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교 공식무대 데뷔전을 얼룩지게 한 윤창중 성추문 사태에도 이같은 원칙은 어김없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여론에 직접 호소했다. ‘윤창중 정국’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국정을 빠르게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원칙과 소신주의는 부작용을 낳았다. 협상이나...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282명)들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을 지적한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가 24%로 뒤를 이었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4월까지 40%대에 머물다가 5월초 대북이슈와 방미효과로 최고 56%까지 올랐다가 '윤창중 사태' 이후 50% 초반으로 다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근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트위터에는 "어제 윤창중 치킨 배달시켜 먹었다고 배달한 알바생이 페이스북에 올렸답니다. 그 와중에도 닭을 뜯는군요. 참고로 소녀시대가 광고한 치킨집이라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현재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대중의 분노를 이용해 새 정부 초기 인사 잡음과 윤창중 방미 성추행 사태 등으로 정치권에 쏟아졌던 질타를 재계 쪽으로 방향을 바꾸려는 의도는 아닐까 반문해 본다.
검찰, 공정위, 국세청 등 사정 기관이 총 동원된 재계 옭죄기는 갑을 사태를 시작으로 재점화됐다. 압박의 세기도 전에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대선 이슈였던 경제민주화도 갑자기 ‘속도...
그러나 그는 “과거 정치 조폭 썼던 권력이 집권 후엔 부담이 돼 버리듯 이들도 여당 집권 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윤창중 사건 때 이남기 수석 및 청와대 공격, 5ㆍ18 폄훼발언이 대표 사례”라고 봤다.
표 교수는 “문제는 일개 사이트가 아닌 이곳에 모여 변태적 일탈적 욕구를 상호 증폭하며 해소하는 것을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삼던 인간들”이라며 “이들은...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자신의 트위터(@histopian)를 통해 “‘인식’을 전환하면 시간제도 좋은 일자리…‘인식’을 전환하면 윤창중도 좋은 대변인”이라며 “실체는 그대로 둔 채 이름만 살짝 바꿔 '인식'의 집단적 전환을 유도, 권장하는 것, 전문용어로 '사기'입니다”라며 트윗하기도 했다.
‘윤창중 사태’를 계기로 공공기관에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한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한심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네”, “청소년이나 받아야 할 성교육을 다 큰 어른들이 받는다니. 본인들은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 “백날 교육하면 뭐해. 하지 말란다고 안 하면 범죄 없는 나라 되게?”, “성폭력 예방교육...
정부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에 따른 후속조치로 성희롱이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징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비위의 정도가 심하지만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약하지만 고의가 있는 경우 중앙·보통 징계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를 해임에서 파면으로...
포스코에너지 라면 상무, 남양유업 밀어내기, 윤창중 성추행 논란 등 한 개인의 잘못된 처신이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으로 일파만파 확대되면서 강도 높은 내부 단속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면 상무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던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전 임직원에게 회식 자제를 권고했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 직원 간 술자리는 물론, 외부와의 개인적 술자리까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참모는 ‘윤창중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낙마한 이남기 전 홍보수석으로 32억9394만원을 신고했다. 곽상도 민정수석비서관은 29억4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그 뒤를 이었다. 허태열 비서실장의 재산은 종전 신고액보다 1억여원 증가한 26억6102만원이었다. 청와대 입성 후 주식을 전량 매각해 현재는 보유한 주식은 없지만, 2292만원...
23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조찬 회동이 열린 지난 8일 워싱턴 헤이애덤스호텔에서는 이례적으로 이건희 회장의 요청으로 즉석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인터뷰가 취소된 것.
당시 조찬 회동을 준비했던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 전날 이 회장 측으로부터 인터뷰를 주선해달라는...
돈 싸들고 뜨거운 '구애'
- 중 제조업 경기 다시 싸늘
△금융
- 신한금융 세대교체 '58년생 3인방' 약진
- KB지주 회장 후보 10명 압축
△산업
- LG실트론, 태양광 전면 철수
- 윤창중 떄문에 불발된 이건희 방미 인터뷰
- 10척 3억불! 현대미포조선 유럽서 또 따냈다
△기업·CEO
- 정유업계 윤활유사업 부진 골치
- 브라질 "고속철 건설 한국 참여 기대...
미국 경찰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소식에 온라인에선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체포 영장 발부한다는 건 중범죄라는 얘긴데, 미국에선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지 궁금하네”, “자진해서 미국 가면 모양새 덜 구길 텐데. 강제 연행되면 어떻게 봐주나”, “기왕 국제 망신 당한 거 미국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방미 중 벌어진 ‘윤창중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이 수석은 지난 2월 18일 임명된지 94일만에 옷을 벗게 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아시는 대로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고...
이와 함께 최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중 성추행 혐의를 받아 물의를 일으기도 했다. 또한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도 아직까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회지도층의 윤리의식이 결여된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평가다. 특히 한 시사평론가는 성과위주의 엘리트주의가 한쪽이 결여된 사회지도층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으면 청와대에서 분신 자살하겠다고 소동을 벌였던 50대 남성이 이번에는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경찰에 협박 전화를 한 선원 장모씨(59)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50분께 술에...
네티즌들은 “윤창중 성추행 학습효과인가?”, “한심하다. 손 조심할 자신이 그렇게도 없나. 혹시 방문단 중 동성애자가 남자 인턴도 성추행하면 어쩌려고”, “혹시 태국에서 제2의 윤창중 사건 터지면 무조건 현지에서 잡아넣는 걸로!”, “인턴을 남자로만 뽑았다는데, 어째서 여성계는 조용한 거지? 명백한 차별대우잖아”, “미꾸라지 한 마리 때문에 여성이 이런...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혐의가 경범죄이든 중범죄이든 관계없이 워싱턴DC경찰에 체포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윤씨 성추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워싱턴DC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수사가 끝나는 대로 연방법원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수사 결과 윤 전 대변인...
그러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로 후보 검증이 지연됐다. 윤 전 대변인 사태로 인해 우리금융 회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이 강화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이상 인선작업이 늦춰질 경우 우리금융 내부 혼란과 차기 회장을 둘러싼 잡음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새로운 국면 전환을 위해서라도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민생과 국정과제를 꼼꼼히 챙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태를 빠르게 털어내고 국정을 다시 본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노력은 했는데 안된다고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며 “새 정부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를 아이에 비유, “모든 부처가 (일자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