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공석 중인 국회의장 비서실장(차관급)에 김성 정책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실장은 올해 총선 부산 진을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한 이수원 전 비서실장의 뒤를 이어 정 의장을 보좌한다.
김 실장은 광주일보 정치부장, 무등일보 편집국장,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을 지낸 뒤 2014년 6월부터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기념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정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오랜 시간 친교를 맺어온 나카소네 야스히로(98·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 대행으로 중의원 7선과 참의원 2선을 지낸 와타나베 히데오(渡邊秀央) 일한친선협회 회장대행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정의화 국회의장은 8일 새누리당의 ‘사이버테러법방지법’ 직권상정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원유철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사이버테러법 직권상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는 게 중요하니까 합의하라”며 받아 들이지 않았다.
정부와 여당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이어 사이버테러방지법도...
정의화 의장은 지난달 23일 국가 비상사태를 이유로 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했다. 민변은 "국회선진화법상 직권상정이 가능한 국가비상사태란 국회 원내교섭단체의 의사협의가 불가능하거나 기다릴 여유가 없을 정도의 급박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러방지법은 정부 관련 부처에서 세칙 등이 마련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 공포 전...
정의화 국회의장이 신상발언을 통해 "필리버스터에서 많은 (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내용을) '무제한 감청 허용'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나서 정 의장에게 거센 항의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맞선 여당 의원들은 "의장님 말씀하시라. 물러서면 안 된다"고 정 의장을 거들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의사봉을 두드려 필리버스터의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오후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야 3당에서 38명이 토론에 참여, 9일동안 192시간 25분에 걸쳐 진행됐다.
이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정의화 국회의장은 “테러방지법 표결에 부쳐야 하지만 법사위 논의 및 본회의 투표 시스템...
지난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당에서 추진하는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데 대해 야당이 반발하며 시작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9일동안 대장정을 마치고 2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필리버스터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은 마무리를 제외하고는 이득을 봤다는 자평이 나오고 있다. 당초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이 발언대에 오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법안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했던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대부업법) 개정안 등 무쟁점 법안들이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선거법은 무난하게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안 처리 순서는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새누리당은...
통과되겠지만 저희는 아무것 도 할 수 없다"며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중단한다.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민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으로 법이 통과되게 된다. 테러방지법에는 불법 도청, 감청, 금융 조회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야당에게 악법으로 비판받았다.
아울러 박영선 의원은 "저희가 필리버스터를 끝내면 정의화 국회의장이 그 법(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겠죠. 그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며 "그런데도 우리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은 총선에서 이기려고 하는 겁니다.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민여러분이 과반 의석을 주시면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미래가...
새누리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테러방지법 표결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를 이어가는 것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에 중지를 요청키로 했다. 또 필리버스터를 통한 일부 의원들의 발언이 국가정보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고발조치 하기로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직) 국회...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려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하고, 정의화 국회의장에 의해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을 먼저 의결해야 합니다.
◆ 내달 2일부터 '한도계좌' 도입 된다
거래에 대한 증빙 없이도 하루 인출·이체를 최대 100만원까지 제한하는 조건으로 발급되는 소액거래 통장이 도입됩니다. '한도계좌' 도입은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한...
부산에서는 전체적인 의석 숫자에 변동은 없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구가 쪼개져 사라지는 등 유의미한 경계 조정이 있었다.
정 의장(중구ㆍ동구)의 지역구 중 중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영도)로, 동구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서구)의 지역구로 각각 붙으면서 사라지게 됐다.
대신 현재 해운대구기장군 갑ㆍ을로 돼 있는 2개 지역구는 해운대갑ㆍ을 및...
다만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지역인 중ㆍ동구가 사라지고, 대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기준 의원의 지역구에 각각 붙여 중ㆍ영도, 서ㆍ동구로 바뀌었다.
해운대구ㆍ기장갑 선거구와 해운대구ㆍ기장을 선거구가 해운대구갑, 해운대구을, 기장군 선거구로 분구됐다.
경북에서는 영주와 문경ㆍ예천을 합치고, 상주와 군위ㆍ의성ㆍ청송을...
정청래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가비상사태'라며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려 하고 있다"며 "하지만 막상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니깐 자리를 지켜야할 정의화 국회의장은 피곤하다며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에 자리를 맡기고 도망갔다. 막상 정의화 국회의장 나홀로 비상사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사랑한다"고 말문을 연 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 처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에 탄 채 발언대에 오른 김용익 더민주 의원은 오후 4시45분께부터 연설을 시작해 2시간 가량 연설을 했다. 김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의 안전이라는 가치를 시민적 권리 침해함으로써 달성하고자 하는, 헌법적 가치의...
새누리당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주호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정안을 관철시키겠다는 의도다.
주호영안은 논란의 핵심인 국가정보원의 대테러 조사 및 테러위험인물 추적권(법 제9조)과 도ㆍ감청을 허용(부칙 제2조)하되, 국정원이 조사ㆍ추적권을 행사할 경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사전 또는...
정의화 국회의장은 필리버스터가 나흘째 진행 중인 26일 오후 16개 국회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들에게 본회의 의사진행 담당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정 의장은 공문에서 “지난 23일부터 의장단만으로 본회의 의사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바,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물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의장단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리라...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필리버스터에 나선 의원들의 허리에 무리가 갈 것을 우려해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더민주 신경민 의원이 토론에 나설때 연단옆에 발판을 갖다두도록 사무처 직원에 지시한뒤 “신 의원, 내가 여기 발판을 갖다 놨으니 한번씩 (발을) 바꿔주면 허리에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하실거니까”라고 말하며 야당 의원들을 배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