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6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마련한 테러방지법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정 의장이 국민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감청과 관련한 부칙 조항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했다”며 “우리는 그것이라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테러기구를 국민안전처 중심으로...
26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시한 선거구 획정안 제출 시한(25일)을 지키지 못했다.
정 의장은 앞서 지난 23일 여야 합의를 토대로 국회의원정수를 현행 300명으로 유지하고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하는 획정 기준을 획정위에 제시하고, 이에 따른 구역표를 25일 정오까지...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대해 “내일(26일) 오전 중으로 다 끝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날이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국회의장 역시 때아닌 밤샘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도 3교대로 근무표를 만들어 교대 근무 중이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는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맡거나 의장석을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정의화 의장은 이날 새벽 잠시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에 들러 옷만 갈아입고 다시 국회로 출근해 의장석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장시간 발언을 위해 운동화를 착용하고 나섰고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갑윤ㆍ이석현 부의장도 8시간씩 3교대 근무 중이다. 국회 속기사 역시 전례없는 교대근무를 지속하며 발언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께 7번째 주자로 나선 김 의원은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해서는 “의회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름 노력한 의장마저도 박근혜 정권의 휘하에 들어가 의회주의가 무너진 모습을 보고 있다”며 청와대를 꼬집었다.
필리버스터와 관련해서는 “과반수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의회독재를 막아내는 야당의 최후보루”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주년과 관련, “자화자찬...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금 상황을 ‘준 전시상황’으로 판단,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의 테러방지법 수정안을 직권상정했다. 이에 야당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의원들의 릴레이 무제한토론을 통해 테러방집법 표결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여야는 물밑에서 협상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24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4번째 주자로...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준전시 상태'를 명분으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했다.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수정안을 내면서 테러방지법은 표결만 남겨둔 상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장 릴레이 발언'에 돌입, 테러방지법 반대 토론에 나서면서 이틀째 이어진 필리버스터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 도착한 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회동해 이 같은 내용의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의원 정수는 300석으로 그대로 유지되며 지역구 숫자는 현행보다 7개 늘어난 253개,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 줄어든 47개로 확정했다.
이번에 타결된 선거구 획정안의 핵심은 서울 및 수도권의 의석...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자 야당은 표결을 막고자 47년 만에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은 전날 저녁 7시7분께 첫 토론자로 단상에 올라 다음날인 24일 오전 0시39분까지 총 5시간32분간 쉬지 않고 발언했다.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5시간19분을 갱신했다. 바통을 받은 같은...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면서 시작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7분에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5시간32분 토론에 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1시간49분간 발언을 마쳤는데요. 현재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발언 중입니다. 은 의원은 “국정원 강화법을 만들기 위해 국정원장의...
같이 밤을 샌다. 생각해 달라.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 필리버스터 하겠다”고 전했다.
이 글이 올라오자 페이스북 상에는 415개의 공유가 이어졌고, 댓글도 882개(오전 7시 24분까지)나 달려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금은 국민안전 비상상황"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은 물론 국제 테러리즘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도 테러방지법 제정은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직권 상정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야권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법안 처리 저지에 나섰다. 먼저 첫 번째 주자로 김광진 의원이 나서 무제한...
지난 1964년 4월2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 발언 기록 5시간19분을 갱신했습니다. 김 의원이 발언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자 야당 의원들은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전날 야당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 제정 지연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자 이에 반발, 테러방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하고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한편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후 무제한 토론으로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
필리버스터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다.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장시간 연설·신상발언·동의안과 수정안의 연속적인 제의, 출석거부, 총퇴장 등을 통해 의사진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방식을...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 것과 관련, “지금은 국민안전 비상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테러방지법 심의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선언한 뒤 이 같이 말하며 “북한의 위협은 물론 국제 테러리즘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도 테러방지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가...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법에 따라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난 2012년 제도 도입 이래 오늘 처음 실시하게 됐다. 자정이 경과해도 차수를 변경하지 않고 계속 본회의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국회법 개정으로 도입된 무제한 토론은 의원 한 사람이 한 차례에 한해 시간과 의사 정족수의 제한 없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광진 의원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 상정후 무제한 토론으로 통과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에 앞서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 법으론 테러용의자(를) 잡지 못한다"며 "국정원장이 국회의장을 만나 북한이 테러를 준비한다는 첩보를 보고했다고 한다. 그러니...
다만 테러방지법의 경우 이미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의사를 밝힌 상태다. 따라서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상정·심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버스터(Filibuster) 란 의회에서 소수파 의원들이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필요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