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8명을 태운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7시 57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교민들은 김포 바이러스 항공센터를 통해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미리 대기하던 공항 직원, 검역 출입국 당국자를 통해 출입국 업무, 일반 입국 때와 마찬가리조...
아산 시민도 우한 교민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적은 종이를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또 다른 아산 시민 권 모 씨는 "아산에 잘 오셨습니다. 잘 계시다 아무 탈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우한에 체류하는 교민 박종천 씨는 30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국에서 오지 마라, 너희는 여기도 안...
이날 1차 우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은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720여 명 중 약 절반 수준이다.
애초 우리 정부는 중국에 전세기 2대를 이용해 교민들을 수송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불허로 1대만 이용해 수송하게 됐다.
아직까지 2차 전세기 운항도 허가받지 못해 남은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28일에도 중국 우한시 교민들이 탈 전세기편을 통해 마스크, 보호복, 고글 등 의료 구호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죠.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중국보다 우리 국민 먼저 챙기는 게 맞다"는 반응과 "중국이 방역에 성공해야 우리도 안전하다"며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팽팽히 맞서고 있네요....
◇우한 교민들, 2주간 실내 격리…어떻게 생활하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2주 동안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있는 격리수용시설 건물 안에서 지내게 됩니다. 12세 이상은 1인 1실을 사용하며,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인데요. 2주간 최대한 방 밖으로 나오지 않고 생활하게 되며, 건물 밖 외출 및 외부인 면회는 완전히...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우리 교민 보호 대책과 중국 등 국제사회 대처 동향을 점검했다. 또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운영의 잠정 중단 조치에 따른 남북 간 연락업무 유지 등 관련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2020년 신북방정책 추진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올해는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을...
30일 외교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우한에 고립된 교민을 수송할 첫 전세기가 이날 오후 8시45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입되는 기종은 400석 규모의 B744이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와 정오에 인천공항에서 각각 1대씩 모두 2대의 대한항공 전세기가 우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정부와 협의...
우한 교민들의 귀국 후 격리수용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의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불안감이나 막연한 공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맞서야 할 것은 바이러스만이 아니다”면서...
박 장관의 설명처럼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은 1인 1실로 운영되며 외부 출입과 면회는 절대 금지된다.
세면도구, 침구류 등을 개인별로 제공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매일 2회 건강상태도 의료진에서 확인하며, 임시생활시설에서 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돼...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되는 우리 교민들에게까지 확산하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전세기 입국자 천안ㆍ아산 수용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은 격리수용시설인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입구에서 송환자 아산ㆍ진천 수용 반대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이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과 종일 대치했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우한교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진천과 아산 주민이 반발과 유감을 표하고 있다"며 "주변 상황이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지 않고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교민 입국 이후 임시생활 시설 보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사전에 해당...
강 장관은 "교민 중에 아직 파악된 확진자는 없다"며 "시내 교통이 두절된 상황에서 교민들의 이동을 위해 우한 시내 4개 거점에 모이면 버스로 이동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추가 교통편도 중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민들이 격리해 지낼 충남 아산과 진천의 지역 반발에 대해서는 무증사장만 입국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중국 우한시 체류 교민과 유학생 송환을 위한 전세기 운영이 우선 1편만 승인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책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우한시 내 700여 명의 재외국민 귀국을 위해 애초 2대의 각기 2편씩 이틀간 4편을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다만 어제저녁 중국이 우선 1대 운영만 승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