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연동제를 둘러싸고 낙농가와 우유가공업계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낙농가는 연동제에 따라 원유 가격을 올려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유가 남아돌아 경영난에 처한 우유가공업계는 가격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측은 23일 서울 서초구 낙농진흥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낙농가는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가격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유가공업계는 남아도는 우유로 경영난에 처하면서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가 이날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통계청이 산정한 지난해 우유생산비 인상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산출한 원유기본가격은 현재(ℓ당 940원)...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업체에서 남은 우유를 보관하는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은 ‘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해도 조정을 할 수 없어 우윳값은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우유를 정리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업체에서 남은 우유를 보관하는 분유 재고량이 11년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유 가격은 ‘원유가격 연동제’ 때문에 생산량이 증가해도 조정을 할 수 없어 우윳값은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9일 오전 서울 양재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하지만 지난해 도입한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 생산량 변동에 따른 가격 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원유 가격 협상 때마다 낙농가와 우유업계 간 갈등이 반복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유생산비 증감분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8월 원유 가격을 정하는 제도다.
작년 8월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과 함께 당시 ℓ당...
이 같은 증가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젖소 집유량이 많아진데다, 최근 사료 값이 내린 영향이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공업계는 지난해 도입된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가격을 내려 재고를 소진할 수도 없는 입장으로 우유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비해 2배 가까이 급등한 200센트를 넘기면서 커피 업계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계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8월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로 인해 우유가격이 10% 이상 오른데다 이번 원두가격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원두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원유 가격 연동제 때문이라는데. 네티즌들은 “다 도둑들이다”, “도대체 왜 우리는 늘 피해만 보고, 기업들은 돈을 끌어모으는 걸까”, “원가가 올라도 기업은 이익, 원가가 내려가도 기업은 이익”, “우유가 남아도 싸게 못 준다고? 세상에 버리는 우유 싸게 주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나?”, “물가는 늘 치솟기만 하지 내려갈 생각은 안 하더라”, “우유뿐만 아니라...
남양유업 측은 “작년 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ℓ당 106원(12.7%) 오르는 등 원부자재 가격이 최대 30% 이상 올랐으나 분유가격을 올리지 않았다”며 “신제품에는 새 원료가 들어가고 공정이 추가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남양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해당 제품의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소비자 체감...
기대된다”며 “매출 성장을 상회하는 높은 이익 개선, 2분기 중순 이후 분유 수출 확대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상승 추세에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원유가격 물가연동제 관련해서는 “올해 추가 원유가 인사이 있을 경우 전년도 보다 제품 판가 인상으로 반영되는 시차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흰우유·가공유를 비롯한 유제품은 작년 8월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을 근거로 일찌감치 가격인상을 마무리했다.
업계 1위 업체들이 최근까지 주요 제품의 가격을 모두 인상함에 따라,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동종업체들의 인상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업계 1, 2위 롯데칠성과 코카콜라, 제빵업계 1위 SPC그룹의...
△한국가스공사 - 2013년 상반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로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을 실시했으며, 미수금 감소로 재무건전성 회복이 기대. 4분기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 2013년 이라크 주바이르를 시작으로 2014년 미얀마, 이라크 아카스, 바드라 등 본격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
△한국가스공사 - 2013년 상반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로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을 실시했으며, 미수금 감소로 재무건전성 회복이 기대. 4분기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 2013년 이라크 주바이르를 시작으로 2014년 미얀마, 이라크 아카스, 바드라 등 본격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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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 2013년 상반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로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을 실시했으며, 미수금 감소로 재무건전성 회복이 기대. 4분기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 2013년 이라크 주바이르를 시작으로 2014년 미얀마, 이라크 아카스, 바드라 등 본격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실적 개선이 나타날...
◇대형주 추천종목
△한국가스공사 - 2013년 상반기 연료비 연동제 정상화로 미수금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을 실시했으며, 미수금 감소로 재무건전성 회복이 기대. 4분기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 2013년 이라크 주바이르를 시작으로 2014년 미얀마, 이라크 아카스, 바드라 등 본격적인 해외 사업 성과가...
지난 8월 원유가격연동제 실시 이후 원유와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예상됐던 빵, 아이스크림 등 2차 가공식품 가격인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지난 8월 1일 원유가격이 1ℓ당 106원 오르면서 촉발된 식품 가격인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선봉에 나선 곳은 국내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 이어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F&B, 빙그레 등 유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와 엑설런트의 주재료인 원유 가격이 지난 8월 원유가격연동제에 따라 동반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투게더는 원유를 두 배 농축한 농축유를 56% 함유하고 있어 900㎖ 용량에 실제로 사용되는 원유는 1000㎖가 넘는다”고 말했다.
‘투게더’의 권장소비자가격은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엑설런트’는...
협의회는 원유가격연동제는 원유가격만 결정하는 것으로서 시장에서 농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유가격만, 제조업체는 공장도가인 출고가만, 유통업체는 유통가격을 발표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현행대로 원유가격연동제와 연동하여 출고가와 판매가가 결정되면 제조사별, 유통업체별 공정 경쟁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 8월부터 새로 원유가격연동제가 도입됐고, 이로 인해 유가공업체는 원가상승 시기를 예측할 수 있음은 물론 원가부담을 해소했다”며 “당분간 매일유업, 빙그레등 유가공업체의 주가가 견조가 움직이고, 누적된 원가 부담이 큰 농심도 연내에 가격 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