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1조6000억 원대의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됐다는 점이다. 금융감독원은 박정림 대표에게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냈고, 김성현 대표에게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를 내렸다. 특히 박 대표에게 중징계가 확정되면 연임은 물론 향후 3년 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두...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윤 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함께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지시했다.
추 장관이 지목한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관여 의혹 △배우자 전시기획사 불법 협찬금 수수 의혹 △장모의 불법 의료기관개설 의혹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 등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각 사건을 형사6부, 형사13부, 반부패 수사2부 등에...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19일 윤 총장에게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함께 가족·측근 관련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지시했다.
추 장관이 지목한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관여 의혹 △배우자 전시기획사 불법 협찬금 수수 의혹 △장모의 불법 의료기관개설 의혹 △전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 등이다.
서울중앙지검은 각 사건을 형사6부, 형사13부, 반부패수사2부 등에...
한편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상품은 10년 전 출시됐지만, 자산운용 자문이나 보조 역할에 지나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난해 초 금융당국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운용사 등의 펀드ㆍ일임 재산을 위탁받아 운용할 수 있어지면서 성장세를 키웠다.
시장조사 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자산...
추 장관이 지적한 사안은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지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과 언론사 사주 회동 △특활비 임의 사용 등이다.
이 중 대면조사는 ‘언론사 사주 회동’ 의혹 확인이 주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상대방 입장도 있어 누구를 만났는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는 취지로 즉답을 피한 바 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거짓 정보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실체가 없는 부실 업체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 이 경우 펀드 자체가 사기 펀드 성격이 짙어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될 수 있다.
계약 취소에 해당하는 또 다른 경우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에도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다. 판매사가 투자자들이 옵티머스 펀드에 계약할 당시...
추 장관이 감찰을 공언한 윤 총장 관련 사건은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지휘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사건 무혐의 처분과 언론사 사주 회동 등이다. 윤 총장은 수사지휘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대검 국정감사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언론사 회동 문제는 성격이 달라 약한 고리로 꼽힌다. 법무부는 검사장과 사건관계인의 만남이 검사윤리강령에...
KB증권에 대한 제재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증권
박정림 대표와 윤경은 전 대표에 대해 각각 문책경고와 직무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제재심 결정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라임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최근 문제가 된 사모펀드들은 복잡한 구조로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하나은행은 자산의 실재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하나은행은 또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나아가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되는지 3개월에 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달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야권 인사에게 로비를 벌였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 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우리은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검찰은 4일 야당 정치인 로비...
2000년 뉴욕의 사업가 숄람 와이스가 내셔널 헤리티지 라이프 인슈어런스를 상대로 4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사기로 징역 845년을 선고받은 반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이 1심에서 8년을 선고받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권 원내대표는 “금융 사기범이 사기를 영업처럼 하는 게 문제”라며 “영업...
펀드 자금 일부는 이미 발행한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돌려막기에 사용됐다.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역시 미국에서 폰지 사기에 연루된 무역금융펀드(IIG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라임 자산운용은 미국 헤지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이를 국내 투자자에게 숨긴 채 IIG와 비슷하게 펀드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를 모았다.
5000억 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이 수탁사의 직인을 위조해 사용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허선아 부장판사)는 12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외 3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NH투자증권 직원 A 씨는 "라임 펀드 사태 이후로...
1조6000억 원대의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과 1100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옵티머스 사기 사건(피해 규모 5000억 원)이 이를 방증한다.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내부 정보를 빼돌리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청와대 행정관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은...
금감원은 지난 6월말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관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해 금융 분쟁조정 역사상 처음으로 판매사들에게 투자원금을 전액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도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안건으로 판단했다.
과거 2008년 피닉스자산운용은 총 95억 원의 자산으로 그해 8월 피닉스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제14호 설정을 완료했다. 당시 펀드는 비행기를...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수사 검사를 비공개 충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와 주식시장에서는 충원된 검사가 주가조작과 이를 통한 정관계 로비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남부지검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관련 검사 한 명을 최근 비공개 충원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목적이라는 것 외에 검사 신상이나 증원 시점 등에...
또 효과적으로 펀드 자산을 환수하기 위해 펀드 이관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 사태는 KB증권, 대신증권 등 다수의 판매사가 라임 펀드의 가교 운용사(배드뱅크)를 설립해 책임을 분담했다. 그러나 옵티머스 펀드는 투자금의 80%를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한 만큼 NH투자증권이 주도적으로 자산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분쟁 조정을 마무리하고...
금감원측에는 "자산운용사와 IBK기업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 확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종합검사에서 이를 위한 자료를 깊게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지난해 국내 운용사 디스커버리운용이 기획 투자한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가 환매중단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판매 증권사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문책 경고 또는 직무 정지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중징계 이상의 처분을 받은 CEO는 향후 금융권 취업에 제한을 받는다는 점에서 징계가 확정될 경우 당사자들은 소송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감독 부실에 대한 금감원의 책임론도...
라임자산운용의 총 46개 펀드 설정금액 5146억 원 중 식별 가능한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 원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금액은 횡령, 돌려막기 등으로 실사가 불가능하고, 현금ㆍ예금이나 타운용사 이관 펀드는 제외됐다.
투자가 확인된 3515억원 중 회수가 의문시되는 C등급이 2927억 원(83.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액회수가 가능한 A등급(45억원),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