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마케팅비 부담이 줄면 이통사가 다른 부분에서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개연성이 커 결국 보조금을 받지 못한 소비자만 손해”라며 “단통법 일몰 시점을 앞당겨 폐지하고 장기적으로 요금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엿다.
2014년 9월 시작한 단통법은 일몰법(3년)으로 내년 9월이면 자동 폐지된다.
단통법이 대형 통신사의 배만 불리고...
그러나 이통사들은 약정 기간 종료 사전고지를 하지 않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KT는 이번 주부터 20% 요금 할인 종료에 대한 사전 고지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는 20% 요금 할인제가 나온 지난해 4월 말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5개월 간 1년 약정을 맺은 KT 고객은 사전 고지를 못 받았다는 이야기다.
KT는 20% 할인제의 전신인...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인기가 초반에 끝나지 않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모처럼 시장에 활기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늘리면서 번호 이동자들의 숫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인 지난 19일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58건, 20일 2만2346건이었다.
다만 해당 업계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어 단통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하면 첨예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분리공시제와 관련해 이통사 관계자는 “제조사의 출고가 부풀리기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지만, 제조사 측은 “보조금 규모가 공개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갤럭시노트7 흥행 요소를 최신 기능과 함께 40만원 상당의 상은품 지급과 보조금을 미리 공개한 데서 찾고 있다. 갤럭시노트7을 통해 모처럼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이통사들이 경쟁적으로 카드사와 제휴해 스마트폰 할부금을 대폭 할인한 것도 보탬이 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릴 것으로...
정부가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제(3만~6만원)를 쓰는 가입자에게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금보다 더 많이 지급이 가능하도록 고시를 바꿔 시행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앞으로 이통사가 자율적으로 저가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요금제에 따른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 기준' 고시를 개정해 오는 16일부터...
방안을 이통사와 협의해 추진한다.
정부는 이 밖에도 알뜰폰 업체를 위해 전파사용료(연 330억원)를 1년 더 감면해주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알뜰폰 업체들이 준비하는 데이터 상품안을 확인한 결과 이통 3사보다 수십%씩 가격이 싼 것으로 파악했다.
예컨대 3.5GB(기가바이트) 데이터에 음성 무제한인 요금제는 SK텔레콤이 단말 보조금을...
이통사들이 하반기 최대 기대작 ‘갤럭시노트7’ 출시를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기존 프리미엄폰 재고 정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작 ‘갤럭시S6’를 2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17일 이통3사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하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사이트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주말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5...
이통사 한 관계자는 “단통법이 폐지되면 보조금 경쟁으로 마케팅비 상승으로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요금제나 중저가 요금제에 보조금을 더 얹어 주는 식으로 단통법을 보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은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분리공시제 도입 논란으로 확대될까봐...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던 2014년 1월의 번호이동자는 125만5586명으로 지금의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이동통신사별 번호이동자 수는 올해 5월 기준 SK텔레콤이 19만5322명으로 KT(15만8144명), LG유플러스(14만5837명)보다 많았고, 단통법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알뜰폰(MVNO)으로의 번호이동도 10만3119명까지 늘었다.
판매점이 약 2만2000개, 이통사 대리점과 직영점이 약 9000개로 추정된다.
그간 정부가 이동통신 판매점 수를 1만1000여개 정도로 추산한 것과 비교할 때 3배나 많은 수치다. 이동통신 유통점은 △직영점 △대리점 △판매점으로 구분된다. 직영점은 이통사가 직접 운영에 관여하는 대형 매장, 대리점은 이통사 한 곳의 가입만 받는 도·소매 매장, 판매점은 대리점에서...
두 기기가 15만 원에 판매되려면 최소 40만 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이 지급돼야 한다.
이통사들은 유통망에 최대 52만 원의 ‘판매수수료(리베이트)’를 주고, 판매점들은 여기에서 마진과 세금을 제외한 다음 나머지를 불법 보조금으로 활용했다.
일부 매장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만 영업하는 ‘올빼미 영업’도 불사한 것으로...
실제 2014년 10월 단통법 시행 이후 휴대폰 유통시장은 보조금 경쟁이 사라지면서 이통사들은 직영 판매점을 늘렸고, 대형 유통사들도 점유율을 높였다. 반면, 중소 유통업체들은 크게 위축됐다. 2014년 약 2만개였던 전국 휴대폰 판매점은 지난해 수익 악화 등을 이유로 약 2000개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다수 소상공인인 이들이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한...
20% 요금할인제도는 보조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약정한 기간에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매출할인이므로 요금할인 가입자가 많을수록 매출액 증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LG유플러스는 요금할인제도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ARPU가 750원 줄어든 3만5857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의 ARPU 역시 전분기 대비 각각 0.7...
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KT의 경우 아이폰6에 전례 없이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는데 가입자가 몰리자 적자가 예상돼 보조금을 다시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은 이통사 전략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조금을 올리고 내리는 만큼 방통위 탓으로 돌리는 것은 책임전가”라고 지적했다.
KT는 지난 15일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을...
이에 중국 이통사들이 단말기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온라인·오픈마켓 판매 비중을 50~80%까지 높였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까지 꺾이면서 삼성 스마트폰 부진이 가속화됐다. 2014년 3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글로벌 성장률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2014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20...
넥서스5X, 아이폰6, 루나와 Y6 등 이통사 전용 단말기 등도 보조금이 크게 올라 사실상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출고가가 24만2000원인 넥서스5X를 ‘밴드 데이터 51(월 5만원1000원)’요금제 이상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 22만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리점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3개 이통사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이폰6 단말기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공시지원금을 넘는 불법 보조금을 일선 판매점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에서 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30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2014년 10월 '아이폰6' 휴대전화가 판매되면서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으로 15만원을...
2015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도입될 때 이통사들은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위주의 경쟁을 하자고 약속했다. 일단 진흙탕에서 나와 깨끗한 땅에서 정정당당히 겨루기로 한 것이다. 한계에 직면한 통신시장에서 이통 3사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개발한 플랫폼을 연동하면서 함께 성장하자는 큰 밑그림도 그렸다. 경쟁자이면서 동반자로...
일각에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제품에 대한 품질은 보증된 만큼 보조금만 높아진다면 구매자가 현저히 높아질 수 있다"며 "연말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통3사가 현재 출고가 79만9700원(KT는 출고가 69만9600원)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