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는 현대제철의 모습을 제시한다.
특히 비전편은 새로운 미래와 더 나은 가치를 위해 공헌하는 현대제철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극적인 음원과 콜라주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MZ세대를 겨냥해 변화하는 현대제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자 했다.
현대제철...
10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철강 산업은 국내 전체 산업 부문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탄소 배출이 많다. 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7%에 달한다. 즉 철강은 대표적 이산화탄소 배출 산업이다. 그런데도 철강 수요는 연간 1~2%씩 증가해 2050년엔 약 27억4700만 톤(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산업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대량으로...
철강사들이 AI(인공지능) 도입으로 시장 변화에 맞춰 새 시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철강 업계는 단순 제조업을 벗어나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시켜 스마트화 시키는 추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철강업계 로봇자동화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이다. 자회사인 포스코DX를 통해 IT, OT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이에 철강사들은 업황에 흔들리는 본업에만 의지하지 않고 신사업 비중을 늘려 한계 극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기업에서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전환을 발표했다. 단순 철강업이 아닌 2차 전지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에서 뽑아낸 탄산리튬을 활용해 이차전지용...
현대제철은 10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2050년 넷제로 실현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키로 했다.
탄소중립 트렌드와 전기차 확대 등에 따른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2022년 초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특히 현대제철과도 철강 부산물로 ‘산화 슬래그를 이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체결해 국내 양대 철강사와 모두 공동사업자 위치다.
제강슬래그를 이용한 골재에 추출한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보다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향후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SG가 개발한...
기반 재고조정 등으로 시황이 악화됐다”며 “여전히 대규모 수요 진작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개선 폭에 대한 기대가 하락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중국 철강사 손익 상황을 고려하면 철강 가격은 저점 근접한 것으로 추정돼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이 강하지는 않을 전망이고, 주가 상승 트리거는 리튬이 될 것”이라고 봤다.
내에서 누적한 업무 경험들을 기반으로 임원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철강사들이 ESG 경영은 물론 철강 소재를 기반으로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여성 임원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철강업계도 전자상거래 등 소비자 친화 영역으로 지속 발전하면서 앞으로 여성 직원들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으로 저탄소 철강 및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한다.
이미 유럽·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을 특정 강재에 배분하는 Mass Balance방식을 2021년부터 도입했으나...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 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철강사와 조선사가 올 1월 협상을 시작했으나 후판 가격 인상폭을 놓고 커다란 의견차이를 보였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경기 둔화 등 여러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조선업계와 후판 가격 협상이 지연돼왔다"며 "이번에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후판은 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일반적으로 상반기...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사 중 최초로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3관왕에 올랐다.
포스코는 5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콘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금상, 은상, 동상을 모두 석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제 26차 컨퍼런스에서 동일 부문 금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2030년 연간 400만 톤 규모의 온라인 철강거래 체계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철강사들의 이커머스 시장에 적극적인 배경에는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철강 3사는 중국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이 2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태풍 상흔으로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지만, 앞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큰 만큼 돌파구가...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철강사로 트리톤을 통한 바다숲 조성과 패각을 재활용해 철강 부원료로 활용하는 개술 개발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크게 인정받아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수상내용은 보스턴컬리지 기업연구소가 발행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 저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