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입김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 임직원 120여명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지 못하고 석 달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면서 감독기구로서의 위상이 추락했다.
심지어 지난 4월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한 사안을 세 차례나 검사할 정도로 금감원이 한가한 조직이냐”며 노골적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금감원과 미술품 구매...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 등 전·현직 기업인 39명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을, 기재위는 민영진 KT&G 사장을 부를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노동위에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경목 포스코엠택 대표,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지난해 임영록 전 회장과 회장직을 두고 경합을 벌였던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도 다시 한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세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일 회장 예비 후보군을 10명으로 압축할 방침이다.
당초 100명의 후보를 상대로 숏리스트...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이 타 금융기관 출신이 KB 회장 후보로 오르는 것에 대해 '명백한 낙하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조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다른 은행 출신 외부 인사는 명백한 낙하산 인사로 회장 후보 예비 명단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다음달 2일 10여명의 차기 회장 후보를...
KB금융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직후에는 임직원 90여명이 다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29일 KB금융은 서울 명동 본점에서 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웅원 회장 직무대행은 "조직의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고객과 국민께 믿음을 드리는 금융회사로 거듭나자"며...
두 사람 모두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친박’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차기 회장에 대한 구도가 잡혀 가고 있는 가운데 임영록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취소하고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하기로 하면서 KB금융 경영 정상화 작업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직무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자리 지키기'로 금융당국과 신경전을 펼쳤던 KB금융지주 임영록 전 회장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무효소송을 취소하고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하기로 했다. KB금융 이사회의 해임 의결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만큼 당국과의 법정다툼이 더이상 실익이 없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KB금융지주 임영록 전 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했다. 본인의 등기이사직도 내놓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임 전 회장은 28일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치 처분 취소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29일자로 취한다고 밝혔다.
임 전 회장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본안소송...
KB금융그룹은 회장이 중도 교체돼 지난해 연봉을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지만, 어윤대·임영록 전 회장의 연봉을 합치면 기본급·상여금 13억5000만원에 성과연동주식 2만760주(8억8000만원)이 붙은 22억3000만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 금융그룹의 자산과 순익 모두 일본 금융그룹의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개 금융그룹의...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이건호 전 행장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일부 사외이사들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KB 내분사태의 1차 책임이 있는 국민은행 이사회가 여론의 뜻을 수용하자 기형적 지배구조를 만들어 문제를 키운 KB금융 사외이사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KB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사태로 불거진 감독당국 책임론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제재심의 절차애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22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KB금융지주의 내분 사태와 관련 "우리 금융권 전체가 이번 사태를 원칙과 기본을 소중히 여기는 불실기본(不失基本)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은 상반기에 기본·성과급으로 6억원을, 성과연동주식으로 4억1000만원을 받았다.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과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은 각각 17억1000만원, 12억9000만원을 받았다.
하영구 씨티금융지주 회장 겸 씨티은행장은 상반기에 23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의 상반기 평균 보수 16억원을 상반기 근로일수(공휴일을 제외한...
최근 이사회로부터 해임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은 상반기에 기본·성과급으로 6억원을, 성과연동주식으로 4억1천만원을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임 전 회장의 경우 당국의 직무정지 제재를 받은 데다 이사회가 해임한 만큼 성과연동주식 지급은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과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은 임 전...
KB금융지주가 19일 1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회추위원장은 김영진 사외이사가 맡았다.
회추위는 앞으로 5차례 정도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확정하고 인터뷰를 거쳐 다음 달 말 최종 후보를 정한다.
2차 회의는 오는 26일 개최될 예정이다.
회추위는 내·외부에서 후보군을 정한 후 서면평가와 평판조회, 면접 등을...
◇ KB금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출 속도낸다
KB금융 이사회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 해임안을 의결한지 이틀만에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안에는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출신 가운데 차기 수장...
KB금융 이사회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 해임안을 의결한지 이틀만에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11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회추위는 다음 달 안에는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금융당국은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을 해임키로 결정함에 따라 KB 경영리스크가 해소될때까지 비생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구성된 합동 비상대응팀은 이날 오전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회장 해임 결의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현재 KB에 파견된...
◇ KB이사회 표결 임영록 결국 해임
금융당국ㆍ이사회 책임론 확산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7일 임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을 해임하는 것은 관치금융"이라며 그의 해임안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이경재 의장과...
지난 4개월간 논란이 돼 온 KB금융 내분 사태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 의결로 일단락됐다.
막장극의 주인공이었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취임 1년여만에 물러나면서 KB금융은 경영진을 새로 구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차기 수장을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관피아, 연피아, 금피아 등 회장이나 행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