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잡은 멧돼지는 광역 울타리 밖에서 ASF를 확인한 첫 사례로 양돈 농가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역 울타리는 야생 멧돼지 남하를 통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 파주부터 강원 고성까지 접경지역 동서를 가로질러 설치한 울타리다.
환경부 관계자는 "광역 울타리 밑에서 감염 폐사체가 발견돼 ASF 총력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며...
이마트가 소비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손잡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산 냉장 삼겹살, 목심 등을 각각 기존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삼겹살 200톤, 목심 50톤으로 삼겹살 기준 평상시 5주간 판매할 물량이다....
최근 철원, 연천은 물론 화천에서 발생한 ASF 확진 사례 중 6건은 발생지점 반경 10㎞ 인근에 양돈 농가가 있다. 자칫 방역을 소홀히 했다가 ASF가 사육 돼지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야생멧돼지와 달리 사육 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ASF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SF 확진 즉시 경기와 강원 전체 양돈 농가에 문제 메시지를 보내 농장 소독, 울타리 점검을 당부했다. 동시에, 화천 폐사체 발견지점으로부터 10㎞ 방역대 내에 양돈 농가 1호(약 430두 사육)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전국 양돈농가를 불안에 떨게 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대규모 살처분이라는 특단의 조치로 더 이상 확대는 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조치가 전국 확산을 막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반면 축산농가에 대한 과한 조치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9월 16일 처음 발생한 ASF는 10월 9일 이후 사육 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야생 멧돼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사육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 양돈장에서 사육 두수가 40% 가까이 감소했다. 사육돼지가 급감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치솟았다. ASF 확산으로 중국에서 11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10%나 뛰었다. 돼지고기 가격은 전체 물가도 대폭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5% 상승하면서...
이에 ASF 예찰, 검진·소독 강화를 위해 올해 1000개였던 양돈농가 모니터링을 전국 6300여개 농가로 확대한다. 또 방역현장에서 소독 효과가 큰 광역방제기를 20대 구입하고, 거점소독·세척시설도 7곳을 추가로 늘린다. 500개 농장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축사 열화상카메라 293대를 구입하는 등 관련 예산은 총 129억 원을 증액했다.
살처분보상금도 당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된 직후 10㎞ 방역대 내 52농가와 경기·강원 전체 양돈 농가에 ASF 확진 소식을 알리고 농장 내부를 소독하고 울타리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철원군과 포천시에는 양성 개체 발견 지점 10㎞ 내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방역 조치에 나서 달라고 했다.
전체 양돈 농가 6300곳에 대한 모니터링과 방역장비 지원 73억 원, 이중 울타리 등 농장방역시설 설치비 36억 원, 생계·소득안정 자금 50억 원이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또 가축질병 발생 시 초동 대응을 위한 살처분보상금도 당초 정부안 600억 원에서 150억 원이 늘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한 구제역 예방백신·접종시술비 등...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경 10㎞ 내 농가와 경기·강원 전체 양돈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ASF 확진 사실을 알렸다"라며 "농장 내부 소독, 울타리 등 차단 방역 시설을 점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성 개체 발견 지점 10㎞ 내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을 조치하도록 하고 농가 진입로·주변 도로·인근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하도록...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양돈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농가 지원방안과 재입식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접경지역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고,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다면 입식한 이후 재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설 보완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도 일정 부분 정부가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강화된 방역시설 도입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와 멧돼지를 분리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을 만나 "멧돼지가 발견되는 지점들과 사육 농장들과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며 "그 사이를 격리하기 위해 엄청난...
지난 9월17일 양돈업계의 재앙으로 꼽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전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날 9시 증시가 개장 직후 돼지열병 테마로 묶인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개장 시각에 열린 정부 기자회견(첫 확진 발표)이 뉴스를 타면서 주가가 치솟았고 개미(개인투자자)...
양돈용 성장촉진제의 대형 품목화 육성, 글루타치온 주사제의 산업동물 스트레스 완화제 개량신약, 한우용 소화 촉진 중조 미네랄블록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사업부는 6월 필리핀 마닐라 필뷰티페어, 10월 인도네시아 필뷰티페어 전시회에 참가했다. 동남아에서의 성공적인 전시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신규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도 전시회 및 단독부스를...
천 교수는 “사료와 종자를 생산하던 ‘다베이농’ 기업의 경우 스마트농업정보를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서비스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도 지난해부터 양돈농가와 과수원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스마트농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농업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은 이제 교육에 집중투자해야...
주로 인수ㆍ합병을 통해 사료와 양돈, 도축·가공 사업 등에 진출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인수ㆍ합병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인수ㆍ합병 이후에는 농축산 그룹으로 수직계열화 구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현재 이지바이오를 포함한 팜스토리, 마니커, 정다운, 옵티팜, 우리손에프앤지, 마니커에프앤지 등 총 7개 상장사를...
어린 일령에서의 폐사율이 매우 높고, 어미 돼지 번식 성적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양돈장의 피해를 크게 가져온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1993년부터 발생했던 G1a 타입이 있었으며, 이후 미국에서 2013년 말부터 2014년 사이에 대유행하여 800만두 이상의 폐사와 한화 규모 1~2조 원의 큰 경제적 손해를 끼친 바 있다. 이후 국내에도 2014년부터 G2b...
양돈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시행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으로 물량이 한꺼번에 풀린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이끄는 것은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다.
지난달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돼지고기 소비를 지난해...
9일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양돈농가에서는 ASF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돼지고기 가격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이달 소비자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보다 돼지고기 소비를 줄였다는 응답이 45.4%(239명)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은 우선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