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주요뉴스] 스코틀랜드 독립무산ㆍ아이폰 잠금장치ㆍ아시안게임 오늘 개막 등

입력 2014-09-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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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아시안게임 오늘 개막... 16일간의 열전 펼쳐진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늘 개막, 16일간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을 비롯한 9개 협력 도시(고양·부천·서울·수원·안산·안양·충주·하남·화성)에서 분산 개최된다. 오늘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은 19일 오후 6시 맞이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18분부터 본격적인 개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 45개국이 하나됨을 강조할 예정이다.


◇ 스코틀랜드 307년만의 독립 꿈 무산… 반대 55.4%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개표 결과 독립 추진안이 부결됐다.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가운데 독립 반대표가 191만여표로 유효표의 절반을 넘어섬에 따라 독립 반대 진영의 승리가 확실시됐다. 스코틀랜드 독립 찬성 운동을 주도했던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18일(현지시간)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패배를 인정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BBC방송은 전체 32개 지역 가운데 31곳이 독립 반대 진영 승리를 선언했으며 투표율은 찬성 46.6%, 반대 55.4%라고 전했다. 한편 이로써 307년 만에 영국 연방과 결별하고 독립국가로서 자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도전은 무산됐다.


◇ 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 후 경고 사격 받고 퇴각

북한 단속정(어업지도선) 1척이 19일 낮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후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 단속정이 오늘 낮 12시10분께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노티컬마일(900m) 가량 침범했다”며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을 하고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12시 16분께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장 상태의 관공선인 단속정은 북측 전마선이 NLL 남쪽으로 내려오자 이를 단속하기 위해 NLL을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교조 합법 지위 항소심 판결 때까지 인정

서울고법 행정7부(민중기 수석부장판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교원노조법 조항이 과잉금지원칙에 벗어나 교원의 헌법상 보장된 단결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조항으로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만큼 신청인에게 생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전교조가 제기한 본안 소송의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법외노조 통보 효력은 정지된다.


◇ [단독] 새누리 '공기업 개혁안' 적용… 퇴출대상 16곳

새누리당이 강도 높은 공기업 개혁을 추진하면서 ‘퇴출 리스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개혁안에는 중앙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지방공기업법상 퇴출기준인 △5년 연속 당기순손실 △2년 연속 영업수익 급감 △설립 이후 3년 동안 영업실적이 없는 경우 등을 적용받는다. 이투데이 취재진이 이 기준에 따라 공공기관 경영정보포털인 ‘알리오’를 분석한 결과, 정부부처 부설기관을 포함해 361개 기관 중 5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곳은 무려 16곳이나 된다. 작년 기준으로 적자폭이 가장 큰 기관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957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한석탄공사 -450억4200만원, 근로복지공단 -307억6900만원, 서울대학교병원 -251억9700만원 순으로 적자가 많았다.


◇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회사차원 지시 정황 포착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이승한 전 회장이 개인정보 유출을 보고 받고 이를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포함한 임원진을 출국금지했다. 18일 검찰은 홈플러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도 사장의 집무실 등을 함께 압수수색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지시 정황을 확인했다. 검찰은 홈플러스가 최근 4, 5년간 경품행사에 응모하는 조건으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가족 수 등 구체적인 정보를 모아 이를 건당 1000∼2000원대의 가격으로 보험사에 팔아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iOS8' 아이폰 잠금장치, 영장 있어도 못 푼다

애플이 아이폰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운영체제(OS) 최신버전 ‘iOS 8’ 한에서는 회사 측이 고객의 잠금장치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애플은 “iOS8이 탑재된 기기에서 테이터를 빼달라는 정부의 영장에 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국 정보 당국이 주요 IT기업들의 협조하에 광범위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는 우려와 아이클라우드의 스타 누드사진 유출 파문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조치가 나왔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 9주 연속 상승… 2009년 이후 상승률 최고

대출규제완화에 이어 9.1대책까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시장에 훈풍이 거세지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가도를 달렸던 올해 초 시장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난 2월, 연두업무보고에서 각종규제완화를 비롯한 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됐을 당시에는 사업진척이 빠른 강남 재건축이 시장을 주도했다면 9월 현재 시장은 재건축아파트에 이어 일반아파트까지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 인식 확산과 재건축 연한단축의 수혜지로 꼽히는 양천, 노원 등지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이에 서울은 지난 2009년 6월 마지막주(0.16%) 이후 가장 높은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 박 대통령, 日모리 전 총리 면담… 아베 정상회담 희망 친서들고 예방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관계 현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모리 전 총리를 만나는 것은 지난해 2월 대통령 취임식 때 이후 1년 7개월여만이다. 일본 현지에서는 모리 전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관계 개선 희망을 담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친서를 들고 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모리 전 총리가 전달한 아베 총리 친서에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요구해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에서 박 대통령이 이날 모리 전 총리와의 면담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재차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 KB금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출 속도낸다

KB금융 이사회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 해임안을 의결한지 이틀만에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안에는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출신 가운데 차기 수장 후보로는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부사장과 은행장 직무대행인 박지우 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에서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 자천타천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 이영애,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점화자로 유력… 직원 실수로 유출

이영애가 2014 아시안게임 성화 점화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18일 배포한 개회식 해설자료에 따르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시아 전역서 널리 사랑받고 있는 한류 스타 이영애가 2014 아시안게임 성화 점화자로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애가 성화 점화자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은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직원의 실수로 해설자료가 유출됨에 따라, 이영애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당초 성화 봉송자에 대한 정보는 개회식까지 공개되지 않을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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