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제2파산부(재판장 전대규 부장판사)는 이날 천해지에 대한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동시에 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 상무이사를 지낸 임재협(62)씨를 제3자 관리인으로 선임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관리인 임씨의 임기를 이 사건 회생계획안의 인가결정일로부터 30일까지로 하며, 다음 달 25일까지 회생채권자·회생담보권자·주주의 목록을...
A씨는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 연구위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7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선정돼 기업개선명령이 내려진 그린손해보험의 대표 관리인을 맡았다. 이후 그린손보가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MG손보에 인수되자 A씨는 금감원을 퇴직하고 2013년 5월 MG손보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즉 그린손보 대표관리인을 지내다 MG손보로 바뀌자 금감원을 그만둔 뒤...
이후 다른 금융사에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인수되면서 지난해 새로 출범했다.
A씨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을 때 금감원 관리인 자격으로 파견을 나갔다가 해당 회사가 신설법인으로 새로 출범하자 부사장을 맡았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금감원 직원이 퇴직 전 5년간 맡았던 업무와 관련이 있는 회사에 취업할 경우 퇴직 후 2년간은 공직자윤리위 심사를...
유 전 회장 일가의 자산이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들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직접적인 사과나 대책을 마련할지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관리인에 불과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가 “죽을죄를 지었다”고 사과했을 뿐 오너 일가에서 직접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 및 회사...
이어 2004년 5월에는 카드대란으로 부실화된 LG카드의 자금관리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동관리인 역할을 하며 LG카드 매각을 주도했다.
금호산업, 팬택, STX그룹 정상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3위인 팬택은 지난달 25일 워크아웃 졸업 2년 2개월 만에 산은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산은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영정상화 이후 인수자를 찾는다는...
이후 쌍용차 해고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 소송을 내면서 회사와 회계법인, 삼정KPMG가 유형자산손상차손을 과다하게 늘려 잡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2012년 2월 최형탁 전 대표이사와 당시 공동관리인을 맡은 이유일(71) 현 대표이사, 외부감사를 한 안진회계법인과 담당 회계사 등이 손실을 5177억원가량 부풀혔다며 주식회사의...
KT ENS는 12일 만기가 도래한 491억원 규모의 기업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 자산과 부채가 모두 동결된다. 이후 한달 내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승인하면 법정관리인 주도로 자산 처분과 채무 변제 등의 회생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일단 업계에선 사업 영역이나 최근의 영업수익 추이 등을 고려할 때 KT...
전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재판장 이종석)는 동양인터내셔널과 동양레저가 보유한 동양증권의 일부 지분을 조기 매각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동양증권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조기 매각이 필요하다는 동양인터와 동양레저 관리인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 동양증권의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된다.
동양인터와 동양레저의 관리인은 동양증권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어, 이를 조기에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법원에 낸 바 있다.
법원 관계자는 “자산 매각 결정은 회생계획이 인가된 뒤에 내려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법원은 채권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공개매각을 거쳐 동양증권에 대한 조기매각을 진행할...
A오피스텔은 공식적으로 관리단 총회를 거쳐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B오피스텔은 준공 후 6년 동안 예산·결산 내용을 소유자들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관리비 절감과 건물 수선에 써야 할 운영수익금이 증발된 사례도 적발됐다. C오피스텔은 지하주차장 사용료와 자산신탁회사의 미분양가구 관리비 18억 원을 증빙자료 없이 지출하는 등 운영수익금 관리 자체가...
하지만 대규모 감자가 이뤄지면 이 상품은 말 그대로 휴짓조각이 된다.동양과 2대 주주인 동양인터내셔널(19.09%) 회사채 및 CP 투자자 역시 회수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법정관리인인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와 서울지방법원 파산부 주심판사를 대상으로 탄원서 보내기 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5개사에 대해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신속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한만큼 법정관리 조기 졸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패스트트랙’은 구조조정과 자산매각이 원활히 진행돼 채무상환 여력이나 자생력을 회복했다고 판단될 경우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시키는 제도다.
매각방식은 (주)동양, 동양시멘트, 동양네트웍스 등 세 회사가...
한편, 법원이 5개사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리면서 현 경영진을 대부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하자 개인 투자자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실을 초래한 경영진의 경영권을 인정해 준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법원은 ㈜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사에 대해 기존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동양시멘트는 별도로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아 김종오 현...
재판부는 이들 3사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대량으로 발행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을 감안해 제3자에게 법정관리를 맡겼다. 다만 내부사정에 밝은 기존 경영자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동관리인 체제를 꾸리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동양과 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 이외에 각각 정성수 전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정호...
특히 경영권에 연연해 자산매각 타이밍을 놓친 점이 법정관리를 앞당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만 해도 동양파워 지분매각 협상이 무산됐다.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자인 동양파워는 기업가치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동양이 경영권 이외의 지분만 팔려고 했다는 후문이다.
알짜로 알려진 동양매직의 경우, 지난 6월 매각 우선협상자로 교원그룹을...
또 홍보팀이 관련 업무를 잠정 중단하면서 기존 팀원들은 영업기획팀, 경영관리팀 등으로 보직 변경됐다. 현재 경영기획팀에서 형식적인 홍보 업무만 가져간 상태다.
법원의 회생계획안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인력 감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단, 김유식 STX팬오션 대표(법정관리인)이 “인력 30%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던 것과 달리 감원 폭은 상당부분 줄어들...
동양그룹은 동양네트웍스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으며,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7일 법정관리인 지정을 위한 대표자 심문을 마친 상태다.
앞서 김 대표는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로써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양그룹에서 사왔던 자산 등은 법원 관리하에서 동양네트웍스를 살리는 데만 쓰일 수 있도록 잘 매각할 것”이라고...
현 회장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들에게 ‘동양 회장 현재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자금유치 협상과 자산 매각이 모두 무산된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긴급히 법원에 모든 결정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동양시멘트 법정관리는 전날 오후 6시가 넘어 현금 5억원을 빌려서 부도를 막을 만큼 긴박한 상황에서 결정됐다”...
기존관리인 유지제도를 활용, 경영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법을 악용한 전략적인 선택이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 역시 법원에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의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동양이 동양시멘트 지분을 담보로 발행한 1569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이 법정관리 신청으로 휴지조각이 될...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릴 경우 관리인을 선임하고 자산과 부채를 파악한 뒤 우선순위가 높은 채권자부터 빚을 돌려주게 된다. 동양레저는 특별히 처분 가능한 자산이 없어 동양증권 지분 매각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동양그룹이 내놓기 꺼려하는 동양증권의 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인지는 정부의 판단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