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단체는 영정·위패가 있는 제대로 된 분향소를 차려달라고 요구하면서 계고장 수령을 거부했다.
6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시는 유가족 측에 4일 전달한 1차 계고장에 이어 2차 계고장을 전달했다. 시는 8일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가 2차 계고장을 전달하러 나오자 유가족 측은...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 분향소서 기자회견서울시 행정대집행 않고 2차 계고장 전달할 듯유족 “영정·위패 있는 분향소 마련해달라”
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를 두고 서울시와 유족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하지 않고 2차 계고장을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유가족 단체는 영정·위패가 있는 분향소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이 놓인 분향소가 설치된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인근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간간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59명의 영정사진과 추모객들이 두고 간 국화꽃과 핫팩, 귤 등이 단상에 놓여있었다. 서울광장 주변에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대비해 경찰...
유가족들은 결국 오후 2시10분께 분향소를 설치한 뒤 영정사진 159개를 올렸다. 이후 시청역 4번출구 옆에 무대 차량을 설치하고 추모대회를 시작했다.
유가족 150여명을 포함한 5000여명이 운집해 세종대로 왕복 6개차로 중 4개를 점했다. 유가족단체는 집회 신고를 한 장소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행진 신고만 했을 뿐 집회 신고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관할인...
김은혜 용산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부부 영정에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고 방명록에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9월과 지난해 2월에 방문한 바 있다.
김 수석은...
오세훈 시장은 “분향소 한분 한분의 영정사진을 보며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깊은 자책감을 느낀다”며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與 “시스템 문제” vs 野 “이상민 책임”
특위는 지난 23일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을 찾아 현장 조사를 이어갔다. 행안부 현장조사에서 야당은 행안부의 부실 대응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고 국민의힘은 ‘시스템의 문제’라며...
조계종 49재 봉행·이태원역서 시민추모제"안전한 곳으로"…영정사진 본 유가족 오열
이태원 참사 49일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제(49재)가 봉행됐다. 이날 제단에는 유가족이 동의한 67분의 희생자들 영정과 78분의 위패가 모셔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
유족들은 희생자 합동 위패와 위령제 참여를 희망한 영정 65위, 위패 77위를 모시고 불교 전통 의식을 치른다. 위령제에는 유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 스님 100여 명과 신도 500여 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사고 현장 인근인 서울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시민...
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곳에다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추모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국가배상 논의를 두고는 “생각해본 적도 없고, 10조를 받아도 그것이 국가배상에 합당한 금액인가 생각할 정도”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또 “유가족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왜 놀러 갔냐, 부모는 왜 잡지...
이 매체는 “희생자들을 기리는 데 호명할 이름조차 없이 단지 ‘158’이라는 숫자만 존재한다는 것은 추모 대상이 완전히 추상화된다는 의미”라며 “위패도, 영정도 없이 국화 다발만 들어선 기이한 합동분향소가 많은 시민들을 분노케 한 상황에서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SNS에 "이 대표가 진지한 애도를 위해 이태원 참사 고인의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라고 한다. 이 대표와 야당이 진지한 애도를 말할 자격이 있나"며 "참사가 일어난 후 애도 기간에 야당의 모 의원은 술판을 벌였고 또 자신은 미국 대사 만난 자리에서 큰 웃음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래 놓고도 그들은...
민주, '희생자 명단 공개' 주장이재명 "분노 간직한 채라도 진실 밝혀야"국힘 "촛불 선동까지 곁들여" 맹공정의 "슬픔 빠진 유족께 예의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과 영정 공개를 주장하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국민의힘 비판에...
고인의 영정 앞에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입니까"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정쟁에만 매몰되면 상식적인 사고가 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참사 앞에서도 이러면 도대체 어떡합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면전환을 위해 애쓰는 것 같은데 제발 다른 것 신경 쓰지 맙시다"라며 "지금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시간이고...
그가 본능적으로 김준호의 아들임을 알게 된 백동주는 “아들 왔다”며 김준호의 영정사진을 바라봤다.
김준호의 영정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 백동주와 슬픈 눈빛의 김집사가 그려진 엔딩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영정사진을 들고 묘지까지 운구행렬을 이끌었다.
이번 장례식은 과거 소련 지도자들과 달리 국장으로 치러지지 않았다. 지도자 출신이 국장을 치르지 못한 건 1971년 스탈린식 개혁을 뒤집으려 했던 니키타 흐루쇼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식이 열리기 전...
사진 속 이들은 유주은의 영정사진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지으며 손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발랄한 분위기로 보이기도 하지만, 애써 비통한 감정을 참는 듯 붉어진 얼굴과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들은 사진을 게재하며 “잘 가 주은아”, “공주 이제 훨훨 날아다녀” 등의 글을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유주은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레...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아베 전 총리 영정을 바라보며 묵념했고, 조문록을 작성한 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아베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