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우유 가격 최저·최고가 불과 50원 차이… 담합 조사해야”

입력 2013-10-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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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가 유업체 5개사의 우유 가격 인상액 차이가 불과 50원에 불과하다며 유업체 및 대형마트의 가격 담합 조사를 관련부처에 요구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일 우유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원F&B를 제외한 유업체 5개사의 우유가격이 2500원에서 2550원으로 최저가와 최고가가 50원 차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유통업체별로 비교해도 서울우유와 남양우유의 경우 인상 후 대형마트 3사가 각각 2520원, 2550원 등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협의회는 분석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유업체 및 대형마트가 가격 경쟁을 하지 않고 암묵적 가격담합 행위로 안전한 수익을 보장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관련 부처는 세밀한 가격조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원유가격연동제는 원유가격만 결정하는 것으로서 시장에서 농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유가격만, 제조업체는 공장도가인 출고가만, 유통업체는 유통가격을 발표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현행대로 원유가격연동제와 연동하여 출고가와 판매가가 결정되면 제조사별, 유통업체별 공정 경쟁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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