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 우리는 이른바 '쓰레기 대란'을 겪었다. 올해엔 필리핀으로 쓰레기를 불법 수출한 업체가 적발되고, 의성 등에서 거대 ‘쓰레기 산’이 발견되기도 했다. 폐기물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 장관으로서 국민께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
발생하게 된 까닭이 간단치 않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둘러싼 이해관계도 복잡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그런데 ‘먹고’ ‘살’ 걱정 없는 곳에 철마다 감자파동·배추대란이 날뛰고, 잊힐까 서운하면 집값 대환장파티가 주기설과 함께 찾아오니 왜 때문인가.
우선 먹는 것 잠깐 보자.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사료용까지 포함해도 23% 정도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가운데 32위다. 그나마도 넘쳐나는 쌀이 끌어올린 숫자일 뿐 옥수수는 3%, 밀은 1%에 불과하다....
글로벌 ‘바나나 대란’이 일어나게 생겼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슈퍼마켓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바나나 품종인 ‘캐번디시(Cavendish)’가 멸종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학자들이 대체 품종 발견과 개발에 혈안이 됐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 중 하나로, 미국은 매년 23억 달러(약...
글로벌 ‘바나나 대란’이 일어나게 생겼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고 슈퍼마켓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바나나 품종인 ‘캐번디시(Cavendish)’가 멸종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학자들이 대체 품종 발견과 개발에 혈안이 됐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바나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일 중 하나로, 미국은 매년 23억 달러(약 2조4962억...
글로벌 식량대란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은 이미 버터에 품귀 현상이 나타나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2% 상승한 179.1포인트로,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유제품과 곡물의 공급량 감소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세계은행은 그러나 지난 2008년의 식량대란 사태는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수출업자들의 곡물 매수와 엘니뇨 현상으로 남반구의 작황 부진·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들은 2008년과 비슷하게 식품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30일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응해 각국에...
전세계에 식량대란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 메이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8년 이후 세계 곡물 가격 폭등은 이상기온 등 작황의 영향도 있지만 세계 곡물 메이저들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세계 곡물 시장을 움직이는 4대 큰 손은 카길·ADM·LDC·벙기다.
이들 4대 곡물 메이저는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약 80...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이상기후가 식량대란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강한 엘니뇨로 호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는 심각한 가뭄이, 미국 걸프만과 남미 지역엔 폭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늘면서 작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발생하는 이상 기후 현상을 말한다.
아시아에서는 가뭄으로 커피 코코아...
식량대란 우려를 키운 국제 곡물값 급등은 미국 정부의 통계 오류 등 정책적인 실수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정부가 가뭄 등 기상이변의 영향을 무시하고 곡물 수확량 전망을 과도하게 낙관하면서 시장 왜곡을 부추겼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가 매월 발표하는 옥수수 대두 등 곡물 수급 보고서는 국제시장에서 시세를 정하는...
반세기 만의 최악의 가뭄이 미국 농가를 강타하면서 글로벌 식량대란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 곡물 시장조사업체인 프로파머에 따르면 중서부 곡창지대를 강타한 이상고온과 가뭄 현상으로 옥수수·대두 같은 주요 농산물 작황이 2003년 이래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칫하면 곡물 가격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촉발하는 애그플레이션 뿐만 아니라 2007...
글로벌 식량대란의 배후에는 금융자본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헤지펀드와 투자은행 등 글로벌 금융자본이 투기에 나서면서 곡물값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대두와 옥수수, 설탕과 밀 등 주요 곡물의 가격 추이를 종합한 S&P GSCI 농산물지수는 지난 24일(현지시간) 511.83으로 2개월 만에 30% 이상 뛰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10일 부셸당 8....
주요 곡물 수출국인 미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도 식량대란 공포가 커질 전망이다.
쌀 작황 부진으로 아시아 지역의 쌀값이 3개월 안에 10% 상승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인도와 태국의 가뭄 정도에 따라 쌀 가격이 t당 30~40달러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산 백미는 수주 안에 t당...
주요 20국(G20)이 치솟는 식량가격에 제동을 걸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G20과 유엔 당국자들은 곡물 가격 상승이 2007~2008년 식량위기 당시 수준을 능가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20 당국자들은 9월 말이나 10월 초 열릴 예정인 G20 회의 준비를 위해 27일부터 콘퍼런스콜을 개최한다고...
전문가들은 올 여름 세계 각국이 기록적인 고온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엘니뇨 현상까지 오면서 글로벌 식량대란이 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0일(현지시간) 적도 부근 태평양 수온을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호주 일본 등 각국의 작물 생산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는 엘니뇨가 이번 겨울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식량대란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옥수수값이 6개월 안에 21%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9.50달러에 달한다.
옥수수값은 지난 2개월간 50%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가격은 9일 장중 부셸당 8.22달러까지...
중국·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 등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콩값 급등으로 인해 두부값이 최근 3주간 30% 넘게 치솟았다.
인도는 올들어 경제성장률이 5%대로 급락한데다 미국발 식량대란 압박이 겹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가뭄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곡물은 물론 주요 식량 가격의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옥수수 가격 급등이 사료값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세계가 다시 식량위기에 직면했다.
주요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에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닥치면서 농작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옥수수 선물은 부셀당 8.16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두 가격 역시 17.49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가뭄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8월에는...
FT는 최근 곡물 가격의 고공행진은 2007~2008년 식량대란의 악몽을 재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연례 식량 전망보고서에서 옥수수 대두 같은 곡물 가격이 적어도 향후 10년동안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농업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옥수수와 대두 같은 곡물 공급 부족은 회복 도상에 있는 세계...
주요 곡창지대가 기상이변에 시달리면서 글로벌 식량대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서부 곡창지대를 강타하고 있는 이상고온과 가뭄 현상으로 옥수수·대두 같은 주요 농산물 작황이 1988년 대가뭄 이래 최악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국제 곡물가격 급등을 부추기며 세계적인 식료가격 상승을 유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