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 일부는 중견 조선업체 성동조선해양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사업 청탁 목적으로 수억 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다스 실소유주해 경영 비리에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미 다스 실소유주를 이 전 대통령으로 결론내렸다. 검찰 수사로 확인된 다스 관련 횡령과 비자금 의혹...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비자금 조성을 위해 2007년 말 성동조선해양에 먼저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성동조선해양 전 고위 관계자는 6일 “2007년 9월경 이팔성 전 회장 측이 회사에 비자금을 요구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오너(정홍준 전 회장)가 자금을...
정부와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성동조선의 기능을 기존 신조(新造)선이 아닌, 수리 전문 조선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중견조선사 컨설팅이 진행 중이며, STX조선·성동조선 처리 방안에 대해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는 수리조선소 하나...
금호타이어와 STX조선·성동조선해양 등 조선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정부의 전략이 ‘현상유지’ 또는 ‘시간 끌기’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민심에 해가 될 구조조정은 회피하면서도 정상화를 위한 투자 역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조의 자구안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마지막 압박...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더 이상 신규 자금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채권단은 성동조선해양의 부채 탕감이나 출자 전환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 회사의 청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측 고위 관계자는 5일 “성동조선해양 2차 컨설팅 결과 이후에도 채권단이 이 회사에 자금을 투입할 명분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채무 조정이 필요한 부실기업들이 이렇게 단기간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다면 수주 절벽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법원이 기업구조조정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이런 부분이다.”
-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GM 구조조정도 사전회생계획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나
“한국GM은 법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다고 본다. 채권 정리보다는...
성동조선해양의 재실사 결과도 존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에 신규 자금을 넣을지 여부를 두고 채권단의 격론이 예상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성동조선해양의 재실사 보고서 역시 지난해 청산가치가 높게 나온 결과를 뒤집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성동조선해양을 살린다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신규...
대우조선해양, 삼성ㆍ현대중공 등 빅3 조선사에 전체 발급금액의 83.4%인 5조1162억원(148건), STXㆍ성동ㆍSPPㆍ대선ㆍ대한조선, 한진중공업 등 6개 중견 조선사에는 16.2%인 9947억 원(56건)이 발급됐다.
지난해 대형ㆍ중견 조선사 대상 은행의 RG 발급금액이 2016년 대비 각각 81.3%, 79.2% 급증한 반면, 소형 조선사는 2016년 823억 원에서 지난해 272억 원으로 67.0...
삼정KPMG는 오는 6일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최종 컨설팅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보고서를 받아본 뒤 산업은행(STX조선해양 대주주)과 수출입은행(성동조선해양 대주주)을 비롯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과 공유할 예정이다.
왜 중견·중소 조선소를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는 감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유 교수는 성동조선해양 회생에 대한 시각은 명확했다. 그는 “성동조선해양 조선소는 자동차 컨베이어 벨트와 같은 직선형으로 만들었다”며 “다른 국내 조선사에 비해 효율이 최대 1.8배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성동조선해양을 실사 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공장의 효율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유 교수는 “성동조선해양의 금융비용이...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의 컨설팅 보고서에 선종 특화와 인적 구조조정, 금융비용 완화 등의 회생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두 회사의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한 삼정KPMG는 6일 최종 보고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보고서를 받아본 뒤 산업은행(STX조선해양 대주주)과 수출입은행(성동조선해양 대주주)...
성동조선해양의 실사 결과 역시 같은 시기에 나온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중소 조선사 구조조정을 선행한 이후 대우조선해양 처리 방안이 본격 수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큰 그림은 정부가 그려도 이 과정에서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을 언제까지 정부가 가지고...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산업 컨설팅 결과가 나와야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동조선과 STX조선의 합병은 현재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동조선의...
성동조선해양 사례에서 보듯이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방향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산은이 먼저 결정을 내리기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채권 만기 연장은 3년 또는 5년이 일반적이다. 1년 연장을 한 것은 현재 금호타이어 재매각 협상이 본격 진행 중이거나, 아니면 지방선거를 의식 최종 해결을 나중으로 미룬 것, 이 두 가지 중 하나로...
그런데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상대적으로 중형 조선소가 너무 많이 몰락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3월 중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하는데, 중형 조선소도 살려야 한다. 중형 조선소는 대형 조선소가 수주하지 않는 일감을 가져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에 대한 관심과 정책·금융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게 확보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동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KAI), 대우조선해양 등 기존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기존에 업무를 맡아온 임원들을 전부 교체하는 부담은 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양환준 프로젝트금융본부장, 윤희성 신성장금융본부장, 권우석 해양·구조조정본부장, 유승호 남북협력본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신임 본부장들 모두 해당 업무에서 경력을 쌓은...
조성은 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조선업 살리기’ 의지에 대해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사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클 수 있어 채권단 내부에서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구조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하는 성동조선·STX조선 등 중형 조선사들이 청산보다 회생을 선택하며 시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동조선과 STX조선을 방문해 노사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내년 초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과 창원의 STX조선을 방문해 조선소를 둘러본 후 회사측, 근로자측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백 장관은 간담회를...
현재 조선 대형 3사(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유동성 문제를 해결했으나 지난해 수주 절벽으로 2018년 일시적 매출ㆍ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중견조선사 중 성동조선과 STX조선은 수주 부진으로 수주 잔량이 급감했다. 수주잔량이 줄면서 유휴 인력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건조를 마치고 대금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