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의 주요 논의 사안은 외교, 인권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증시 민감도가 높은 무역 문제는 기존 무역 합의 이행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미국 장 마감 후 바이든 대통령의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서명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물론 지난주부터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인프라 투자 집행 현실화 기대감은 금일 증시의 하단을...
먼저 그는 수일 내에서 중국 측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하에서 양측이 맺은 ‘제1단계 무역합의’를 지키도록 중국에 촉구할 예정이다. 타이대표는 “먼저 1단계 무역합의 준수와 관련해 중국과 논의할 것”이라며 “중국은 농업 등 미국의 산업에 이익이 되는 약속을 했으며, 우리는 이를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국 기업과 산업에 대한 규제에 ‘국가안보’ 개념까지 적용했다는 점은 이미 규제 강도가 국가급 레벨까지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 시기를 앞두고 미국과의 마찰이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대면소비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신경제 발전 등은 여전히 매력이다”...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 및 시진핑 국가 주석이 받는 압박은 더욱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ㆍ중 갈등 전개를 예단하기 이른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중국이 1차 무역합의를 얼마나 성실히 이행할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인데, 하반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와 함께 미ㆍ중 관계는 예의 주시해야 할 이슈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덩전중 대만 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화상회의를 갖고 수주 안에 무역투자기본협정(TIFA)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2년 반 만에 마주하는 주요 7개국(G7) 회원국들도 공동선언에 대만해협 명시를 논의하는 등 미국의 대중 압박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과 서방국가를 겨냥한...
“솔직하고 현실적 대화…무역·투자 실무 협력 발전” 최근 양국 고위급 잇단 전화 회동…몇주 새 세 번째
미국과 중국의 상무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화 회담을 하고, 양국의 무역과 투자 실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박상현 연구원은 “미중 1차 무역합의 시한이 연말로 다가오고 있음도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 또 다른 의도로 지적할 수 있다”며 “연말 무역합의 이행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재점화 시 중국 경기의 경착륙 리스크(불확실성)가 높아질 수 있어 연말 이전에 내수 경기를 정상화시킬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입장에서 재정 혹은...
미중 간에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및 인공지능, 5G 기술전쟁의 핵심에는 한국이라는 전략적 가치국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중 간 기술 및 경제협력을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국의 불공정무역 관행에 반대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에 대한 긴밀한 협력도 중국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은 한중 간 전략적...
하지만 갑작스런 미중 화해 무드 조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불이행, 미국의 공급망 재편 노력과 동맹국과의 연대 강화, 미국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이 그 배경이다.
전일 미국 피터슨 연구소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지난해 1월 합의, 중국은 2년간 최소 2000억 달러 이상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의 이행율을 발표했는데...
또 류 부총리는 미국과의 지난해 성사된 ‘1단계 무역 합의’에 관한 권한을 부여받아 양측의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지만, 중국 내에서는 미국의 관세를 크게 낮추지 않고 무역 양보를 해 일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후 부총리가 차기 대미 무역협상 대표에 오르게 되면 세대교체의 하나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중국 측이 후속 미·중 무역 협상에 그다지 많은 관심을...
한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행정부는 약 3700억 달러(약 419조 원)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 정부도 보복 조치로 약 11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발동했다. 미·중 양국 정부는 지난해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무역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를 맺었지만, 이 같은 관세 조치는 유지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중국과 고율 관세를 주고받다가 지난해 1월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고 갈등을 일시 봉합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추가 관세 부과를 하지 않기로 했고, 중국은 올해까지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중국은 미국에 고율 관세 철회를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조...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중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후 대규모 옥수수 구매에 나선 것은 새 미국 행정부에 우호적 메시지를 보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적지 않은 전문가가 미중 신냉전을 맞아 중국이 수입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이 향후 내부 식량 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는 관측에서다.
로리 그린...
그는 일자리와 혁신을 포함한 국내 정책에서 시작하여 무역을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목표에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다. 바이든의 무역정책은 더욱 전략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동맹국과의 협력에 의존하는 형태이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미국의 무역정책을 바꾸고, 다자주의 무역질서를 복원하고, 미중 관계를 재조정하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무역 확산, 코로나19 대유행, 미중 간 패권경쟁 등 세계경제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대전환기에 CPTPP 재참여를 통해 무역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은 깊은 불황 속에서 훨씬 더 가치 있는 제안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역에 대한 미국민의 태도는 아태지역에 기반을 둔 무역협정에 재참여하는 정책 창구를 다시 열 정도로 충분히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특히...
◇소병은 NH선물 연구원 =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전환과 미중 갈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강보합권 등락을 전망한다.
미국 추가 부양책과 관련해 여야 관료들이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해 11일 밤으로 예정된 법안 통과 시한을 연기할 예정이다. 연내 대규모 부양책 타결 불확실성이 90포인트를 앞둔 글로벌 달러의 추가 하락세를 제한하고...
“전면적 리뷰·동맹국 의견 물을 것” “최고의 대중국 전략은 동맹과 같이 대처하는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단계 미·중 무역협정 등 대중국 정책을 당분간 기존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일(현지시간) 게재된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NYT) 칼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국 정책을 전면적으로 리뷰하고 동맹국들의 의견을...
장중 바이든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즉각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달러·위안이 반등한 것도 1100원 지지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면 과제는 외환당국이 1100원을 사수할 것인가다. 만약 지지된다면 원·달러는 당분간 오를 것”이라며 “반면 분위기는 대세하락장이라는 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더 하락한다면 다음 지지선인...
또 유럽이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합의에 이른 이란의 비핵화 협정에도 미국은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대중국 정책에서는 갈등 요인이 남아 있다.
미중 패권경쟁에서 EU는 미국과 공동전선 형성 불가피
민주당이나 공화당을 막론하고 미국의 대중국 강경정책은 초당적인 합의가 돼 있다. 새로 들어설 바이든 행정부는 EU와 협의해 중국에 국제...
中 전문가들 “바이든도 비현실적이라 판단해 재협상할 것”美 전문가 “새 정부 출범해도 대중국 정책 크게 안 변해”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 이후 1단계 미·중 무역 합의 재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바이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측 전문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다자주의와 합리성을 추구한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