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당분간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추가 지원 없이 자구책만으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그러나 성동조선의 ‘수주절벽’이 계속되는 만큼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에 대한 채권단의 올해 2차년도 신규 자금 지원이 8개월 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없어 자금 소요는 크지 않은 데다 선박...
우리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여신등급 조정에 대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대우조선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대출채권 이자에 대한 연체가 없을 경우 여신등급 ‘정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근래에 대우조선에 대한 여신등급을 ‘요주의’로 내린 것과 달리...
채권단이 조선소 노조가 파업할 경우 추가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직원들이 7월 월급을 제때 받지 못했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회사로서도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부득이 금일(20일) 지급 예정인 급여가 지연지급되게 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향후...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경남본부 간부와 업종별 20여 개 사업장 노조 대의원을 비롯해 성동조선 노조 조합원, 대우조선해양 노조 집행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금속노조는 “조선산업 위기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부산의 한진중공업 기업노조는 지난달 임단협(임금 및...
이어 이날에는 경남 거제와 통영 등에 사업장이 있는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가입된 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가 회사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동조파업에 나섰다.
정부는 기아자동차 노조의 금속노조 총파업 참가는 목적과 절차상 정당한 파업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지금이라도 파업참여 결정을 취소하고,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선업종 노조연대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가 가입돼 있다.
조선사 노조별로 상황에 맞춰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에서는 현대중 노조만 동참한다.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아직 임단협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파업하지 않는다....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태현 기자 holjjak@
700t 골리앗 크레인 외에 300t 크레인 등 다른 크레인 2기도 아직 팔리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가장 큰 골리앗 크레인(900t)에 크게 뒤지지 않는 크기다. 270억원을 들여 2008년 8월 만든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크레인은 법원 경매에서 감정가가 190억원으로 나왔다. 크레인 자체만 190억원이고 해체와 운송, 재설치를 하는데 40억원이 추가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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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 역시 부실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3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돌입한 이후 6년간 성동조선에 투입된 자금만 1조8000억 원에 달한다.
더군다나 수은은 10% 이하의 낮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로 정부 출자와 자본확충을 통해 국민혈세를 수혈받는 입장이다.
지금은 최대주주 여부와 과실...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 등 구조조정 기업의 부실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등기 임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홍기택 산업은행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의 산업은행 전·현직 임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기로 했다. 또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과 홍영표...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반면 국책은행은 후발적·비전략적으로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심 의원은 성동조선해양과 SPP조선해양에 대한 수출입은행과 일반은행(우리은행)의 여신평가가 엇갈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수출입은행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조선업체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리면서 채권단 자격을 유지한 셈이라는 것이다.
정체 상태에 놓였던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제3야드 매각이 협의점을 좁히며 매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성동조선 채권단은 하반기 매각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NH농협은행 등 성동조선 채권단은 통영조선소 부지 매각을 놓고 현대산업개발과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
채권단은 현대산업과...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등 중소조선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수의문’ 또는 ‘추정손실’ 수준으로 분류해 두고 있어 추가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TX조선해양의 경우에도 ‘고정’으로 분류해 둔 국책은행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전액 손실처리하고 추가 부담 가능성을 지웠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수출입은행을 향해 "수은은 성동조선해양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국민 경제에 수조 원 손실을 안겼다"며 "현 정부가 산은과 수은 행태에 대해 진정 책임을 느낀다면 (수은의) 이덕훈 행장부터 책임을 묻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등 중소조선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회수의문·추정손실' 수준으로 분류해두고 있어 추가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TX조선해양의 경우에도 '고정'으로 분류해 둔 국책은행과 달리 시중은행들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전액 손실처리하고 추가 부담 가능성을 지웠다.
현대상선에 대해서는 모든 시중은행이 이미...
감사원이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과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을 각각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관리 태만으로 인사조치토록 정부에 요구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기택 전 산은회장은 현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김용환 전 행장은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있다.
감사원은 15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를 제대로...
이번 감사에서는 수출입은행의 성동조선해양 관리에도 문제가 드러났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부터 채권단의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상태로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해양의 지분 70.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성동조선해양이 조업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적자수주 허용 물량이 2013년 기준으로 22척인데도 44척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생산능력 축소, 자회사 매각, 성과중심 보수체계 운영 등을 통해 3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노력에 나설 방침이다.
성동ㆍ대선ㆍSPP 조선 등 중소조선사의 경우 채권단 추가 신규지원이 불가하다고 보고 수주 선박을 최대한 빨리 건조 후 인도해 채권단 선수환급금보증 요구(RG Call)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유동성 부족이 발생할 경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