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개발공사(GJC) 사태와 태영건설 사태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반복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당국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다. 다만 당국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은 부동산 PF 리스크가 반복하는 데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태영건설 불똥에 건설업계가 다 타 죽게 생겼다.”
국내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업체의 A 대표는 “태영건설 사태가 건설업계 전반의 신용리스크로 이어져 ‘돈맥경화’가 심화할까 걱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용리스크는 기업이 채무를 갚지 못한 가능성이 큰 상황이 이르는 상태다. 신용리스크가 커지면 기업은 자금조달 시장에서 조달 비용이...
이 중 개발 사업 초기인 브릿지론 사업장이 18개다.
업계에서는 이들 사업장 18개 중 상당수는 '정상' 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부동산 PF 구조상 시행사는 인허가 등이 진행된 이후 착공 시점에 받는 대출금인 본 PF로 브릿지론을 상환해야 한다. 하지만 분양가 하락 등으로 PF 시장 자체가 침체해있어 본 PF도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브릿지론은...
우리금융 측은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으로 우리은행 ‘뉴 원’ 구축 사업 개발에 은행 현업직원이 참여하면서 외주 개발업체에 의존했던 때와 달리 개발 소요기간이 단축되고 IT 기술력이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은 향후 증권사·보험사 등을 인수한 이후에도 앱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뉴 원’을 구축 중이다. 옥 부사장은...
비용 낮춰 위기 극복…"능동적 대응 전략 중요해져"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경영 전략으로 비용절감(52.8%), 온라인채널 강화(29.8%), 오프라인 채널 강화(19.6%), 차별화 상품 개발(18.2%) 등을 꼽았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비용 상승(36.4%), 고물가 지속(21.4%), 시장 경쟁 심화(14.2%), 고금리 지속(10.2%)을 지목했다.
김민석 대한상의...
중즈그룹 파산에 대해서는 박 연구원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하던 중즈그룹 파산은 단순히 민영 자산관리회사 파산이 아닌 부동산발 부채위기의 금융시스템 전이 리스크 현실화로 해석할 수 있다”며 “중즈그룹 파산이 여타 자산관리 회사 추가 파산으로 이어지면 중국 금융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금융지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담당 임원, 은행연합회 관계자들과 부동산 PF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한 불안감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난항을 겪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금융권에서는 건설사 PF...
중즈그룹은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왔으나, 2020년 하반기 시작된 중국 당국의 부동산 규제와 그로 인한 시장 불황으로 역풍을 맞게 됐다. 작년 11월 투자자 서한에 따르면 자산 심사 결과 중즈그룹의 부채는 최대 4600억 위안(약 84조4836억 원)으로, 자산 약 2000억 위안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중즈그룹 파산이 중국 경제...
컨설팅 기업 나이트프랭크는 홍콩 주택 가격이 보합세이거나 또는 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릭 조 엠리퍼럴모기지브로커리지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홍콩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부동산 개발업체는 프로젝트 착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고 시장 역시 침체됐다”며 “이로 인해 기존·신규 부동산 시장이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적인 ETF 또는 ETN 상품이 출현하는 경우 유사상품의 상장을 6개월 간 제한해 혁신상품 개발을 촉진하는 ‘신상품 보호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ETF의 재간접부동산투자기구 투자를 허용해 대체투자 상품이 부족한 ETF의 다양성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혁신 분야에선 핀테크 업체 등의 공모펀드 비교·추천 업무를 허용한다. 또 펀드 운용의...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당정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당은 최근 부동산 PF 불안이 확대되면서 건설 투자의 위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건설 투자 확대를 위해 정부가 과감한 유연책을...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부동산 PF 보증 잔액은 4조4100억 원이고 이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다. 이중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미착공 상태인 현장이 절반이 넘는다.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 478.7%로 시평 35위 내 건설사 중 가장 높다.
현실화할 수 있는 PF...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29개 단지, 3만115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은 2만3327가구다. 이달 2만7944가구와 비교하면 16.5% 줄어든 것이고 2022년 1월(2만2375가구)과는 비슷한 수치다.
수도권은 1만303가구, 지방은 1만302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시도별로...
올해는 비구이위안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잇따르면서 시장 불황이 심화해 가계자산 축소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 중국 미디어 업계 종사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저장성 닝보시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택 가치가 2019년 최고점 대비 약 100만 위안 하락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가격이 더 내려가기 전인 5월에 매각한 것을...
13일 본지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받은 올해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 자료를 건설사별로 분석한 결과 서희건설은 평균 0.1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000가구 이상 공급한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경쟁률은 단지별 1·2순위 총 청약자를 건설사별 일반공급 물량으로 나눠 구했다. 여러 건설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해당 단지의...
임직원들이 시공간적 제약 없이 정보 공유와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금융회사와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 신속한 민원 해결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내년 초 서비스 이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대해서는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할 때뿐만 아니라 유통 시에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동일토건은 이를 위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개발 및 서비스 업체이자 ‘캐널시티 하카타’를 개발한 일본의 ‘CCD JAPAN’에 기본설계를 비롯해 입면디자인, 상업시설 콘셉트 등을 맡겼다.
또한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파주시 일원(P1·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단지 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6일 마감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일반분양 1409가구 모집 결과, 총 691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0.49대 1로 전 타입 미달됐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이하 왕로푸)는 DK아시아가 인천 서구 일대에 2만1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리조트특별시’의 첫 시범단지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 창립자 쉬자인 회장은 회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배당금 지급으로 인해 간신히 268위(28억 달러)를 유지했다. 2019년 그는 재산 순위는 3위였다.
사정은 다른 부동산 업체도 마찬가지.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 설립자의 딸인 양후이옌 역시 부동산 침체 탓에 2019년 5위에서 올해 순위가 86위까지 하락했다.
실제로 포드, GM,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전기차 투자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건설산업은 ‘비’로 예보됐다.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하고 있고, 특히 민간 건축을 중심으로 수주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대한건설협회는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건설금융 비용부담이 증가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