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을 전면에 내걸고 출항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구나 용산구 등 초고가 단지 밀집지역을 제외하곤 강남에서도 집값 내림세가 장기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투데이는 3일 김 소장을 만나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김...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피로감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에 아무도 뛰어들지 않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심리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뜻한다. 100...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집값 고점 인식 및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은 증가했는데, 집값은 내려가다 보니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에 소극적으로 변한 것이다.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량 통계를 보면 1분기 경기 아파트 매매 계약은 1만3153건이 이뤄졌다. 지난해...
이 단지는 분양 당시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이후 집값 고점 인식 등 하락 분위기가 번지면서 미계약 분이 쏟아졌다. 이밖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송도 자이 더 스타’ 등도 무순위 청약이 이뤄졌다.
서울에서도 무순위 청약 인기는 떨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는 3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체 139가구...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아파트값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원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작년보다 오른 곳은 서초(0.57%), 강남(0.32%) 등 강남 핵심지역과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0.39%), 재개발·재건축 기대심리가 큰 동작구(0.04%)와 양천구(0.01%) 등 5곳뿐이다. 나머지...
최근 집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에 소극적으로 돌아섰지만, 분당 아파트값만큼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기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4월 11일 조사 이후 1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분당신도시에는 재건축 연한(준공...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당분간 아파트값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물 누적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다만 함 랩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늘었고, 집값 고점 인식과 주택가격 정체로 주택구입과 관련된 수요자의 매수 적극성이 낮아진 상황이라 거래 급증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DSR 계산할 때 청년층의 장래소득을 반영하는 비율도 확대한다. 실질적인 소득 흐름을 반영하도록 통계청 ‘고용노동통계’상 연령별 소득 자료를 기초로...
그러나 최근 집값 고점 인식과 더불어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금융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떨어지자 집값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
다만 김 실장은 “내년에는 금리 상승세 진정,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에 따른 경기회복,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본격 시행 등으로 기대감이 증가해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4년부터는 코로나 극복이...
집값 고점 인식과 더불어 원리금 상환 부담에 수요자들이 선뜻 집을 구매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까지 올리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를 넘어 7~8% 바라보고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코로나 이후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를 바탕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들은 유동성 축소 단계에서 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올해 서울 아파트 약세에도…‘아리팍’ 무풍지대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가격 고점론이 여파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연일 신고가 행진 중이다.
이 단지는 2013년 당시 평당 4000만 원 선에 분양됐다. 전용 84㎡형은 11억8000만~15억4500만 원 수준이었다. 올해 실거래가 기준 평당 가격은 1억2000만 원 수준이다. 지난 1월 21일 전용 84...
다만 최근 집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지난해 9월 이전 월평균 1만5000건 내외 수준의 거래량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부가 주택 구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출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만큼 거래량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 발표하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완화와...
하지만 최근 아파트값 고점 인식이 퍼지면서, 수요자들이 기존의 높은 가격에는 거래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그동안 인천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었던 만큼 거래가 부진해 지면서 가격이 조정되는 부분이 있다”며 “올해 인천 아파트 신축 입주 물량은 3만7799가구다. 여기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따른...
대출 상한선이 늘어나는 만큼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데다 집값 고점론이 확산하면서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30일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 LTV 완화안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3분기부터 적용된다.
현재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LTV...
주택가격에 대한 고점 인식도 있고, 금리 인상이나 대출 규제 등의 이슈가 있어서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나 대외여건이 좋지 않다”며 “경기도 내에서도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해 전·월세로 유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른 전세대란이 실제로 일어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고, 더 많은 수요가 경기도로 몰릴...
지난 10일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 시행 이후 매물이 늘어난 데다, 국내 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불안, 집값 고점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매물이 쌓여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추가 인상했고, 금리 추가 인상도 경고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심리도 잔뜩 얼어붙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된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금리 인상·집값 고점 인식 등에 따른 관망세 확대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서다.
다만 3월 초 대선 이후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에 숨통이 트이면서 실거래가지수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월 전체로 보면 직전 거래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고점 인식과 집값 급등 피로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조정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푸른마을인덕원대우’ 전용면적 84㎡형은 이달 8억37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평형은 올해 들어 4월까지 줄곧 9억~9억6000만...
같은 달 분양했던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역시 전체 216가구 중 198가구가 미계약되면서 지난달 11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집값 고점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 부담으로 청약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분양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값 고점 인식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했다.
3월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꽉 막혔던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3월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거래량(1360건)을 뛰어넘었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144건이 신고된 노원구로, 2월(55건) 대비 162% 증가했다. 이어 서초구가 125건으로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