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외환시장 개입 등으로 외환보유고가 줄긴 했으나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고로 이번 파고를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6개국 가운데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가장 크지만 고도의 개방경제로 외부쇼크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한국 상품에 대한 수입대체가...
미국 금리인상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한국 내 단기자금(3개월간 수입대금+1년 미만 단기외채)은 2700억달러로 추정되지만 이는 외환보유고(3747억달러)에 3개월간 경상수지 흑자(289억달러)를 더한 외환대응력(4036억달러)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국가부도위험 가늠자인 CDS(신용부도스와프) 가산금리(프리미엄)는 12월 0.54%로 안정적인 편이다.
CDS...
강 의원은 “향후 중간 시나리오로 1년 내에 1%포인트 정도 오르면 자금이탈 규모는 과거 예로 봤을 때는 약 한 110억달러 내외 정도가 나갈 수 있다고 추정된다”면서 “110억불 내외 수준은 우리가 가진 외환보유고 등을 감안했을 때 한국경제의 유동성 위기를 야기할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획재정부와 금융연구원은...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는 전세계 3위 규모(6421억 달러)의 외화보유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 이 가운데 해외증권의 비중이 66.3%를 차지한다”며 “최근 유가급락으로 재정이 악화되자 해외증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외환보유고를 소진해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도 “유가하락에 따른 재정 악화가...
유가 급락세에 투자자들이 더 주목하고 있다”면서 “장 초반 에너지 업계에 대한 매도세가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달러에 대한 중국 위안화 가치도 이날 4년래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기준 환율을 낮추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결정을 앞두고 지난달 달러 등 외환보유고를 줄인 영향이다.
그 결과 외환보유고는 지난 8월말 7460억 달러에서 9월 기준 6450달러로 줄어들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자 급기야 지난 8월 매달 53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저유가에 정부지출이 지금처럼 높게 유지된다면 결국 사우디 정부가 사회 복지 분야와 에너지 관련 지원금, 교육 부문 등의 지출을 줄일...
각국의 외환보유고와 국제 은행간 거래, 채권, 외환거래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거래돼야 SDR 편입을 노릴 자격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IMF는 위안화가 네 개 주요 금융지표에서 톱5 안에 들지 않았어도 SDR에 편입시켰다. IMF가 18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국 외환보유고 내 통화 비중 순위에서 위안화는 7위로 호주와 캐나다 달러화에 밀렸다. 국제...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DR 총 발행량은 지난해 말 기준 1409억달러에 불과해 약 11조달러로 추정되는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초반”이라며 “SDR은 실물거래에 사용되는 통화라기보다는 개념상의 가상화폐이므로 위안화 편입으로 당장 큰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이...
이후 IMF 지분을 확대하거나 IMF에 진 채무를 갚을 때, 또는 외환보유고 재조정 등에 SDR을 쓸 수 있게 됐다.
1973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붕괴하고 각국이 ‘시장의 힘(market forces)’에 맞춰 자국 통화를 더욱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허용하면서 SDR의 중요성이 다소 약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SDR은 IMF 구제금융을 받는 국가들을 지원할 때 요긴하게 쓰였다. 올해...
스탠다드차타드(SC)는 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 비중이 매년 1%포인트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이 맞다면 오는 2020년 각국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 표시 자산은 1조 달러(약 1173조원), 비중은 10%에 달해 현재 세계 7위에서 2위로 껑충 뛰게 된다.
다만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를 제치고 독보적인 기축통화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다. 현재 달러화는...
회원국들이 외환 보유고로 위안화를 축적하면 그만큼 위안화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시진핑 지도부가 공을 들여온 위안화의 국제화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SDR은 IMF가 190여개 회원국에 배부하는 '준비 통화'로 외환 위기 등에 빠진 나라는 SDR을 다른 회원국에 내주고 달러나 엔 파운드 유로 등 SDR 바스켓에 편입된 통화와...
대신 늘어난 자금 대부분이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4조 달러로 증가했고 중국 내 투자 붐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풍부한 유동성으로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0%에 달하는 과잉투자로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소득이 재분배됐다.
시에 박사는 “그러나 높은 원자재 가격과...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고가 늘어나 경기둔화와 그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가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외환보유고가 3조5255억 달러(약 4026조원)로, 전월보다 115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고가 늘어나는 것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8월 인민은행이 전격적으로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면서 증시가...
선수금 2억 달러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외환 보유고가 건국 후 최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또한 1980년 신군부 시절 자식처럼 키워온 현대양행을 억울하게 빼앗긴 아픔도 얘기한다. 고 정 명예회장은 “그 업종이 좋으면 새로이 창업하는 한이 있어도 남의 것을 헐값으로 인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남이 소중하게 키워온 기업을 송두리째 흡수...
인민은행의 분트 매각은 중국 외환보유고를 관리하는 인민은행 산하 중국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주도했다고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SAFE가 직접 ECB에 분트를 매각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SAFE는 분트 매각으로 매월 6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국채를 사들여야 하는 ECB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각국 중앙은행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FT는 평가했다....
이어 “(국내경제가) 외환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등 기초경제여건이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여타 신흥국하고 굉장히 다를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 경제둔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구조개혁 등을 통해 ‘G2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의 키워드를...
3볼리바르의 130배에 달하는 수치다. 불과 13개월 전만해도 암시장에서 달러·볼리바르 환율은 100볼리바르 정도였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무려 133%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지난주 베네수엘라중앙은행은 자국 외환보유고가 153억5000만 달러(약 17조3800억원)로 12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유출 충격에 대비해 외환보유고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준비도 연준의 미지근한 행동에 따른 금융시장의 요동을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이들은 호소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의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총재는 “모두가 9월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지난달 금리가 동결되고 나서는 12월이 거론됐다. 이제는 내년 1월 이후를...
중국 인민은행은 7일(현지시간) 지난 9월 외환보유고가 3조5141억 달러(약 4099조원)로, 전월 대비 433억 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외환보유고는 전월 대비 939억 달러 급감해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지난 8월 11일 기록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외환시장에...
특히 외환보유고는 2조850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화를 가진 국가임을 과시했다. 이해 경제성장률은 10.6%를 기록하며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중국 경제엔 성장 속도만큼 부작용도 뒤따랐다. 중국은 과도한 신용대출, 투자와 소비의 불균형, 부동산 버블, 소득 양극화, 식품 및 생산물 안전, 물가상승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