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lation 시대의 도전과 기회’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 오전에는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의 ‘위기 이후 경제 금융환경’에 대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날 이 전 총재는 실물경제와 금융환경을 총체적으로 전망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한 견해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의 조중재 채권전략가, 최창호 주식전략가 등이 국내 채권과...
김재천 부총재보가 담당했던 경제통계국 업무는 장병화 부총재보가 담당토록 업무가 조정됐다.
박 신임 부총재보는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82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인사관리팀장 경영관리팀장과 런던사무소 등을 거친 후 이성태 전 총재의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김중수 총재 취임 후 두 달간 김 총재의 비서실장 역할도 했다.
한편 해외 주요 외신은 어윤대 내정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금융경험이 없다는 사실에 해외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어 내정자는 올해 초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로, 금융경험이 없다는 사실에 해외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 내정자는 올해 초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인물. 그러나 부동산 비리 문제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데다 비리 규모가 예상보다 커 청와대에서 한은 총재 자리 대신 KB금융 회장 자리를 권했다는 설도 돌았다.
WSJ는 어 내정자가 '매우 친정부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KB와 우리금융의 합병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성태 전 총재는 전, 현 총재의 조직 운영 방식에 차이가 크다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달라야 한다"며 "사람마다 장기가 있으니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이성남 민주당 의원,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윤용로...
또 다른 참석자는 “이번 만남 자체가 소통의 활성화라고 생각된다”며 “이성태 전 총재는 가급적 말을 아꼈는데 김 총재는 말을 많을 즐기는 것 같다. 다양한 현안이 주제가 됐고 거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이 참석자는 다만 김 총재가 한은 총재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김 총재를 실제 만나보니 박학다식하고 아는 것도...
이성태 전 총재 때는 (기자들에게 제공하는) 조식이 밥이었는데 지금은 양식으로 바뀌었다. 밥이 더 좋았는데…”
한국은행에 출입하는 한 기자의 말이다.
순수 한은 혈통인 이 전 총재와는 달리 김 총재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준비 사무소장,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장, OECD 대사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하다.
그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한도를 줄이면 출구전략의 시작이라는 의미보다 반대로 당분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당시 금통위는 이성태 전 총재가 주재한 마지막 회의였으며, 금통위원 7명 가운데 이 총재를 포함한 3명이 임기 만료돼 물러나고 김중수 총재 등 2명이 새로 부임한 상태다.
이성태 전 한은 총재는 작년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과 자산버블 현상을 우려해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는 자칫 선제적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경제성장률이 저하 될 수 있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가뜩이나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된 마당에 선제적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수출과 경제성장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따라서 이미 은행연합회가 한국은행 부총재를 지낸 심훈 전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관료 출신인 임승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임되면서 또 다시 관료 출신이 오른다면 7명의 전체 성향은 전임 이성태 총재 시절과는 크게 달라진다.
이 전 총재 시절에는 이 전 총재, 이주열 부총재, 심훈 위원이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매파’로, 박봉흠 위원(기획예산처 장관 출신)...
전임 이성태 총재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가계부채이다", "경제학 교과서대로라면 부채가 많으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 대조된다.
금융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가계부채가 단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의 불안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은행 예대율의 단계적 규제,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 등을...
순간 그동안 이성태 전 총재와 한은 독립성과 출구전략의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이날 김 총재와도 다소 껄끄러운 분위기가 형성되는게 아닌지 분석되기도 했다.
하지만 28분께 김 총재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인사에 대한 기우는 깨끗하게(?) 사라졌다.
김 총재가 먼저 윤 장관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공손히 인사를 했고 윤 장관은 “어서 오세요”라며...
이성태 전 총재의 두터운 신뢰도 김 총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 총재는 지난 4년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신뢰를 심어준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 절제된 화법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 점에 대해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총재의 말 한마디에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이른바 ‘BOK 쇼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31일 오후 한은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환송 나온 직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이임사에서 "중앙은행의 위상, 특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하고 이와 관련해 화이부동이라는 옛 성현의 말씀이 생각난다"며 중앙은행인 한은의 위상 제고와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위상 특히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논어의 사자성어인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재는 31일 이임사를 통해 "정부와 중앙은행은 국가경제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도 각자의 주어진 고유 역할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내일부터 (집에서) 푹 쉬고싶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31일 퇴임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일정은 차차 생각하고 내일부터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떠날때는 말없이"라며 여운을 남긴채 조용히 자리를 이동했다.
한편 이 총재는 오후 3시 한은 본점 8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