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9월 17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뒤 파주(5곳), 연천(2곳), 김포(2곳), 인천 강화(5곳) 등 총 14개 농장에서 발생했다.
이달 9일 연천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생은 없는 상황으로 최대 잠복기인 3주를 넘기면서 급한 불은 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살처분을 감행하면서까지 총력을 기울인...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피해와 소비 위축까지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돼지고기 도매가격도 전년 대비 낮게 형성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2770원으로 25일 2716원에서 54원 오른 상태다. 지난달 평균 가격인 4791원에서 40% 이상이 낮은 수준이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분간...
양돈농가의 살처분이 끝난 상황에서 2차 울타리를 설치하면 ASF 확산 우려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멧돼지 폐사체를 조기 발견해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28일부터 440명 규모의 정밀수색팀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의 양돈농장 침입을 막는 동시에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대한한돈협회는 "경기 북부지역의 양돈산업을 궤멸시키고 우리 한돈 산업을 벼랑 끝에 서게 한 환경부는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환경부는 국내 ASF 발생 후에도 야생멧돼지 전염에 의한 발병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성급한 보도자료를 발표해 혼선을 가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한 환경부는 5월 북한에서 ASF가 발생했음에도...
또 "임무가 종료된 후에는 사용한 장비와 의복, 차량 내‧외부 등을 꼼꼼히 소독하고 11일간은 양돈농장 방문을 금지해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완충지역인 고양‧양주‧포천‧동두천‧철원 5개 시‧군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발생지역의 수매가 완료돼 더 이상 발생지역 방문이 필요 없는 차량은 등록을 취소하고 해당 차량은...
15일부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2988마리를 잡았다.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는 약 30만 마리, 접경 지역에서만 1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등에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양돈농장 방역에 더욱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양돈 농가 사이에선, 소강상태에 접어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멧돼지를 통해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 멧돼지는 8~10마리씩 무리 지어 사는 데다, 늦가을 번식기가 되면 활동이 왕성해져 집단 발병 우려가 더욱 크다.
방역 당국은 접경 지역 멧돼지가 남쪽 농가로 내려오지 못 하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발병지는 전기 울타리로, 발병지 인근 30...
이 때문에 양돈 농가 사이에선, 소강상태에 접어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멧돼지를 통해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 멧돼지는 8~10마리씩 무리 지어 사는 데다, 늦가을 번식기가 되면 활동이 왕성해져 집단 발병 우려가 더욱 크다.
방역 당국은 접경 지역 멧돼지가 남쪽 농가로 내려오지 못 하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발병지는 전기 울타리로, 발병지 인근 30㎢는...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돼지고기 브랜드는 최상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허브 한돈(서경양돈), 도드람 한돈(도드람), 강원 깊은산맑은돈(강원양돈), 포크빌(대충양돈), 올 드림(대구경북양돈), 포크 밸리(부경양돈), 제주 도니(제주양돈)와 프로포크(농협목우촌)로 우리나라 돼지고기 ‘한돈’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다.
농협 관계자는 “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ASF)의 확산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방부·통일부 등이 참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범부처방역대책본부의 구성, 남북공동방역을 위한 실무협의 진행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살처분과 수매에 따른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칭 'ASF 피해농가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농가의 동의 없는 특단의 조치를 남발해 농가 피해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없이 대한민국 양돈 산업을 초토화시키고 있다"는 게 하 회장 주장이다.
농식품부는 농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농축산 경영자금, 사료 구매자금, 축산시설 현대화 자금 등 정책 자금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급기야 10월 1일 건국 70주년 기념일에 앞서 양돈 농가 지원책을 내놓고 정부가 비축하고 있던 냉동 돼지고기 3만t을 방출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비판의 화살이 시진핑 지도부로 향할 것을 우려해 서둘러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다급해진 중국 정부는 최근 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 정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극단적...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9일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누적 1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로,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7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산지 시세(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서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현재 100g 당 1980원에 팔고 있는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일부터 16일까지 1680원에 팔기로 했다. 홈플러스 역시 기존에 100g당 1980원에 팔던 국산 냉장 삼겹살을...
이마트는 소비 침체로 돼지고기 산지 시세(도매가)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국내 양돈농가를 돕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서기 위해 ‘양돈농가 돕기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삼겹살 120톤, 목살 40톤으로 삼겹살 기준으로 평상시 4주간 판매할 물량이다. 사진제공 이마트
문 대통령은 방역 담당자와 피해 축산 농가에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중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며 “양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금 지급과 생계 안정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질병 관리가 쉬운 스마트 축사 등 축산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방안도 더 속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정부의 방역망을 넘어 국내 양돈 산업의 핵심인 충남을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령시 천북면의 한 돼지 농장은 비육돈(肥肉豚ㆍ잡아먹기 위해 기르는 돼지) 일곱 마리가 폐사하자 6일 시(市)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를 했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이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인근을 차단ㆍ소독하고...
반면 경기도 파주와 연천 일부 양돈 농장들이 보상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결정에 선량한 한돈 농가들이 생업의 존폐 위기에 놓였다"면서 정부의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협의회는 "조건 없는 동참은 있을 수 없다"며 "반드시 해당 농가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