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이폰6 불법 보조금 지급' 이동통신 3사 기소

입력 2016-04-08 10:44 수정 2016-04-08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불법으로 뿌린 이동통신 3사 법인과 전직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텔레콤 전 상무 조모(50)씨와 KT 상무 이모(50)씨, LG유플러스 전 상무 박모(4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3개 이통사 법인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아이폰6 단말기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공시지원금을 넘는 불법 보조금을 일선 판매점에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에서 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30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2014년 10월 '아이폰6' 휴대전화가 판매되면서 이통3사는 공시지원금으로 15만원을 책정했지만, 경쟁이 가열되면서 지원금이 올라갔다. 검찰이 파악한 불법 보조금은 전화기 1대당 SK텔레콤 최대 46만원, KT는 56만원, LG유플러스는 41만3000원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 11월 이통 3사가 불법 보조금을 뿌려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총 24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조 전 상무 등을 형사 고발했다. 경찰은 작년 9월 해당 임원과 이통 3사의 혐의를 확인해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 북한 ‘오물 풍선’ 신고 36건 접수…24시간 대응체계 가동
  •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티켓예매 7일 오후 4시부터…예매 방법은?
  • '선친자' 마음 훔친 변우석 "나랑 같이 사진찍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껑충 뛴 금값에…‘카드형 골드바’, MZ세대 신재테크로 급부상
  • 밥상물가 해결한다...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 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7,000
    • +0.4%
    • 이더리움
    • 5,359,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1.81%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3,200
    • -0.09%
    • 에이다
    • 633
    • +1.61%
    • 이오스
    • 1,138
    • +0.35%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64%
    • 체인링크
    • 25,850
    • +0.7%
    • 샌드박스
    • 6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