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에는 스님의 영정과 친필 원고, 유언장 등이 전시된다. 법정 스님은 “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준비하지 말며, 승복을 입은 채로 다비하라”고 유언했다. 유골은 진영각 오른편 담장 아래 모셨다. 진영각 옆에는 생전에 스님이 줄곧 앉은 나무 의자가 흔적을 대신한다.
김영한은 기생 교육기관이자 조합인 권번에 들어 수업을 받고 진향이라는...
이날 방송에서 김용명은 영정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은 남성을 만났다. 이 남성은 전립선암암으로 투병 중이었지만 가족들에게 짐을 안기고 싶지 않아 죽음을 준비했다.
남성은 “기침이 멈추지 않고 목소리도 찢어진다. 죽을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죽으면 식구들 고생 안 시키려고 관도 짜놨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명은 간경화로 살다 가신...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영정 앞에 섰다. 이 총리는 헌화와 묵념을 한 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유가족과 차례로 악수하며 위로를 건넸다.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어머니처럼 따뜻하시고 쇠처럼 강인하셨던 여사님께서 국민 곁에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문단은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뒤 이 여사의 영정 앞에 섰다. 이후 헌화와 묵념을 마친 조문단 일행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 등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노 실장은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서 한 생을 헌신하신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셨다”라며 “여성운동의 선두자셨고 무엇보다 분단에...
영정 앞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나의 정치적 스승이었고, 이희호 여사는 대통령님의 정치적 동지”라며 “‘훌륭하게 살아오신 여사님을 우리가 본받겠다’는 말씀을 유가족께 드렸다”고 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황 대표는 조문을 마친 뒤 “평생을 민주주의와 인권에 헌신하신 여사님의 소천에...
이들은 해당 부사관의 영정사진과 사고 당시 촬영된 사진을 첨부하며 수십 개의 조롱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해당 게시글의 삭제를 요구하며 고인과 군을 향한 조롱글을 좌시하지 않을 것을 밝힌 상황. 그럼에도 워마드의 조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해군의 대응을 두고 "징징거린다" "무릎 꿇고 빌어라" 등의 발언을 일삼고...
앞서 워마드에는 25일 "어제 재기한 ○○방패"라는 제목으로 사고 당시 사진과 최종근 하사의 영정 사진이 함께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사고 난 장면이 웃겨서 혼자 볼 수 없다"고 밝혔고, 이 글에 댓글을 쓴 사람들은 최종근 하사에 대한 인신공격을 이어가 논란이 됐다.
이 같은 글은 워마드에서 아직까지 삭제되지 않고 있으며, 비하...
두 지사의 유해와 영정사진은 카자흐스탄 의장대 손에서 한국군 의장대 손으로 전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굳은 얼굴로 묵념을 하며 두 지사의 넋을 기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계봉우 지사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황운정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주는 훈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계봉우 지사님과 배우자 김야간 님, 황운정 지사님과...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지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추모사를 했다....
이어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며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다 가늠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이 머물렀던 자리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운구 행렬은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조 회장의 세 손자가 위패와 영정사진을 들고 앞장섰다.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장례식장 1층에서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석태수 한진칼 대표와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추모사를 했다.
석 대표는...
생가에서 유관순 열사 사적지까지 10여 분이면 걸어갈 수 있으며, 열사의 영정이 모셔진 추모각과 동상, 기념관 등이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유관순 열사가 만세 운동을 펼친 아우내장터 일대는 지금 병천순대거리가 조성됐다.
◇학생 김원봉, 의열단 만들다 = “나, 밀양 사람 김원봉이오.” 2015년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 약산 김원봉이 임시정부의 백범 김구를...
기억공간은 목조로 만들어져 내부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각종 전시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세월호 유족은 기억공간 공사를 위해 곧 영정을 옮기는 '이운식'을 하고 직접 천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한 지 약 3개월 뒤인 같은 해 7월1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광화문에 처음 천막을 설치했다.
“나는 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사십이 넘도록 엄마라고 불러/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지만/어머니는 싫지 않으신 듯 빙그레 웃으셨다/오늘은 어머니 영정을 들여다보며/엄마 엄마 엄마, 엄마 하고 불러 보았다/그래그래, 엄마 하면 밥 주고/엄마 하면 업어 주고 씻겨 주고/아아 엄마 하면/그 부름이 세상에서 가장 짧고/아름다운 기도인 것을!”
어머니의 깊은 자식 사랑과...
작년에 정말 친한 친구도 죽었다. 그런 걸 느꼈을 때 당사자라. 나도 확실히 죽는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수미는 멤버들과 함께 언젠가를 꼭 쓰이게 될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색다른 김수미만의 영정사진으로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평소 같았으면 매일 접하는 수많은 활자 중 하나로 치부했을 이 질문이, 임종체험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는 순간 인생의 끝을 알리는 저승사자의 심판처럼 느껴졌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효원힐링센터에는 인생의 마무리를 미리 경험해보려는 사람들 30여 명이 모였다. 어르신들이 많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20~30대 방문객들이 대부분.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