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물과 비우량물 간 금리스프레드도 크게 확대됐다. 회사채 A-등급과 AA-등급 간 금리스프레드는 2013년 6월 말 76bp에서 2014년 3월 말 현재 98bp를 나타냈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 발행이 증가하고 있는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회사가 원리금상환을 보장하는 형태로 연결돼 있는...
주로 미국, 유럽의 기업 회사채에 투자하는데 투자자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신용등급이 더 높은 회사채를 살 때보다 크기 때문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필처 대표는 무담보 후순위 채권보다는 선순위 대출채권, 선순위 상업용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인프라 채권 등 사모채권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유럽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은...
우량등급에서 29%가 상환된 것은 발행시장의 위축 때문이 아니라 여유자금으로 회사채를 상환했다가 추후 필요할 때 공모 사채를 다시 발행해 필요 자금을 조달하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시장에서 비우량등급으로 분류하는 A+ 이하 등급 중에서 A급은 만기 도래액 3조5600억원중 34.8%인 1조2400억원만 공모 차환됐고 나머지 65%는 현금 상환됐다.
이보다...
신용차별화 현상으로 우량물 및 비우량 회사채 간 신용스프레드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들어 우량 회사채의 경우 특수채 발행 감소에 따른 대체수요 유입,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가격 이점 등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비우량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한은은 “당분간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이에 따라 회사채 상환 부담이 큰 비우량기업들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RCPS를 발행,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와 A급 이하의 기업을 중심으로 한 RCPS 발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보다 금리 상승 위험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미매각 물량 부담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 비우량등급 기업은...
특히 '하이일드펀드(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의 과세특례 요건을 신설, 비우량 회사채와 코넥스 상장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방안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도우려는 정책적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현장에선 이를 대부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세무사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은...
반면 “비우량등급·취약업종의 스프레드 차별화는 실적부진 및 구조조정 이슈로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며, 구조조정 성과가 수요회복에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며 “이에 비우량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반기 도입될 한국형 하이일드 펀드 등 회사채 펀드 활성화와 함께 독자등급 시행을 포함해, 신용평가에 대한 시장 신뢰회복과 같은 금융인프라...
비우량 회사채로 여겨진 ‘A-’ 등급에도 기관들의 수요가 몰렸다. 지난 8일 크라운제과(A-)는 200억원 발행에 850억원 주문이 들어와 경쟁률이 4대1을 웃돌았다. 크라운제과 회사채 발행은 특히 신용등급 ‘AA’급 이하 회사채로는 처음 발행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의 정책금융 기능이 강화된 탓에 비우량 회사채 매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부실화 가능성이 큰 건설·조선·해운 등 경기민감 업종의 비우량 회사채 인수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산은의 자산부실 위험이 한층 커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산은이 매입한 회사채는 총 4조2500억원으로...
서태종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비우량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충됨으로써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넥스 시장의 조기안착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위험 감수능력이 있는 고액자산가 등에게 세금부담을 줄이면서 고위험 및 고수익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경기민감 업종과 비우량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우려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취약 업종에서 대규모 회사채·CP 만기가 돌아오고 있고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과 그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받지 못한 공사대금인 매출채권 규모도 우려할...
특히 올해는 자금시장의 양극화로 비우량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자금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건설사, 회사채 만기폭탄에 매출채권도 눈덩이=건설사들은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속속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채권 비중도 늘어나 이중고를 겪고 있다.
통상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중이 25%를...
또 시중자금이 단기안전 자산에 집중되는 가운데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등으로 비우량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와관련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경기민감업종과 비우량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 징후 발견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과 제2금융권은 모두 경영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국장은...
동양그룹 계열사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회사채 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비우량등급 회사채의 외면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설, 조선, 해운 등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여건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특히 경기민감업종의 회사채 부담이 증가해 자체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작년 말 기준 차입금은 3조2천억원대, 회사채 발행액은 1조6천억원대에 이른다.
한진그룹은 연결부채비율 678%, 연결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0.04)으로 금융차입금과 회사채 발행 규모는 작년 말 기준 각각 6조원대와 6조7천억원대로 집계됐다.
동부그룹은 연결부채비율 398%, 연결이자보상배율 0.3배이며, 두산그룹은 각각 405%, 0.89배 수준이다.
기업의...
회사채 스프레드는 우량, 비우량 회사채의 금리 격차를 보여준다.
이 수치는 웅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 8월 말 5.350%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말5.510%, 올해 3월 말 5.610%, 8월 말 5.700%로 5.7% 선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것은 웅진, STX, 동양 사태 등을 겪으며 A급 회사채가 법정관리에...
무보증 3년 우량(AA-), 비우량(BBB-)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지난달 말 5.703%로 월말 기준으로는 작년 3월 말(5.710%)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수치는 웅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작년 8월 말 5.350%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 12월 말(5.510%) 5.5% 선을 넘었고 올해 3월 말(5.610%) 5.6% 선을 넘은 데 이어 8월 말(5.700%) 5.7% 선마저 돌파했다.
앞으로...
60건(4조8755억원)이며 이 가운데 BBB급 이하는 3건(480)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채가 우량등급 위주로 발행됐다는 의미다.
이어 권 연구원은 "비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는 향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정상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 이후 대기업 대출 태도를 강화하고 있어 비우량 대기업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저금리 직격탄…은행 가능성 악화 =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로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국내 은행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낮고 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은 점에 비춰보면 수익성이...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폭 확대된 비우량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주요국과 달리 다시 좁혀지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업, 해운업 관련 피평가기업의 부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하고 등급조정에 실패한 사례가 수차례 나타난 점도 국내 신용평가등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