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단기 실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리스크관리에는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PF 집중 투자, ELS 불완전판매를 통한 과도한 성과급·수수료 수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 원장은 홍콩 ELS 불완전판매로 인한 금융사 제재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 건은 제재까지는 진도가 안나갔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손실을 분담해줄 상황이 됐는지 확인하는게 급선무"라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관리할 문제가 있다면 감독당국도 책임을 져야하고, 제재는 상당히 뒤의 문제...
2024년 업무계획서 홍콩H지수 ELS 불완전판매 엄정 대응 계획 밝혀“ELS 투자자 합당한 피해구제 가능토록 배상기준 마련”해외 부동산펀드 부실 등 점검 시 주관·운용·판매사 연계검사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ELS(상장지수증권) 관련 불완전판매를 집중 점검한다. 수수료 차별이나 거래조건을 강요한 사례가 있는지 살피는 한편, 피해구제를 위한 배상기준도...
구체적으로는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은 PF 집중 투자, ELS 불완전판매를 통한 과도한 성과급·수수료 수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그는 또 "금융회사가 과점적 체제에 안주해 혁신이나 소비자 효익 제고 노력 없이 규제(라이센스) 차익을 향유하거나 금융사의 우월적 지위만을 이용해 소비자의 몫을 가로채는 행위를 엄격히 차단할 것"이라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완전판매 사례를 확인했다”며 홍콩 ELS 배상안 등 결론은 가급적 이달 중에 내겠다고 밝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애초 2일까지 예정됐던 주요 판매사에 대해 설 연휴 이후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8일부터 주요 판매사인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은행 5곳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
불완전판매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은행의 ‘무지성 자기면피’, ‘배상’ 등 강도 높은 당국의 발언이 쏟아지면서 손실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국회까지 나서면서 화력을 더했다. 벌써 투자자 사이에서는 묘한 기대감이, 업계에서는 체념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리원칙에 위배되는 구제안이 반복되면 위기 때마다 정부가 비슷한...
금감원은 홍콩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검사를 2월 중 마무리 짓고 추후 제도개선안까지 내놓을 방침이다.
이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ELS 관련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고, 향후 시장 안정성과 소비자 선택권 등을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같은 날...
금감원은 홍콩 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검사를 내달까지 마무리 짓고 추후 제도개선안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은행들은 ELS 상품을 주가연계신탁(ELT)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ELT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유로스톡스50·홍콩 H지수·닛케이지수 등 5개 지수로 나뉜다. 지수 등락 폭에 따라 수익 및 손실률이 결정된다.
지난해 모든...
판매금지와 피해자 배상 등 구체적인 대책을 예고한 가운데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서는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ELS 고강도 검사, 판매금지는 검사 후 결정=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은행의 ELS 판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홍콩 ELS와 관련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국민들이 지적하는 여러 가지 문제 제기(불완전판매)가 있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인식을 하고,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홍콩 ELS의 불완전판매와 상품의 불완전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확인했냐는...
이 원장은 또 "홍콩 ELS 불완전판매를 조사하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모니터링을 해 왔고 최근 이미 본점의 어떤 판매정책이라든가 영업점에서의 판매 경과라든가 어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이 위험한 투자상품을 무분별하게 판매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동의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협회장은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판매 관련 심의·사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걸림돌을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사망률 감소로 종신보험료 인하 유력연금·건강보험은 납입 보험료 오를 듯불완전판매 '절판마케팅' 유의해야
오는 4월부터 경험생명표가 개정됨에 따라 종신ㆍ암보험 등의 보험료 변동이 전망된다. 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격 인하가 예상되는 종신보험은 4월 이후, 인상이 예고된 건강 암보험은 가입을...
60% 수준까지 오른다고 하면, 5대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관련 ELS의 원금 손실 규모는 상반기에만 6조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홍콩 H지수연계 ELS 주요 판매사 12곳(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투자증권)에 대해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불완전판매가 드러나면 은행은 투자자에게 배상해야 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상당히 부적절한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등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난 정황을 확보했다”며 “불확실성을 오래 두면 바람직하지 않아 필요한 검사를 빨리 하고 투자자 의견도 최대한 많이 듣고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2019년 라임사태나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당시...
‘탐욕’에 눈이 먼 발행사들은 불완전판매 의혹을 받으며 금융당국의 철퇴와 배상 리스크라는 ‘공포’에 직면했다. 투자자들은 상품의 이해 없이 수익만 기대한 ‘탐욕’ 끝에 원금손실 ‘공포’에 맞닥뜨렸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H지수 기초 ELS의 불완전판매 여부 현장 검사를 이르면 다음 달 결론 내릴 예정이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손실...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권의 지난해 11월 기준 ELS 총 판매 잔액은 약 19조3000억 원에 달한다. 판매창구를 보면 은행을 통해 판매된 규모가 15조9000억 원(24만8000계좌)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증권 3조4000억 원(15만5000계좌) 등이 있다.
문제는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전체 ELS의 주를 이루는 스텝다운형 ELS는...
홍콩 H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시점에 판매됐던 ELS들의 손실이 현실화하는 현시점에서 일본 증시에 베팅하는 일학개미들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의가 나온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본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이달 들어 15일 까지 총 3695억 원어치 발행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501억 원)의 2배를...
투자 원금의 반토막 손실이 확정되는 등 투자자 피해가 가시화되면서 금융당국은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집중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부터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12개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에 들어갔다. 일부 금융사의 경우 분쟁민원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민원 조사도 동시에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은행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