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식량대란이 심화될 전망이다.
폭설과 폭우, 가뭄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이상기후가 심화하면서 쌀과 밀 등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내년 3월 인도분 밀선물 가격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부셀 당 7.9925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 밀 가격은 8달러를 넘어서며 7일 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는 최근 보고서에서 “수출 제한으로 인해 식량대란에 직면할 위험한 상황을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수출 제한과 사재기 등 다방면에서 무역 쇼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2년 전 식량위기 당시 분석가들이 지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의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2년 전 위기...
UAE는 뜨거운 태양, 제한된 물 공급, 높은 토양 염도 등 농사를 짓는데 불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UAE는 지난해 식량 대란에 대비해 3개월 식량 비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사 연구원은 UAE에 식량 증산을 위해 농부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해주는 농업은행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러시아가 극심한 가뭄으로 밀 수출금지 조치를 연장한데 이어 내년 밀 수확 전망도 불투명해 글로벌 식량대란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2010~2011년 곡물 생산량 목표를 이전의 6000만t에서 8000만~9000만t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러시아 곡창지대가 가뭄으로 겨울밀 파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식량 부족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가 곡물 수출을 내년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007~2008년 식량폭동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수출 중단 지속 발표에다 모잠비크의 폭동,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긴급회의 개최까지 겹치면서 위기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