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되면 대우조선은 약식 법정관리인 P-플랜으로 직행한다.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 재조정 안이 수용되려면 총 발행 채권액 3분의 1 이상을 가진 채권자들이 참석해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총액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기관이 대우조선 채권 발행 총액의 22% 수준인 3000억 원가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채권자 일부에서는 사실상 법정관리인 사전회생계획제도(P-Plan)에 들어가 채무를 조정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와 채권단 주도의 채무조정보다 법원에 이를 맡겨 더욱 공정하게 진행하자는 것이다.
법원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를 조정할 경우 이 회사의 분식회계를 반영해 회사채 가치를 재산정할 수도 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그러나 P-플랜 역시 법정관리인 만큼 건조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커지고 신규 수주가 끊기면 회사 정상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중ㆍ장기적 관점에서 ‘빅3’ 조선사를 ‘빅2’로 합치는 인수ㆍ합병(M&A)이 이뤄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2018년 말까지 대우조선 자회사 대부분과 옥포 ·옥림단지, 오션플라자 등 자산을 조기 매각할 계획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난 10년간 자산관리인들에게 조언을 받는 대가로 1000억 달러(약 113조 원)가 넘는 돈을 낭비했다” 고 밝혔다. 또 수수료 비용이 저렴한 인덱스펀드 투자가 수수료 부담이 큰 헤지펀드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인덱스펀드를 가까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십조 달러의 자금이 고액수수료를 부과하는 월스트리트 사람들에 의해 관리될 때, 대체로 엄청난 수익을 챙기는 쪽은 자산관리인이지 고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은 수수료 비용이 적은 인덱스펀드에 10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10년이 지난 후 헤지펀드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액이든 거액이든 투자자들은 인덱스펀드를...
법정관리 조기 졸업 배경에는 채권단이 경영관리인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기존 창업주의 운영을 인정해 경영의 안정성을 협조해 준 덕분이다. 여기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구원 투수로 나서 세일즈앤리스백(자산매입 후 재임대) 방식으로 에버테크노 본사를 사들여 180억 원이 넘는 유동성 공급도 한몫했다.
산은 관계자는 “에버테크노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이와 함께 이날 정태화 STX중공업 관리인이 빠른 시일 내에 M&A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M&A 관련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는 시장의 추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난 3일에는 STX엔진과의 합병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되기도 했다. 앞서 STX중공업이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 해당 내용이 논의된 바...
최 전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관리인을 통해 형사 고소할 수도 있다. 다만 법원 관계자는 “회생절차에 들어오면 회사 자산이나 부채관계를 모두 조사한다"며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최 전 회장은 2006년 남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별세한 뒤 2007년부터 회사를 경영해왔다.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와 무리한 용선 계약 등 부실...
최근 알짜 자산들을 매각하기로 한 데 이어 해외법인까지 정리에 나서면서 사실상 청산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23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석태수 법정관리인(사장)은 21일 법원에 ‘구주법인 정리에 대한 허가’를 요청했다. 법원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한진해운이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미주, 중국 등 법인에서 일부 인력조정을 진행했지만 해외법인...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파산법원의 제프 뵘 판사는 이날 오후 심리를 열고 채권자들이 자산을 압류하는 것을 막하달라는 STX의 요청을 한시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앞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인인 장윤근 영업담당 전무는 전날 ‘챕터 15’에 따라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기업을 파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챕터 15는 국제적인...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의 알짜자산이 인수ㆍ합병(M&A) 매물로 나온다. 한진해운의 자산가치가 갈수록 떨어진다고 판단한 법원이 회생계획 인가전 영업양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13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는 한진해운의 미주노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르면 14일, 늦어도 다음주...
한진해운이 한국에서 신청한 법정관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챕터15가 승인되면 한진해운은 회생을 추진하면서 채권자로부터 자산 압류나 다른 법적 절차를 막을 수 있고, 그 사이 본국에서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파산보호 신청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인인 석태수 대표다. 미국 로펌 콜 숄츠 P.C(Cole Schotz P.C)가 파산보호신청을...
뚜렷한 우량자산이 없고 국제 해운동맹에서 퇴출당하는 등 정상영업이 어려워져 장기적으로 청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1일 오후 7시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를 최종 결정하고, 석태수 한진해운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한진해운이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내린...
물론 ‘법정관리=파산’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법원에서 파견한 법정 관리인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살펴본 뒤 살리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면 회생절차를 밝게 되죠. 하지만 한진해운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미 알짜자산을 모두 팔았기 때문에 존속가치가 높지 않거든요. 문을 닫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입니다.
나락으로 내몰린 한진해운의 ‘빚’은...
1차 관계인집회는 관리인과 조사위원의 조사 보고와 함께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들은 뒤 회사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명령하는 자리다.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11일 담당 재판부에 최종조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STX조선의 계속가치는 1조 2604억 6400만 원, 청산가치는 9184억 8100만 원이다. 당초 중간보고서에서 집계된...
고성조선해양의 자산은 지난 3월 31일 기준 4473억원으로, 부채는 3197억원에 이른다. 재판부는 다음주 중으로 고성조선소를 방문해 현장검증을 나갈 예정이다. 이후 회사의 회생 가능성을 따져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이 인용되면 고성조선해양은 법률상관리인에 의해 부채를 조정받고 시장복귀를 위한 구조조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법원이...
금우회는 퇴직 금융인을 독립재무설계사(IFA), 파산관리인, 경영관리 및 경제교육 강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도 맡아 왔다. 그동안은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활동해오다 이번에 정식 창립기념식을 갖게 됐다.
금우회 중앙회 회장으로 정한기 전 유진자산운용 주식·채권운용 및 마케팅 부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사회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솔라리스자산관리사의 팀 그리스키 수석투자관리인은 "브렉시트가 금융 등 일부업종에는 직접 영향을 주지만 영국에 투자하지 않은 많은 미국기업들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이 늦추어지면서 타격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이후 내년 2월 이전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는 트레이더들의 비율은 17%로 전일의 52%에서 크게 낮아진...
재산관리인들은 검찰 조사에서 해당 자금이 "배당금과 급여 성격의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은 액수가 지나치게 큰 점 등에 비춰 비자금일 가능성을 크다고 보고 자금 성격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는 △그룹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 △그룹 및 총수 일가의 불법 부동산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