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집값 하락은 정부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집주인들이 일시적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란 이사할 집을 미리 마련한 사람이 3년 안에 종전 주택을 처분하면 양도가액 9억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규제지역의 일시적 2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1년 안에...
부동산 상승장의 연료가 줄어들면서 등장한 집값 고점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매입에 큰 영향을 주는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큰 폭으로 줄고, 아파트 매수심리도 꺾이자 고점을 지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강남지역 등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한국은행과 민간 연구기관도 ‘하락을 속단하긴 이르다’는 의견을 내놓고...
다만 집값 하락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반적으로 집값 고점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수도권 외곽 지역부터 하락 조정되고 있는 모양새”라며 “다만 현재 매매시장이 비수기일 뿐만 아니라 내년 대선 등 이벤트들도 예정돼 있어 집값 하락이 수도권 전역으로 계속 확산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 집값이 1년 만에 역전됐다. 올해는 세종시 집값이 최근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7월 마지막주(26일 기준)부터 19주 연속 내림세다.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달 29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은 하락률이 –0.26%로 내림세로 전환한 이후 가장...
집값 고점 인식 확산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 이어 최근엔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여파로 갈 길을 잃은 매매 수요가 청약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는 모양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남구 대연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은 지난달 23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총 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7499명이 몰려 평균...
정부가 내년 가계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하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 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은 고점에 머물러 있다. 당장에 집값 폭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지금보다 더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연말 예정된 분양 물량과 청약 일정에 관심이 쏠리며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상승 폭이 둔화한 것은 공급 확대가 아닌, 대출 규제로 인한 거래 절벽의 영향이 크다"며 "여전히 고점에 머물러 있는 단지가 많은 만큼 집값은 안정세가 아닌 혼조세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지금은 안정세가 아니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우려,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도 등 여파로 비수기로 접어들었다고...
집값 고점 인식,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서울발 시장 관망세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21.0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인천의 아파트값 오름세는 둔화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9월 20일 0.45%를 기점으로, 27일 0.43%→10월...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매수자들도 집값 고점에 대한 부담감, 자금조달의 어려움, 3기 신도시 공급 기대 심리 등으로 선뜻 시장에 진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올해 상승 폭과 비슷하게 6.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이 소진된 물량이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가...
4%, 35.3%, 34.7%로 높아졌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2030 세대들은 최근 고점에서 주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집값이 조금만 떨어져도 손실이 불가피하다"며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주택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고 내년 대선이라는 변수도 있는 만큼 주택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도세〉매수세’ 현상 짙어져"호가 하락 조정 현상 한 동안 이어질 듯"
최근 계속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집값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주변 시세보다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를 낮춘 매물도 늘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 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전고점 대비 가격이 하락하는 거래 비율도 9월부터 높아지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9월 둘째 주 0.21%에서 10월 첫째 주 0.19%, 10월 셋째 주 0.1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0.40%→0.34%→0.30%로 유사한 분위기다.
민간제안 통합공모 17곳 1만8000가구 규모 추가 선정
노 장관은 집값...
최근 시중은행의 대출 옥죄기·금리 인상·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는 추세지만, 용산구 아파트값은 되레 상승 폭을 넓히며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8일 기준 용산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올랐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9월 20일 0.21% △9월 27일 0.23% △10월...
그간 급등세의 피로감과 고점 인식의 확산, 대출 축소 여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이번 가계부채 방안과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더해져 부동산 구입심리를 더 누를 것으로 보인다"며 "집값 급등에 대한 누적된 피로감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률도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금융권의 대출 축소 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서울을 5개 권역 모두 매수 심리가 가라앉고 있다. 특히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100.5에서 100.4로 하락하며 기준선에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체 매매수급지수도 101....
있지만, 고점 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용산구(0.28%)는 주요 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전주(0.2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노원구와 강서구 등 최근 집값이 단기간에 급등한 지역의 상승세는 약해졌다. 지난 8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0.39%)을 기록했던...
수도권 5.1%·지방 3.5% 오르고거래량은 17%·14%씩 감소 전망
'집값 고점'을 외치던 정부가 정작 내년 서울·수도권 집값이 올해보다 5.1% 상승하고 주택 거래량은 1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전제로 내년 세입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기재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 예산안 중...
정부의 연이은 집값 고점 경고에도 서울 부동산시장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반대로 감소하면 하락 신호로 여겨지지만, 주요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중저가 단지들을 중심으로 집값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형은 8월 24억2000만...
정부의 연이은 집값 고점 경고에도 서울 부동산시장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아파트 공급이 줄고 매물 잠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세시장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계약이 됐다 하면 최고가로 거래되기 일쑤다.
관악구 A공인 관계자는 “‘오늘 가격이 제일 저렴하다’는 얘기가 나돌자 높은 가격에라도 매수하려는 분들이 많다”며 “이에...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가 이어지며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노도강 일대 집값도 영향을 받는 듯 했다. 하지만 9월 둘째 주(13일 기준) 노도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9월 둘째 주 노원구 아파트값은 0.29% 오르며 전주(0.27%)보다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도봉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