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발표하고 중국이 보복 조치를 밝힌 가운데 유럽연합(EU)과 캐나다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반발했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전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좌초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500억 달러(약 54조9500억 원) 규모의 대중국...
한국철강협회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불합리한 수입 규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민철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철의 날’ 행사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이후 과도한 공급 과잉과 불합리한 수입 규제로 철강업계가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사는 권오준...
반면 므누신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무역 전쟁이 아닌)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관계자는 “철강은 산업 특성상 기간산업이면서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낮아지더라도 구조조정을 하기가 쉽지...
또 양 장관은 세계 6위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과 아세안의 디트로이트인 태국이 미래 자동차 개발·보급 협력 여지가 크다고 공감하고, 양국이 추진 중인 태국형 고효율 전기버스 사업부터 성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태국 측이 한국산 철강 수입규제 완화, 한국계 은행 부재 문제 해소, 인증절차 간소화 등 우리 기업애로해소에...
그는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1%, 2%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는 헤드라인(뉴스)에만 반응하기보다는 세부사항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 디렉터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 신흥국은 정책변화 이행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제품에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투자하도록 압박을 가했다. 또 유럽연합(EU)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보복하면 EU 자동차들이 새로운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서 미국과 별도로 FTA를 맺지 않으면 수입산 자동차는 2.5%의 관세가 부과되며 트럭은 25%로 적용된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중국이 미국 경제를 해칠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제3차 세계대전에 돌입하지 않고 해결을 위한 협상의 문을 열어두었다”고 언급했다.
‘관세 폭탄’이 터지면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은 트럼프 행정부에 부담이다. 신규 관세가 미국의 대중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8%지만 중국은 대미 수출의 10...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대중 관세 부과로 인해 2분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확대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2분기 수출이 우리의 예상과 달리 부정적 기저효과에다 세계 교역 위축의 영향까지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에 따르면 수출...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박사는 “정부 자료만 보면 방어하는 협상이었음에도 우려했던 것들이 다 빠져 있어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철강 쿼터(수입할당)를 정한 것은 아쉽지만 미국이 애초 제한하려 했던 것보다 양호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의 수입 확대는 우리가 양보한 것으로 보이나 현 수준인...
미국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를 23일 발동하는 가운데 새 디지털세가 미국과 EU의 무역 갈등을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페이스북, 구글 등이 포함된 미국 IT업계 단체인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의 크리스티안 보그린 유럽 부사장은 세제안에 대해 “분명히 정치적인 동기가 있으며 비유럽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르...
그는 “우리는 콜라의 혁신, 맛의 혁신, 전 세계의 재료를 이용한 혁신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전과 다른 카테고리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캔 음료를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미국음료협회(ABA)에 따르면 소다와 탄산음료의 약 29%는 캔 형태로 판매된다....
이날 개점식에는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과 페르난도 로드리게스 안투냐 멕시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및 재무부, 중앙은행, 은행연합회 등 멕시코 현지 기관 관계자, 주(駐)멕시코 김상일 대사, 코트라(KOTRA) 중남미본부 양국보 본부장,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멕시코지회 장원 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현지영업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켄 시몬슨 미국일반건설협회(AGC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은 건설 산업 수요가 국내 및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 경제 산출의 0.2%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관세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건설 분야에서는 다르다. 미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철강...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관세 혜택을 볼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기업 이외 거의 모든 산업 관계자들이 트럼프의 무역전쟁 방침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카콜라는 캔제조업협회(Can Manufacturers Institute·CMI)의 로버트 버드웨이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관세 부과는 알루미늄 캔 제조업과 그 직원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 국가의 철강 수출에만 선별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무역협회 내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피해 기업 지원,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민관 공동 아웃리치(대외 접촉) 등도 적극적으로...
전문가들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가 전면적인 무역전쟁의 징조는 아니지만 전 세계 국가들이 보복에 나서면서 전쟁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나 피터슨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안보를 이유로 관세를 사용하는 것이 트럼프 무역정책의 중심에 있다. 이런 정책 추진은 무역 분쟁을 새 영역으로 접어들게 하는 것”이라며...
이날 회의에는 석유협회, 자동차협회, 철강협회, 조선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와 무역보험공사·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해 각국의 국제규범 위배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무역협회 내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지원,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권고안 △1안은 모든국가에 일률적으로 24% 관세 부과 △2안은 브라질, 중국, 코스타리카, 이집트, 인도, 말레이시아, 한국, 러시아, 남아공, 태국, 터기, 베트남 등 12개국에 53%의 관세 부과 △3안은 국가별 대미 수출액 2017년의 63%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 철강 수출은 354만 2527 톤, 수출액은 32억 6000만 달러(3조 5000억원)이다.
한국무역협회의 ‘2017년 연간 대한(對韓) 수입규제 동향’에 따르면 전체 신규 수입규제 조사 건수(27건) 가운데 미국이 8건(30%)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자치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상대로 새롭게 수입규제 조사를 시작한 건수는 2016년(44건)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유독 미국의 조사 개시 건수는 같은 기간 5건에서 8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업계에서는 관세로 인한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항공우주산업협회 대변인은 “업계가 의존하는 전 세계 공급망에 관세가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스 장관은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소비자들에 대한 급격한 비용상승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것이 큰 요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