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업계에선 당분간 건설사들의 신규 자금조달, 기존 차입금 및 PF 유동화 증권 차환 등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시장 내 건설·부동산 PF 기피가 심화하고 보수적인 기조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색된 PF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태영건설과 유사한 사례도 나올 수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PF-ABCP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장기물인 ABS(자산유동화증권)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도입됐다. ABS의 만기가 통상 1년 이상인 반면, ABCP는 3~6개월로 짧아 일시적 상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유동성을 공급해 원활한 차환이 가능하게 한다.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데다 만기가 짧아 투자자를 구하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지난달...
다올투자증권은 9월 말 기준 우발채무(유동화증권 매입 및 확약실행분 포함) 규모가 5554억 원(자기 자본 대비 74.4%),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 및 기업여신 규모는 4829억 원(자기자본 대비 64.7%)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후순위 비중(90% 이상)과 브릿지론 비중(30% 내외)을 감안할 때 위험도가 높은 수준이다.
또 부동산 PF 외 사업 부문의 수익 창출력이 크게...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지방 분양시장 회복 지연으로 PF우발채무가 쉽게 줄어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조달환경 악화로 만기도래 유동화증권 중 일부를 직접 매입 등으로 대응하고, 사옥 담보 차입과 계열 지원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태영건설의 연결 기준 PF보증액은 2조7000억 원이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IB1 본부장(전무)은 "비부동산 부문 투자 기회 발굴 확대를 지속한 결과 이번 파이낸싱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금융 부문 유동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수준의 사회적 대출과 같은 ESG의 의미를 한층 더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3일 본지 취재 결과 올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제외한 선순위 무보증 사채 만기 규모는 89조2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올해 상반기 중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는 52조360억 원 규모 자금이 쏠려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기업이 갚아야 할 돈이 14조34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AA- 등급이 13조6380억 원, AAA등급 13조1600억 원, A+등급 7조4680억 원 순이다....
간접적으로는 건설사들의 단기 자금 융통이 경색될 수 있고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자산담보부단기채(ABSTB) 등 단기사채 차환 발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하이투자증권은 태영건설 이외 PF보증 규모가 큰 중소형 건설사로 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동부건설의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3분기 기준 583억 원인데 반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대고객 일반환전 허용·해외현지법인 순자본비율(NCR) 위험 값 합리화·외국인 투자등록제도 폐지 등과 세법개정안 반영을 이끌어 냈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매입 프로그램 운영 지원, 차액거래결제(CFD) 규제 보완 등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우리 금융투자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PF 유동화 증권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총선과 같은 굵직한 정치 이벤트도 변수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4월 우리나라 총선, 11월 미국 대선 등 국내외적으로 국가 경제에 미칠 선거가 한 해 동안 핵심적인 이슈가 될 것"이라며 "총선은 지역 인프라에 대한 관심 확대, 지역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 긍정적인...
확보를 위한 경영상황과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PF 유동화시장 및 단기자금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우려가 존재한다.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유동성위험과 PF유동화증권 차환실패에 따른 우발부채 현실화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태영건설의 재무적 어려움은 글로벌 긴축과정에서 PF대출·유동화증권 차환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가운데 △높은 자체시행사업 비중 △높은 부채비율(258%) 및 PF보증(3조7000억 원) 등 태영건설 특유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여타 건설사의 상황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도한 불안심리 확산만 없다면 건설산업 전반이나 금융시장의 시스템...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유동화증권 시장 투명성 제고화 자금조달주체의 책임성 및 유동화증권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정보공개 의무와 위험보유 의무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동화전문회사 등은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유동화자산, 자산보유자 관련 정보, 업무위탁에 관한 사항,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 신용보강에 관한 사항 등을...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에 대해 과중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가 지속되고, 자금조달 여건은 떨어지는 반면, PF유동화증권 차환 부담이 확대한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올해 들어서도 태영건설의 PF보증액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업 진행 지연과 금융비용이 누적된 영향이다. 태영건설의 도급사업 PF보증액은 지난달 말 연결 기준 2조9000억...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이 제도를 통해 올 한해 총 1545개 기업(대기업 9개ㆍ중견기업 181개ㆍ중소기업 1355개)에 3년 만기 신규자금 2조6000억 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 원을 지원했다.
앞서 4월에는...
시장 유동화를 지원하기 위한 앵커리츠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리츠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변곡점을 맞이하는 시기에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며 “상장 리츠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IR 활동 등을 하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등 보조 장치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주총 앞두고 활발한 주주행동 전개 전망
증권가는 내년 초부터...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에 대해 과중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가 지속되고, 자금조달 여건은 떨어지는 반면, PF유동화증권 차환 부담이 확대한다고 평가하며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 워치리스트로 낮췄다. 1973년 설립 태영건설은 올해 토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6위의 종합건설업체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최대 주주인 티와이홀딩스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1건, 2조20억 원으로 10월 대비 1조6319억 원(44.9%) 감소했다.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10건, 7691억 원 발행돼 10월 대비 1837억 원(44.9%)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0조5112억 원으로 전월 대비 8조336억 원(1.3%) 늘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114조595억 원 발행돼 10월 대비 5조6035억 원(4.7...
대신증권 연구원은 “의수희망가액 6조4000억 원 중에 약 3조3000억 원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연간 이자비용은 약 264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수금융과 JKL파트너스의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은 약 2조4000억 원 수준인데 인수 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5000억 원, 자체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그러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감안해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의 자구 노력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루머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이후 PF 유동화증권 스프레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경계하되 예단하지 않고 회사의 대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