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최근에 ‘동료상담가’ 혹은 ‘동료지원가’의 존재가 마음 회복의 과정에서의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이유이다. 기존의 전문가들이 결코 해 줄 수 없는, 동일 입장에서의 공감과 위안을 마음 아픈 당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동료이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오래전 우리는 친구와 같은 출발점에서 그 여정을...
진작에 결혼하고 싶어 양쪽 집안에 의사를 밝혔지만 양가 모두 연애만 하라며 결혼을 반대했다고 들었었는데, 결혼 소식에 축하와 걱정 두 가지 마음이 함께 덮쳤다. 어른들의 허락만을 기다려온 그들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올리는 결혼식을 포기하고 그냥 둘이 살기로 했다고 했다. 둘 다 정신장애인이고 아직도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다 보니 가족들이 반대하는 것은...
삶이 힘든 누군가에게 우리는 ‘희망을 갖고 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희망이 결핍된 사람의 입장에서 희망을 품을 수 있을까? 희망은 오늘 하루를 살게 하는 이유이고 그것이 없다면 당장 모든 순간은 빈 껍데기로 남겨진다. 그리고 그 비워진 순간들은 마지못해 버텨내야만 하는 고통으로 채워지고 있음을 호소한다.
희망의 결핍에 처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마음 건강’이라는 유례를 찾기 힘든 아이덴티티와 코로나 기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기간 중 ‘리조이스’는 국내 최고의 힐링 캠페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2020년 부산의 센텀시티점에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1호점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동탄점 등에 추가로 심리상담소를 열고 지금까지 약 2000여건의 심리상담을...
그들의 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술에 가려진 마음의 상처를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 보니, 힘든 마음을 표현하기보다는 술 뒤로 숨어 현실을 회피하거나 도망치기 일쑤다. 술판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기감(sense of self)이란 마음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심리 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심리 상담소 내 원데이 클래스 운영을 확대하며, 사회 취약 계층을 찾아가는 심리상담 ‘마음돌봄 프로그램’ 5기 운영 등 기존 대표 프로그램을 고도화 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ESG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활동들을 준비했다”며 “다시 새로운 지구를...
수십 년간 정신병원에서 생애를 보낸 60세 강철구(가명) 씨는 지역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우리마을에 입소하였다. 그는 의욕적으로 자립생활훈련에 참여하였다. 사례관리 담당자는 3개월 후 그가 퇴소하여 거주할 가정형 그룹홈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그러나 가족도 없고 자립능력이 부족한 그를 받겠다는 그룹홈은 퇴소가 임박할 때까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그룹홈 대신에...
또 "내담자가 피해로 인해 정신적, 심리적 불안정한 상태로 외부기관 연계 시 성폭력 피해자 상담 전문상담소로 연계하지 않았던 점이 이해가 되지 않음"이라고도 남겼다.
상담자가 '휴가'라도 쓰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지만, 이 중사는 주저했다. 이중사는 사건 발생 이후 받은 60일간 유급휴가를 다 소진한 상태였다. 그는 "정신적 힘듦은 계속되는데...
동고동락하던 반려견의 죽음도 이처럼 마음이 아픈데 하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 그 슬픔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죽음이 극단적 선택이라면 더더욱 충격적일 것이다.
미국 자살연구협회에 따르면 한 사람의 극단적 선택이 가족, 친지,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 6명에게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이날 신소율은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이 어려웠다며 상담소 출연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혔다. 그가 큰 용기를 내면서 고백한 사연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할 때마다 몸에 이상 증상이 온다’는 것.
신소율은 “결혼하고 나서 ‘언제 아기 낳을 거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며 “나이가 어렸다면 천천히 준비하겠다고 하겠지만...
예능에 적응이 안 됐는데 조혜련이 엄마처럼 ‘우리 형돈이 할 말이 있대’ 하면서 챙겨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정형돈과) 같은 사무실이었는데 속사정을 얘기하지 못하고 떠나서 마음이 아팠다. 되게 보고 싶었다”며 “최근 채널A ‘금쪽 상담소’ 녹화장에서 만났을 때 울컥했다. 형돈이가 ‘누나’ 하면서 안는데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쳐다보았을 것이다.
조현병과 같은 정신증은 청년기 혹은 성인 초기에 많이 발병한다. 처음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예민해지고 짜증 나고 불안한 모습이다. 그리고 학업이나 일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때로는 이상한 생각에 휩싸이고 환청까지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때 상담을 받거나 병원에 가야 한다는 생각을...
35년간이나 연락도 얼굴 한 번 본적도, 무엇보다도 부모 노릇 제대로 한 적이 없기에 단번에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고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자식 얼굴 한 번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찾아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던 터라 실망감이 더 컸던 것 같다. 할아버지는 수면제를 모았다고 했다. 한 병 가득한 양이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 이아현이 출연해 “꼬리의 꼬리를 무는 걱정과 생각을 멈출 수 없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아현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힘들었기에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너무 쉽게 좋은 사람이라고 결정을 내리고 쉽게 안 맞는다고 판단하는 성향 같다. 이제는 안 그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담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의 경우 난청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청력이 나빠져 대화가 힘들 정도로 듣지 못해 생기는 생활의 불편은 온전히 어르신들의 몫이다. TV를 볼 때도 소리를 최대한 키워야 들리고 전화벨이 울려도 듣지 못해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80대 어르신 한 분은 전화벨 소리,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하자 집안에 경보장치를 설치하고 사셨다....
배우 김성은이 마음속에 남은 미달이와 작별 인사를 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미달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은이 출연해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 지인들에게도 생기면 내 탓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성은은 “친구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나의 기운이 가서 그런 것 같다”라며 “제가 원흉 같다는 생각이...
누구든 살아가면서 고난이 만들어낸 희로애락의 물결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은 자연재해와 더불어 사회적 재난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트라우마’라는 말을 흔하게 사용하곤 한다. 개인이 트라우마를 겪으면, 해당 사건과 관련된 기억이 수시로 떠올라 공포감을 느끼며 과도하게 예민해져 극심한 불안과 같은 급성 스트레스 징후를 겪게 된다. 이런...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2020년을 기준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기분장애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 기분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1만6727명으로 5년 전인 2016년보다 무려 30.7%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연평균 6.9%씩 증가하는 등 우울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W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효리 언니의 고민 상담소 OPE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효리는 해당 영상을 통해 팬들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39세의 팬, 꿈이 없어 고민이라는 18세의 팬 등 많은 이들이 이효리에게 자신의 고민을 상담했다.
특히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한 팬은 “남성의 삶에 종지부를...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혼 2년 차 최고기와 유깻잎이 출연해 이혼 후 삶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날 최고기는 “아이가 안 생겼으면 결혼을 했을 것 같냐”라는 오은영의 질문에 “빨리 헤어졌을 것 같다. 결혼하기 전에도 많이 싸웠다”라며 “아이가 생겼으니까 책임감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아니었다면 1년 정도 만나다가 헤어졌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