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을 반대하는 충북 진천 주민들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우한 교민들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주민들은 교민 수용을 반대하는 농성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면서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 남게 되는 교민들에 대해서도 중국당국과 계속...
박 장관은 3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한 교민 700여 명을 싣고 오기로 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이유를 밝혔다. 박 장관은 전세기가 승인되는 과정에서 한·중 간에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교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을 정한 것에 대해 "계획이 있어야 교민들이 특정 시간에 모일 수 있고...
애초 이날 우한으로 전세기 2대를 띄워 우리 교민들을 데려올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1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 측은 이날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 외교부는 변경된 스케줄에 따라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湖北)성 우한(武漢)과 인근 지역 체류 한국인을 국내로 송환할 정부의 첫 전세기가 오늘(30일) 오전 10시에 뜰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은 당일 김포공항을 통해 이뤄진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내 송환된 교민들을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습니다. 진천군의회는...
◇진천·아산 주민 '우한 교민' 격리수용 반발…"일방적 결정, 수용 어렵다"
정부가 30~31일 국내로 돌아오는 우한 지역 교민 및 유학생을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진천·아산 주민들이 반대하며 나섰는데요. 주민들과 지자체는 "아무리 급해도 주민들 의견을 묻지 않고...
우한에서 긴급 귀국하는 인원은 거주 교민, 유학생, 여행객, 출장자 등 총 700여 명이다. 이들은 귀국 후 14일간 점검 및 치료를 받는다.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롯데가 생필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개인컵, 위생용품 등 기본적인 생필품으로 구성했으며, 롯데그룹은 총...
우한 전세기에는 ‘우한폐렴’ 증상이 있는 교민들도 함께 탑승, 이동해서 오게 된다. 우한 전세기는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김포국제공항에 착륙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한 전세기의 비행 소요시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정부 관계자 측은 오전 10시 출발 전세기는 국내 오후 7시, 정오 출발 전세기는 오후 9시에 도착할 것이라 전했다.
우한에서...
29일 정보에 따르면 오는 30~3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중국 우한 교민 및 유학생들이 충북 진천과 아산에 나뉘어 수용된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이 최종 격리 시설로 낙점됐다. 기존 안이었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격리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우한 폐렴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격리 지역이...
아울러 정부는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1인 1실(별도 화장실 포함) 방역 원칙에 따라 격리 수용한다. 이들은 국내 비행장에서 다시 발열 체크를 하고 증상이 없으면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입소기간 동안 외부 출입 및 면회는 금지되며 개인 공간을 벗어날 경우 마스크를 상시...
이 가운데 정부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 우한지역 교민들을 격리 조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이 이를 계기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경대수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증평ㆍ진천ㆍ음성)은 “혁신도시 인근은 농촌...
정부는 30∼31일 전세기로 귀국하는 우한지역 교민 약 700명이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이들을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 분산 수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경찰인재개발원은 각각 국가직 공무원, 경찰 간부후보생 및 승진자를 교육하는 공무원 전용 교육시설이다. 두 곳 모두 진천과 아산 시내에서 10㎞ 안팎씩 떨어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당초 현지 여건이나 신종 감염병의 유행 상황, 그리고 우리 교민들의 희망을 고려해서 국내 이송을 추진해 왔다”며 “다만 중국 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현지의 검역에 관한 법령과 검역절차를 존중하고, 이 부분을 이해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고립된 교민, 유학생 등 700여 명을 송환하기 위해, 정부의 우한 전세기가 30일 오전 10시 중국으로 출발한다.
당초 정부는 증상이 있는 교민은 탑승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29일 유증상자도 데려오기로 방침을 바꾸고 기내에서 격리 수용키로 했다.
우한 전세기 규모는 2층의 큰 비행기로, 유증상자와...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산으로 오는 우한 교민 전세기를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5000명 이상 참여했다. 충청권이 공무원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오송 질병관리본부와 가깝다는 이점과 별개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격리 수용지를 정하고 이마저 하루 만에 뒤바꾼 배경을 놓고는 납득을 못 하는 분위기다.
감염병 발생동향 공개를 놓고는...
정부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공무원 교육 시설에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을 격리수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오후 충청남도 아산시 초사동에 위치한 경찰 인재개발원 인근에서는 주민들이 진입로를 트랙터 등 농기계로 막아선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 인재개발원 반경 5백 미터 안에 주민 3천여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