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관계자는 “지난해 완전 자급제 도입이 사실상 무산됐고, 부분 자급제가 활성화 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독과점인 국내 단말기 제조, 통신 시장에서 가격인하 경쟁을 나설 가능성은 드물다”면서 “오히려 보조금이 사라져 소비자들은 비싼 돈을 주고 단말기를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12년 105만건에 육박했던 월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이통사의 보조금 경쟁을 제한한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 여파로 2015년 58만건으로 떨어진 뒤 3년간 50만 건대를 유지해왔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으로 번호 이동한 건수가 191만4398건으로 전년보다 55만6103건(22.5%) 급감했다. SK텔레콤 번호이동이...
MMD라보가 지난 7월 31일~8월 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애플의 현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46.7%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이통사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신제품으로는 매우 드문 일이다.
앞서 WSJ는 이번 주 초 애플이 새 아이폰 3종에 대해 생산계획을 축소했으며 그중 XR이 가장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때 6만9000원 요금제를 선택했다면 이통사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단말기를 구매할 경우 SK텔레콤은 13만5000원, KT는 14만 원, LG유플러스는 14만8000원의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95만9500원, KT 이용자는 95만4500원, LG유플러스 이용자는 94만6500원에 갤럭시노트9 128GB 모델을 구매하는 셈이다.
반면, 24개월 약정으로 통신 요금할인을...
올해 과징금이 급증한 이유는 작년 1∼8월 갤럭시S8 출시 전후로 발생한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이 올해 초 부과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전체 과징금 액수의 절반을 넘는 474억 원을 부과받았고, LG유플러스 266억 원, KT는 146억 원 순이었다.
과징금 제재 건수는 LG유플러스가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7건, KT가...
그러나 갑자기 일부 이통사가 보조금을 상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다른 회사들도 경쟁적으로 금액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보조금 대란'이 일어났다.
결국 11월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최대 46만 원, 56만 원, 41만3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11월 이통3사에 총 24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올해 초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한 서비스 경쟁을 선언한 후 출시한 7번째 상품이다.
SK텔레콤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까지 가능한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데이터와 문자만 이용할 경우 국내 별도 로밍요금제에...
시장에서 보조금 싸움이 사라지면서 경쟁사 가입자 빼앗기가 어려워지자 ‘집토끼(기존 가입자)’를 지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사 멤버십 이용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천만해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고객 1000명에게 천만해요 기프트 박스 5종 세트를 선물한다.
멤버십 고객이 한 달에 한 번 특정...
2, 3위 이통사의 요금제 개편 이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결정에 관심이 쏠려왔다. 기존보다 스펙이 좋은 요금제가 나오면 고객의 이탈과 이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SKT는 신규 요금제 출시를 위해 상반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가를 신청했지만 17일에서야 인가 절차가 끝나 새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
이에따라 스마트폰 보조금보다 요금제를...
정지수 메리츠종금 증권 연구원은 “선택약정할인율 확대로 보조금 대신 선택약정을 선택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무선 수익이 최대 6% 까지 감소 했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달 14일 KT를 끝으로 3사 모두 선택약정할인 재약정 시 약정기간 상관 없이 위약금을 유예하도록 결정했는데, 이로 인해 요금할인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수익 악화가 동반됐을 것”...
대상 우선 개통이 시작된 9일부터 사실상 일반 판매도 시작한 만큼 정식 출시의 의미가 무색해졌다고 보고있다.
갤럭시S9의 초반 판매량은 갤S8의 60∼70%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작과 비교해 제품의 차별점이 부족한 데다 이통사들이 보조금 경쟁에 소극적인 점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데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이통 3사의 공식적 공시지원금은 10만 원대에 불과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통법은 고가 요금제 등 조건에 따라 지원금을 달리하는 등 이용자 차별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통사들이 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사례를 발견했고,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말기 보조금과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사라지는 만큼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단말기 지원금이 없어지고 제조사의 유통관리 비용이 증가해 오히려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반대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이통사들도 “완전자급제 도입으로...
자급제 법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완전자급제 시행으로 이통사들이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금제 경쟁에 쓰면 4조300억 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제조사 간 경쟁 촉진으로 단말기 출고가격이 하락해 연간 최대 4조 원, 알뜰폰 활성화로 1조4900억 원을 추가 절감, 최대 9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자급제 법안을 발의한 박 의원은 완전자급제를 시행할 경우 이통사들이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금제 경쟁에 쓰면 4조300억 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제조사 간 경쟁 촉진으로 단말기 출고가격이 하락하여 연간 최대 4조 원, 알뜰폰 활성화로 1조4900억 원을 추가 절감, 최대 9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자회사나 유통회사에서 코스트(cost)를 붙여 출고가의 110% 선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무위 소속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통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하면 고객은 10%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7만8000원 가량의 보조금까지 지원받는다”며 “언락폰은 그런 혜택이 없어 과도한 소비자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차별적 보조금 지급은 여전히 금지되며 요금할인 혜택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에서 줘야 한다.
이 때문에 당분간 지원금의 대폭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통사들도 중저가 스마트폰에 지원금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KT는 지난 7월 단독 출시한 갤럭시J7 2017의 최대 공시 지원금을 기존 30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올렸다.
갤럭시J7 2017의...
통상 대란은 제조사나 이통사가 유통점에 주는 리베이트를 올리면 고객에게 주는 보조금도 따라 올라가면서 발생한다.
더욱이 이번 추석 연휴는 갤노트8, V30 등 전략폰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닥친 대목이라 고객 유치전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고액의 리베이트를 이용한 ‘떴다방식’ 영업이 이번에도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같은 기간 불법보조금 관련 정부의 제재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이전 3년 동안 이동통신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2787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통법 이후 3년 동안 부과된 과징금은 324억 원으로 줄었다. 무려 88%나 급감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