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은 강수연과 프랑스 파리 유학 시절 동거했던 사이로 출연했으며, 이 영화로 두 사람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받았다.
배우 김규리는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서 고인과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저도 나중에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에게,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습니다. 빛이 나는 곳으로...
이를 위해 아트페어, 영화제 등 국제적인 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는 예술의 도시 ‘부산’을 개최 지역으로 정하고, 부산 지역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 4층에 약 520평의 대규모 행사장을 마련했다. 그랜드 볼룸, 볼룸, 포이어 등에 각 공간별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아트 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 2022’를 이틀 앞두고...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중심으로 임권택 감독, 배창호 감독, 임상수 감독, 정지영 감독, 황기성, 박중훈, 안성기, 김지미, 박정자, 신영균, 손숙 등이 고문으로 장례위원회에 참여한다.
한편 강수연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차려진다.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영결식은...
김준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영화인장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층 17호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가능하고 발인은 11일이다.
강수연은 4세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 50년 가까이 연기 활동을 해오며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이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고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데뷔, 이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올해 연상호 감독의 ‘정이’로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해룡 한국 영화인 원로회 이사장은 “영화인 원로회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주려고 열흘 전 연락했지만 (강 씨가) ‘미국에 가야 해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주변과 연락을 별로 하지 않고 지냈다”고 했다.
강 씨는 전일 오후 5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당시 밴쿠버영화제는 유일하게 아시아 영화를 많이 틀어서 지금의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었고 (사람들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이란의 영화에는 모두 관심이 있는데도 한국 영화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걸 체감하고 한국 영화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과거를 돌이켰다.
‘기생충’, ‘오징어...
올레나 시들축 배우는 정형석 감독의 단편영화 ‘선산’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 받은 바 있다.
이날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은 촉구 사항을 한 문장씩 나눠 읽으며 지지를 선언했다.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전쟁의 참상을 영화로 기록하던 영화인들이...
‘성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광주여성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마리끌레르영화제 등 상영마다 전석 매진을 일으키며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
30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에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 관객과도 소통 중이다.
오세연 감독은 “아시아 영화에 오랫동안 집중해온...
국내에서는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모나리자와 블러드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제 관객과 만난 바 있다.
‘블러드 문’은 영화데이터베이스 플랫폼 IMDB에서 ‘미즈마블’과 함께 ‘2022년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힌 작품이기도 하다.
하반기 개봉은 ‘비긴 어게인(2013)', ‘라라랜드(2016)', ‘미나리(2020)', ‘코다(2021)' 등을 배급한 판씨네마가...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다음달 열리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허 집행위원장은 부산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를 지낸 영화평론가 출신이다.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은 1962년부터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칸영화제 사이드바 섹션이다.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장, 단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를 연출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특별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당시 구로사와 기요시,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를 언급하며 영화계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았다. 영화 팬들의 주목을 톡톡히 받은 토대 위에서 개봉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기복 없이...
그 기간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이 책은 바로 그 기나긴 여정에 관한 전양준의 영화 오딧세이(Odysseia)다. 이 밖에도 그는 세계영화제를 누비면서 한국영화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꽃피우게 됐는지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영화제 기획자 및 행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유용한 책.
■ 영화관에서의...
또 “노동운동의 대의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개인의 갈등과 변화를 만나보기 바란다”고 했다.
‘재춘언니’는 2020년 열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비프메세나상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집행위원회특별상을 수상했다. 러닝타임 97분, 현재 상영중.
연상호 감독,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참석
28일에 개막하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을 2000명 이상 초청하면서 영화제의 축제성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선언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비롯한 해외 게스트도 60여 명 내한한다. 연상호 감독은 올해의 프로그래머 자격으로 직접 다섯 편의 상영작을 선정한다.
31일 용산 CGV에서 열린 제23회...
강한은 고등학교 시절 방문한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카페에서 정우성을 처음 만났다. 당시 강한은 정우성을 잘 몰라 시큰둥했지만, 이 인연은 더없이 소중한 인연으로 발전했다.
강한은 “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할 테니 꼭 지켜봐 달라”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강한은 1998년생으로 2019년 봅슬레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국가지원 체계화ㆍ부산 거점 글로벌 투자배급사 육성ㆍ게임문화 콘텐츠 융복합타운 조성ㆍ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등도 약속했다 .
이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며 "언제나 말뿐인 공약들, 반복되는 부산의 묵은 숙제들을 제가...
영화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최근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구교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탈주’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도리화가’, ‘전국노래자랑’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으로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한다.
특히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미래의 사자상과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2관왕 수상에 이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가박스가 출시한 영화 ‘리슨’이 전하는 뜻깊은 메시지를 담아낸 42번째 오리지널 티켓은 디자인부터 특별하다. 여러 디자인 시안 중 ‘리슨’의 아나 로샤 감독이 작품의 의미를 가장 잘...
왕십리역 11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고 카메라 세례를 받았던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왕십리 김종분’의 타이틀 롤을 맡았던 김종분 할머니는 역 근처에서 50여 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역 노점상이다.
영화를 보기 전, 관객의 태도는 둘로 나뉜다. 김종분 할머니를 잘 아는 사람은 19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