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것" 응답은 14%에 불과5060세대 72%가 "떨어진다"전문가 "조정기 후 본격 내림세"
부동산 시장에 집값 고점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IMF 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부동산 경기 침체를 경험했던 50·60대에서 집값 전망을 가장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부동산 하방 압박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체 3만128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7910가구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미분양은 4529가구로 전월 2만3454가구 대비 1.6% 증가했지만, 지방은 2만6755가구로 전월 2만3454가구...
여기에 집값 고점 인식,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져 거래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수요자나 주택 보유자들이 달라진 대출 금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급매물이 해소되거나 거래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 지금의 약세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금리마저 오르면서 주택 구매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등을 돌린 것을 보인다. 지난 몇 년간 ‘선당후곰(먼저 당첨된 뒤 고민)’ 열풍으로 분양시장에 수요자가 몰리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들어 기존 아파트값이 조정을 받다 보니, 지난해 묻지마 식으로 청약에 나서던 것과...
부동산 시장에 집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도 부동산을 통한 자산 증대의 기대감이 있는 만큼, 집값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작년까지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서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가격이 오른다는 기대감이 꺾였고, 금리가 치솟으면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진 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린 것이다.
대출이 나오지 않는 강남의 15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매물이 줄면서 거래량이 감소했다. 대출 규제에 해당하지 않다 보니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정부의 세제 완화로 인해 고가 아파트 보유에 대한 부담이...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격하게 오른 데 따른 고점 인식과 더불어 금리 인상 등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줄어든 탓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와동동 ‘가람마을10단지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전용면적 84㎡형(21층)은 지난달 4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직전 실거래가인 6월 5억1200만 원(9층)보다 3200만 원...
지난주 -0.11%…17주째 하락주요 단지 실거래가 수억씩 내려"집값 고점인식·공급과잉 등 영향연말까지 분위기 반전 어려울 것"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인천 아파트값이 올해는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다. 아파트값 과열의 중심지였던 연수구와 서구 일대에서 수억 원씩 떨어지는 아파트가 속출하며 내림세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7일...
집값 고점 인식과 더불어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세로 돌아서자 보류지도 영향을 받은 탓이다. 몸값을 낮춘 가격으로 수차례 도전해도 고배를 마시는 단지도 있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플레이스’는 지난 1일 일곱 번째 보류지 매각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이 단지는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이 더해져 수요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5월 청약 접수 결과 전체 809가구 모집 가운데 81%(661가구)가 미분양됐다. 양주시는 이 단지의 대규모 미달로 6월 말 기준 전체 미분양 가구수가 8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기준...
집값 고점 인식과 더불어 금리 인상 등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풍림아이원 2단지’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6억6500만 원에 거래됐다. 앞서 이 아파트 해당 평형은 5월 7억1000만 원에 거래됐다. 두 달 새 4500만 원 하락한 셈이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전용 72...
서울 아파트 시장 침체가 본격화하자 경기와 인천은 서울보다 집값 내림세가 더 가팔라졌다. 특히, 지역 대표 단지의 집값 약세가 거센 만큼 서울보다 침체 수준과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와 인천지역 내 대표 단지 집값은 연일 급락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도봉구(-0.14%)와 노원구(-0.13%), 강북구(-0.13%) 등 주요 지역에선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서울 평균보다 더 떨어졌다.
이와 관련, 함 랩장은 “이자 부담이 과거보다 커졌고 집값 고점 인식과 주택가격 정체로 인해 주택 구입과 관련된 수요자의 매수 적극성이 낮아진 상황으로 거래 순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시장의 흐름에 따라 가격이 올랐던 아파트들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위축되자 집값 방어에 취약한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과거부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조건을 갖춘 아파트는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수변에 있는 아파트들은 집값 하락장에도 신고가에 거래되고...
생애 최초 집합 건물 매수인 수가 1년 만에 급감한 이유는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은 13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로 대출을 상한선까지 받아 내 집을 마련한 2030 세대의 고통이 커질 수...
최근 부동산 시장에 집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진입장벽이 높아져 수요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진 모양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4일 기준) 경기 파주시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1월 10일 조사에서 0.03% 상승한 이후 26주째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동탄신도시가 속한 화성시는...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거래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3월 7일(-0.01%) 이후 4개월 만이다.
송파구(-0.02%)와 강동구(-0.04%)도 약세를 보이며 각각 7주,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0.02% 올라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여기에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집값 고점 인식’이 퍼져 매수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1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98.6으로 떨어진 이후 7개월째 100을 밑돌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값 고점 인식, 금리 인상 등으로 거래가 줄면서 보류지도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르엘’은 지난달 10일 보류지 2가구에 대해 매각을 진행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앞서 4월 첫 매각 진행 이후 두 번째 입찰에 나섰지만 결국 또 실패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별로 59㎡형 1가구(2층), 77㎡A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