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작년 7월 발표한 종부세율 인상 조치를 반영한 첫 고지서인데, ‘역대급’으로 대폭 인상된 세금이 부과될 것이 예고된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는 76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각자 내야 하는 세금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종부세는 올해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이상에 적용되는 세율이 1.2∼6.0%로 종전보다 2배...
올해 종부세 급등 이유는 공시가격 급등과 종부세율 인상 영향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집값과 땅값을 조사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세무당국은 공시가를 과세 기준으로 삼아 양도소득세, 상속세,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9.05% 올랐다. 서울은 19.89% 경기는 23.94% 급증했다. 세종은 무려...
공시가격 1년 새 19% 올라다주택 세율도 3.2%→6.0%아파트 매매 줄고 증여 늘어세 부담, 세입자 전가 우려
올해 전례 없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폭탄’은 집값 급등과 정부의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 종부세율 인상이 한꺼번에 겹친 탓이다. 종부세는 부동산 조세 부과 형평성을 높이고 부동산 가격 진정을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된 국세다. 1인당 소유한 주택...
연간 1억 원에 가까운 재산세와 종부세를 납부하는 것이다. 작년만 해도 이 다주택자의 보유세는 4269만 원이었는데, 1년 새 두 배가 넘게 뛰었다.
정부는 올해부터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0.5~2.7%에서 0.6~3.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은 0.6~3.2%에서 1.2~6.0%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 때문에 강남 2주택자의...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낮은 공시지가와 종합부동산세율(종부세율) 차이로 인해 고가빌딩을 소유한 재벌·건물주들이 막대한 보유세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 4년간 서울지역 빌딩 거래와 이들 건물 공시가격(공시지가+건물 시가 표준액)을...
종부세 납부유예제도는 최근 공시가격 상승과 종부세율 인상 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은퇴한 실거주 1주택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온 조치다.
국세청에 따르면 종부세 대상 중 1주택자는 2019년 19만2000명에서 지난해 29만1000명으로 1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대비 43.6%에 달한다.
애초 정부는 여당의 부동산 특위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으로 과세 기준은...
올해부터 인상된 종부세율이 적용되는 과세 기준일도 1일이다.
종부세 역시 다주택자의 인상폭이 크다. 기본세율이 기존 0.5∼2.7%에서 0.6∼3.0%로 상향되고,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기존 0.6∼3.2%에서 1.2∼6.0%로 인상된다. 1주택자는 0.1~0.3%포인트 오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부동산특위)가 지난 27일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을...
올해부터 인상된 종부세율이 적용되는 과세 기준일도 6월 1일이다. 특히 다주택자의 종부세 인상폭이 크다. 기본세율이 기존 0.5∼2.7%에서 0.6∼3.0%로 상향되고,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기존 0.6∼3.2%에서 1.2∼6.0%로 인상된다. 1주택자 역시 0.1~0.3%포인트 오른다.
공시가격 상위 2%에 대한 종부세 과세안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민주당...
공동체가 그런 정도의 리스크는 나눠야 한다”며 “종부세는 중앙정부가 한 푼도 안 쓰고 그대로 희생했던 지방으로 배정된다”고 말하며 종부세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어 “종부세가 보복적 세금을 매기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감당했어야 할 기회비용을 국민 전체를 위해 조금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처벌대상을 경영책임자에서...
6월부터 강화된 양도세ㆍ종부세율 적용정부 기대와 달리 다주택자 '버티기' 모드전월세 신고제 시행… 전월세 공급 감소 우려
지난해 개정된 종합부동산세와 소득세법 개정안이 6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택 임대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월세 신고제도 내달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래저래 6월은 올해 하반기 서울 주택시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세금은 보유세 개념의 재산세와 종부세, 거래세로는 구매할 때 내는 취득세와 매도할 때 내는 양도세가 있다. 현 부동산 정책은 투기 수요 억제를 목표로 종부세율과 양도세율을 높이고 대출을 규제하는 게 골자다. 이에 송 의원은 양도세 등 거래세는 낮추고 보유세는 과세 시점을 조정해 곤란한 경우를 줄이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송 의원은 또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시지가 급등에 따른 국민의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종부세법 개정안과 재산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지역의 경우, 각각 19.91%, 23.6%로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특히 최근 3년간의...
종부세는 몇 년 전만 해도 주로 강남권에서 극소수 자산가가 내는 ‘부자세(稅)’로 통했다. 이제는 아니다. 웬만한 중산층도 피할 수 없는 ‘보편세’가 돼 버렸다. 공시가격은 비단 공동주택만 오른 게 아니다. 올해 서울 개별 단독주택도 전년 대비 9.83% 올랐다.
올해는 종부세율 인상도 예정돼 있다. 종합부동산세법에 따르면 6월 이후 3주택 이상(조정대상지역은...
기존 투기억제 정책은 유지…종부세·양도세 강화는 예정대로
정부는 세제·금융, 시장 교란행위 차단 등 기존의 투기 억제 정책은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장 오는 6월 1일부터 종부세율 인상과 다주택자·2년 미만 단기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를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당국도 금융회사의 대출 규제 준수 실태를 지속 점검, 편법대출을 통한 주택시장...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고 6%까지 올라
내년 1월부터 종부세율은 최고 6%까지 오른다. 2주택 이하 개인의 주택분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 오른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와 3주택 이상 소유자는 0.6~2.8%P 오른 세율을 적용받는다. 법인 보유주택(기숙사 등 제외)에 대해서는 개인 최고세율을 적용해 2주택 이하는 3%, 3주택 이상은 6%가 일괄 적용된다....
종부세율과 함께 공정시장가액비율도 큰 폭으로 오른다. 집값이 안 올라도, 집 한 채만 갖고 있어도 세금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시가격이 높아지면 양도세·취득세·상속 및 증여세도 따라 오른다. 건강보험료와 개발부담금 등도 더 내야 한다. 공시가격이 적용되는 행정목적은 60여 가지다. 국민 삶의 근간인 주거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실제 올해 종부세 납세자는 74만여 명으로 작년에 비해 25% 증가했고, 종부세액 역시 작년보다 27.5% 늘었다.
그는 이어 "문제는 종부세율이 내년에는 더 오른다는 것"이라며 "별다른 소득 없이 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나 평생 성실하게 일해 마련한 돈으로 주택을 소유한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정부의...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은 기존에 3주택 이상이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게 과세표준 구간별로 0.6∼3.2%가 적용됐는데 내년부터는 1.2∼6.0%로 큰 폭 상승한다.
특히 다주택자들이 매도보다 증여 방식에 눈을 돌리는 건 양도세 중과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주택자의 최고 양도세율은 현행 62%에서 내년 6월부터 72%로 상향된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종부세는 앞으로도 급증하게 돼 있다. 내년 다주택자 종부세율은 배 가까이 뛰고, 1주택자도 최대 0.3%포인트 오른다. 공시가격 상승과 함께 과세표준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90%에서 95%로 높아진다. 올해 하반기 서울 집값이 폭등한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서울의 거의 모든 지역 1주택자도 상당수가 종부세 부과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수십 년 어렵게 돈 모아 집 한...
작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종부세 대상자는 59만5000명, 세액은 총 3조347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70만∼80만 명에 육박할 뿐만 아니라 세액 또한 최고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내년이다. 내년부터는 1주택자 종부세율이 0.5~2.7%에서 0.6~3.0%로 최대 0.3%포인트 상향되고, 다주택자 최고세율은 6%까지 오른다. 그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