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현대상선은 지난달 말 2800억원의 회사채를 신속인수제를 통해 해결했다. 현대상선은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2500억원의 CP와 5000억원의 회사채를 갚기 위해 현대부산신항만(시가 약 4000억원) 매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윤석 사장의 경영권 포기라는 초강수를 둔 대한전선은 자율협약 중인 채권단과 함께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채권단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비롯해 최근 대한항공 지원금까지 약1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유동성을 확보해왔다”며 “내년 회사채 3900억원 규모의 상환을 위해서는 영구채 발행, 정부지원 회사채 신속인수제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유동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역시 올해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만 약 1조8000억원에...
건설사도 마찬가지다. P-CBO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AA등급 우량건설사는 P-CBO 시장을 외면하고 있고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는 P-CBO 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P-CBO시장에서 90%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들은 종업원 50명 이하의 비상장사다. 상장사는 회사채신속인수제를 신청한 한라건설, 현대상선을 포함 5~6곳에 불과하다.
현대그룹은 계열사 현대상선이 금융위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이용, 회사채 2800억원을 차환발행했고 2145억원의 유상증자 및 현대부산 신항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달 발표를 앞둔 중소기업 구조조정 대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기업 구조조정 의지를 확고히 한 만큼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기업에 대한 선제적 자금지원...
현대그룹은 계열사 현대상선이 금융위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이용, 회사채 2800억원을 차환발행했고 2145억원의 유상증자 및 현대부산 신항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달 발표를 앞둔 중소기업 구조조정 대상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기업 구조조정 의지를 확고히 한 만큼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기업에 대한 선제적 자금지원...
회사채 상환이 임박한 대기업까지도 P-CBO 확장판인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활용해 자금조달에 나서려 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라건설, 현대상선이 차환발행 승인을 받았고 동부제철도 내달 차환발행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신용을 보강해주는 P-CBO 시장에 적극 손을 내밀고 있지만...
현대상선은 이날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전환사채(CB) 224억원 규모를 발행했다.
현대상선은 회사채신속인수제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날 발행한 CB는 금융투자업계가 지원하는 금액이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져 나오면서 빠져나갔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용어설명: 회사채신속인수제
회사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도래할 경우 해당 기업 회사채의 80%를 산업은행이 총액 인수해 주는 제도다. 산은 인수분 중 10%를 회사채안정화펀드가 인수하고 발행기업의 채권은행들이 각 기업의 채무비율에 따라 30%를 재인수한다. 잔여 60%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Primary CBO)에 분할 편입된다.
이어 “동부제철은 내년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는 약 6800억원이지만, 현재 회사 보유현금(1200억원), 지속적인 현금 창출능력(연간 에비타 2400억원 수준), 당진 부두 지분매각(3000억원), 회사채 신속인수제 활용 등을 통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내년 말까지 도래하는 회사채가 2770억원이어서 동자동 오피스빌딩 매각(2800억)...
최근 산업은행에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한 동부제철은 연말까지 회사채 2370억원, ABCP 850억원 등 3000억이 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발행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진해운은 올해 안에 갚아야 할 CP만 2200억원에 달하는데다 내년 3월 18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다가온다. 회사측은 4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을...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이 부채 상환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정부)이 일정 부분(80%)을 인수해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는 제도다. 회사채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도입됐다.
한진그룹도 한진해운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CP만 2200억원에 달하는 데다 내년 3월...
오는 18일 2000억원어치 발행에 나서는 LG전자의 경우 수요예측에 4000억원이 몰리면서 흥행 기대감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반면 16일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동부제철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에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신청했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업은행이 일정 부분(80%)를 인수해 상환 리스크를 줄여주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 2001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 등 6개 업체에 대해 신속인수제를 실시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2001년 특정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따른 세계무역기구(WTO) 보조금 문제 등 통상마찰을 피하려 이번엔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며 "하지만 이런 지원이 오히려 금융시장의 자생력 및 내성을...
김용범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향후 경기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업황은 내년 말 즈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 취약업종 등 특정업종의 회사채를 인수하는 신속인수제와는 달리 이번 정상화 방안은 시장 전체에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사항이다.
-조선·해양업종이 주로 지원 대상인가.
▲(정) 특정 업종으로 한정하지 않고 있다.
- 회사채 신속인수제와 비슷한 구조인데 이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정) 회사채 시장 전반에 걸친 유동성 지원을 하기 위한 것으로 신속인수제와는 다르고 특정 기업과 업종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일정 신용등급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차환발행심사위원회에서 대상 기업의 자구 계획 등을 종합 심사한 후 해당 채권을 인수한다.
해당 기업이 만기 도래분의 20%를 우선 자체 상환한 이후 80%는 KDB산업은행이 총액 인수한다. 산은은 총액 인수한 회사채를 금투업계(10%), 채권은행(30%), 신보(60%) 등...
규정에 따라 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만 투자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비우량등급의 취약 업종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 중이지만 취약 업종의 자금경색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줄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내일 1순위 청약
■한국경제
△1면
-박 대통령, 금소처 독립기구화 지사
-노무현-김정일, 회담 전문 전격 공개
△종합
-하루 800만원 버는 금융지주 회장, 실적-성과급 따로 논다
-회사채 신속인수제, 채권안정펀드 부활하나
△이슈
-중국 정부 돈 푸는데 한계..유동성 부족 장기화 우려 '투자자 패닉'
△경제
-세수 부족 올 하반기 경제운용 걸림돌
-10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