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통주인 ‘백세주’로 국내 주류 시장의 전통주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국순당이 최악의 실적을 거듭하면 주가가 바닥을 지나 지하 깊숙한 곳으로 파고 들고 있다.
지난 8일 국순당의 주가는 270원(-5.15%) 떨어진 4970원으로 마감하며 최저가 신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지난 2003년 12월 1일 3만원선까지 올라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국순당의 주가가...
국세청은 우리나라 전통주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한 장수막걸리, 백세주, 화랑, 산사춘, 천년약속, 보해복분자를 ‘대한민국명품주’로 선정ㆍ시상하고 이들 업체는 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우수 주류선정은 국세청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전문가 20명이 참가 주질 분석 및 색ㆍ향ㆍ맛ㆍ질감 등 관능검사, 브라인딩 테스트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또 전통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이고 있는 국순당은 생쌀발효법에 12가지 한약재를 빚어 만든 몸에 좋은 술 ‘백세주’로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백세주 보다 구기자, 오미자, 인삼 등 기존 한약재에 산수유, 울금을 새롭게 추가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몸에 좋은 좋은 술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국민소득이...
국순당이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제품 백세주의 매출 감소로 또다시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증권가에서는 국순당의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관망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제2의 백세주'가 출현하지 않는 이상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의미있는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적 부진은 구조적 문제
국순당은...
대신증권은 30일 국순당에 대해 백세주 매출 부진으로 성장성이 없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국순당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18억6100만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전년동기대비 67.6% 감소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180억4000만원, 17억69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0.6%, 122% 증가한 반면 전년동기대비 27.1%, 62.1% 감소했다....
국순당은 백세주와 함께 했던 에피소드를 주제로 '나만의 백세주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작품을 모집하며 세부 주제는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 ▲사랑ㆍ애정ㆍ우정과 관련된 이야기 ▲배려, 존중과 관련된 이야기로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원고는 A4 1장 이상 분량이며 백세주...
배상면주가의 ‘대포’는 국순당의 ‘백세주’와 같이 대중주를 겨냥한 제품으로 소주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맥주 업계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가 6월말 기존 제품을 저온 발효와 숙성을 통해 리뉴얼한 ‘오비블루’를 선보이자 하이트맥주는 ‘하이트 프라임’은 단산하고 ‘맥스’라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순당은 2일 2분기 15억6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분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국순당의 주가는 올 1월 1만8000원을 넘었으나 '제2의 백세주'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8000원대까지 추락한 상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9억33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24.3% 줄었고, 당기순이익 역시 76.1% 감소한 7억9700만원이었다.
제 2의 백세주를 찾지 못하고 내내 급락세를 보였던 국순당이 최근 소폭 반등에 나서고 있다.
7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4.71% 급락한 570선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국순당은 0.97%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순당의 상승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BNP파리바, CS증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5600여주 매수우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