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저축은행들이 대출금 비중을 오히려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이 데드라인으로 잡은 내후년이 오기 전까지 최대한 대출비중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79개 저축은행들의 평균 예대율은 100.9%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2020년부터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산정방식을 변경, 가계대출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예대율을 100% 밑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규제가 바뀌며 가계대출 잔액이 그대로더라도 예대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 때문에 은행들이 장기예금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려고...
고금리대출 취급 실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점검과 예대율 규제 등을 통해 금리산정체계 합리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오케이와 SBI, 웰컴 등 업계 상위권 업체를 ‘과(過)금리’ 업체로 규정하는 등 강경한 태도 보였다.
금감원은 30일 오전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금리 운용 현황과 감독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9일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과제’...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의 자금중개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은행권 예대율 산정시 가계대출 가중치를 15% 상향 조정한다.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는 중립 적용하고, 기업대출 가중치는 15% 내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 중심으로 성장해 보수적 여신관행도 심화돼 왔다”며...
은행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에 불이익을 주고 기업대출은 유리해지도록 가중치를 조정한 '은행업감독규정'이 2020년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은행업감독규정 등 5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권 자본규제 등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은행권 예대율 규제 개정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김주현 한은 은행분석팀장은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중기와 가계대출의 완화폭이 컸다”며 “중기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정책 즉, 예대율 규제와 관련해 중기 신용대출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한 영향이 크다. 가계주택대출은 정부가 그동안 강화대책을 쏟아내면서 더 이상 강화할 대책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강화된...
이는 금리상승이 예상되면서 단기로 자금을 묶어두려는 경향이 강했던데다 시중은행들도 예대율규제 등과 맞물려 정기예금 특판을 확대하는 등 예치노력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반면 채권투자자금은 9000억원 줄며 3분기 연속 빠져나갔다. 장기 국채자금에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된 가운데 장기 금융채에서 3조6000억원이 빠져나간 것도 특징이다....
2020년까지는 은행 예대율 규제를 개편해 가계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쏠림현상을 점진적으로 완화한다. 이를 위해 가계대출 예대율 가중치는 15% 상향하고, 기업대출 가중치는 15% 하향 조정하되,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는 현행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금융위는 은행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 운영효과에 대한 점검을 바탕으로 연내 2금융권에 개인사업자대출...
은행권이 올 하반기 시행되는 예대율 규제에 대비, 예·적금 고객 모집 경쟁에 나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올해 4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 예수금(예·적금, 요구불 예금 등) 증가액은 총 8조7505억 원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1~4월 예수금 규모가 5조6824억 원 늘어 지난해 전체 예수금 증가액 13조3689억 원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금융권 협의 등을 통해 업권별, 금융사별 가계대출 관리 목표 이행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계부채 증가속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지난달 발표한 은행권 예대율 규제 개선, 제2금융권 DSR시범운영, 여전사·저축은행 등 여신심사가이드라인 도입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RBC 비율 산출 시 가계대출 위험계수를 은행권 수준으로의 상향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DSR 시범운영…2금융권에도 도입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하반기부터 DSR와 개인사업자 대출 가이드라인, 예대율 규제 등을 제2금융권에 도입하기로 했다. DSR는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스타저축은행 등 일부 저축은행이 160%가 넘는 예대율을 보이는 등 '약탈적 고금리 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최고 금리를 일방적으로 산정하는 저축은행들의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1금융권에 준하는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체 저축은행 79개 중 예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은행권과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이미 도입된 예대율 규제가 저축은행에도 적용된다. 과도한 대출 늘리기를 억제하자는 것으로, 저축은행들은 2021년까지 예대율을 100%로 낮춰야 한다.
예대율 규제는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중을 100% 이하로 유지토록 하는 제도다. 지나친 대출 확대로 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은행권엔 2012년...
그는 “고금리대출을 많이 취급하거나 금리산정체계가 미흡한 저축은행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예대율 규제를 도입해 고금리대출이 과도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출영업을 일정 부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고금리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이 그에 상응하는 수준의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커버드본드 활성화 =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은행권에 도입된 DSR,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 예대율 규제 등을 2금융권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DSR는 기존,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마이너스통장대출, 신용대출, 자동차할부대출 등 차주의 1년치 원리금 상환액을 따져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은행권엔 지난달 도입됐다.
올해 7월부터는 보험, 저축은행...
부채도 늘었다”며 “대출금리가 올라갈 경우 이들 가계의 채무상환 어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의 주택시장(8·2) 및 가계부채(10·24) 대책 등으로 최근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또 신총부채상환비율(DTI)과 DSR, 예대율규제 변경 등 추가 대책이 시행되고 대출금리 상승압력 등이 작용하면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현재로선 예대율 규제 강화가 은행채 발행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당국은 분석했다.
예대율은 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로 은행들은 은행감독 규정상 100%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계대출에 가중치 15%를 높이는 더 강화된 예대율 규제가 시행된다. 이에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줄이거나 분모인 예금 잔액을 늘려야 한다. 이에...
하나은행은 20일 정부의 핵심 추진과제인 포용적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1조 7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약속하면서 예대율이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대표적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사잇돌 중금리대출·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상품은 물론 지난달 출시된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시중은행이 지난해 금리인상과 예대율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정기예금을 20조 원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를 올린 데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더 강화된 예대율 규제에 선제 대응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27조2659억 원으로...
금융당국이 예고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의 예대율 산정에서 가계대출의 가중치는 높아지고 기업대출의 비중은 줄어들게 되는데, 이 경우 지방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기업이익이 성장에 더욱 유리하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시중은행의 경우 높아진 예대율을 낮추려면 예수금 규모를 확대하거나 가계대출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어 금리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