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이상 기후로 식량대란 공포마저 엄습하고 있다.
미국 주요 곡창지대인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에서는 최근 수 일간 기온이 38℃를 넘었다.
이 여파로 작황 부진이 우려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2일 11월물 대두 가격은 장중 한때 부셸(약 27kg)당 15.42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2월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3.3% 급등한...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정 불안을 계기로 4년 전 일부 국가에 유혈사태를 초래한 식량대란 재연 우려가 되살아난 것이다.
서방에서는 가공식품 소비가 많은 가운데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개발이 우선시되고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가파른 성장을 구가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당장 생계가 위협받는만큼 바이오연료는 민감한...
전세계가 잇따르고 있는 이상기후가 식량 대란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반구 지역은 지난 겨울 50여년만의 추위를 기록했다. 유럽의 적설량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럽의 루마니아 체코 등 동유럽 지역은 한파와 적설로 인해 사망자도 속출했다.
이 피해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파와 적설은...
전문가들은 최근 부활절로 인해 계란 수요가 늘어난데다 유럽연합(EU)이 양계장 규정을 강화한 것까지 겹쳐 계란 대란이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유럽과 동유럽의 소비자들은 계란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치솟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이웃나라로 이동하는 등 ‘계란 사냥(egg hunt)’에 나설 정도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비싼 계란 가격에 닭을 키우는...
글로벌 옥수수 대란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식량은 물론 바이오 연료와 사료로 이용되는 옥수수의 수급불안이 심화하고 있다”며 “옥수수값이 부셸(약 25kg)당 9달러까지 올라 현 시세보다 36%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7일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 7월 인도분은...
가뭄으로 농산물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식량대란을 촉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중국의 식품가격은 최근 3개월 동안 이미 11% 이상 올랐다.
양쯔강의 수위가 낮아지면 삼협댐 등 수력발전소 전력 생산이 감소해 전력난이 심화할 예정이다.
중국 전력위원회의 탄룽야오 감독관은 “중국은...
식량대란에 글로벌 식품업계의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가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글로벌 식품가격은 가뭄과 홍수 등 세계적 기상이변과 아시아 지역의 수요증가, 바이오 연료 개발 등으로 급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식품가격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32%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러스 콜래코...
동원F&B는 지진 이후 수돗물 방사능 공포와 일시적인 식량 부족으로 참치캔과 생수에 대한 바이어들의 물량요청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수는 국내에서 구제역 여파로 소비가 늘어난 데다가 일본 수출까지 늘어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삼다수’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신규 유통업체에서 직접 긴급하게 물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 2월 세계 ‘식품가격지수(Food Price Index)’가 1월에 이어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FAO는 지난달 명목 및 실질 식품가격지수가 236포인트를 기록, 1990년 관측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 식품가격지수(231포인트)보다 2.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식품가격 때문에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등에서 대규모 기아...
식량 대란은 중동과 남아프리카에서의 폭동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튀니지와 이집트의 민주화 혁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이상기후로 작황이 나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압둘레자 압바시안 FAO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이 늘겠지만 시장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식품 가격의 높은...
지난해 세계 곡물 생산은 22억t으로 작년 12월 예상치에서 800만t 상향 수정됐지만 글로벌 소비량은 1800만t 증가해 상향 수정분을 상당 수준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FAO의 국제곡물그룹 전문가인 압둘레자 아바시안 씨는 “지금까지와 달리 원유가 식료가격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2011~2012년도에 식량대란 위기가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월 세계 '식품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FAO는 지난달 명목 및 실질 식품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2.2% 상승한 23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0년 관측 이래 최고치다.
2월 식품가격지수는 곡물대란이 일어났던 지난 2008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8개월 연속 상승했다.
FAO는 올해 작황부진으로...
이는 원자재 값 급등으로 식량대란이 촉발된 2007~2008년 이래 최대폭이어서 2차 식량대란 조짐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이오와, 일리노이, 미시간, 인디애나, 위스콘신의 농지 가격도 지난해 12% 올라 30년래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시카고연방은행은 밝혔다.
브로커들은 “농촌 지역에서 농지 가격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대도시의 주택 시장이...
기상재해로 식량 생산이 감소한 호주, 러시아, 중국 등이 식량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금방 세계 식량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여름, 동남아에 내린 많은 비로 고무를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면서 타이어는 물론 콘돔 가격까지 올랐다. 또 12월에는 뉴욕 등 동부 지역에 60cm에 이르는 폭설이 쏟아져 항공기 약 5000편이 결항되는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유럽에서도...
세계적인 식료 가격 급등으로 식량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곡물 수급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FOB를 발표해 식료 값 급등 대책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FOB는 수출업자가 약속한 화물을 수입업자가 지정한 선박에 적재하는 시점에서 수입업자에게 인도할 때의 가격을 말한다.
현재 식료가격 지표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한...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식품가격은 29% 급등해 곡물대란이 일어났던 2008년 사상최고치에 근접했다.
특히 밀, 옥수수, 대두유 등 곡물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세계은행의 식품지수는 최근 4개월 동안 15% 이상 올랐다.
옥수수선물은 지난해 여름 이후 부셸(약 27.2kg)당 3.5달러에서 7달러선을 유지해 2배 이상 올랐다.
개발 도상국의 옥수수...
기상이변으로 식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난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식량대란 조짐이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뭄·홍수 등의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옥수수·소맥·대두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곡물가격은 평균 25% 올랐다. 옥수수는 70%, 소맥...
① 글로벌 식량대란 현실화하나
② 상품가격 급등에 기호식품도 못먹는다
③ 금·유가 천정 찍었나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과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유가는 이달 초 90달러선을 돌파했지만 26일(현지시간) 87달러선까지 빠지면 8주래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증산 가능성과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를 유가...
중국은 전통적으로 식량자급자족정책을 펼쳐왔다. 중국의 지난 2008년 옥수수 수입량은 4만9000t, 2009년은 8만3000t에 불과했다.
경제발전으로 소득이 향상되고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가축 사료수요가 급증하고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로 생산성이 떨어진 것이 곡물 수입 증가의 주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도시화로 중국 경작지가 갈수록...
기상이변으로 식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난 2008년 전세계를 강타한 식량대란 공포가 또다시 지구촌을 뒤덮고 있다.
가뭄·홍수·폭설·한파 등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옥수수·소맥·대두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있다.
북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실업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운데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분노가 폭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