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경영자들에게도 남다른 기질이 있었다. 한우물 고집스레 판 뚝심형부터 신입사원 못지 않은 친근함과 소통, 뛰어난 용병술 등이다.
◇한우물 파다 보니 여러 계열사 사장으로= 박종우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은 반도체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전기공학 학사, 미국 퍼듀대학교 전자공학 박사를 수여한 그는 학생...
차별화를 고집하던 조 회장의 뚝심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독자 제조 기술에 대한 자신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그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종합 타이어코드 제조업체는 세계에서 효성이 유일하다”며 “최고경영자의 차별화 마인드를 그룹차원에서 모든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위기 속에서 큰 힘이...
뚝심이 넘치는 그이지만 한편으로 따스한 정감도 같이 느껴진다.
강 대표는 대구에서 대형마트에 세제 등을 납품하는 일을 하다 98년 외환위기를 맞아 고향인 사천에 잠시 내려왔던 게 계기가 됐다.
강 대표의 아버님은 정부가 농촌후계자 육성사업을 펼치기도 전에 농촌에서 농민운동을 한 분이다. 정부 지원도 없이 농민운동을 할 정도로 농업에 대한 애착은 가히...
하지만 그의 추경반대의 ‘뚝심’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박 장관은 올 초부터 경기의 변곡점마다 추경 반대 의지를 피력했다. 19대 국회가 확정되고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7%에서 3.3%로 하향 조정되면서 추경논의가 본격화된 시점에도 마찬가지였다.
박 장관이 추경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재정건전성 때문이다. 그는 “추경 카드를 쓰면 재정...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뚝심이 일본에서 결실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2일 “한화 일본법인은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인 마루베니(丸紅)가 추진 중인 일본 전역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향후 4년간 약 50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모듈은 전량 한화솔라원 제품으로, 약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IMF 외환위기 당시 그룹 붕괴 위기까지 내몰렸던 지만 특유의 ‘뚝심경영’으로 정면돌파해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한 박 회장이 불황으로 모두가 움츠러들 때 오히려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회장은 올해 회사 설립 39주년을 맞아 창립 이래 최초로 이탈리아 명품 잡화 브랜드인 ‘로메오 산타마리아’를 인수했다. 로메오 산타마리아는 1947년 밀라노...
이번 인수에는 김 대표의 경영능력에 대한 스무디킹 창업자 쿠노 씨의 확신이 배경이 됐다. 2005년 한국을 찾은 쿠노 씨는 자신이 설립한 미국의 로컬 브랜드 스무디킹이 김 대표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다. 쿠노 씨는 스무디킹 본사를 매각한 후에도 고문으로 남아 연구개발(R&D)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웃대가 차려 놓은 밥상이지만, 여기에 반찬을 추가하며 풍성한 식단을 꾸리는 3세 경영인들에겐 이런 반감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사업을 키웠던 창업주들이 ‘뚝심과 도전’이라는 철학으로 기업을 이끌었다면, 소통과 화합의 키워드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재계 3~4세들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정 전무는 담대하고 뚝심있는 경영으로 현대유엔아이의 매출을 설립 5년 만에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녀는 지난해에는 젊은 여성리더상을 수상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30)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및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도 최근 왕성한 경영활동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그녀는 취항지를...
언제부터인가 ‘졸면 죽는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급변하는 IT산업 환경에서 20년 넘게 팬택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는 걸 싫어하는 박 부회장의 승부욕과 뚝심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박 부회장은 최근 스마트폰 신작 ‘베가레이서2’ 공개현장에서 “상표를 떼고 붙으면 삼성전자와 애플을 이길 수 있다”며 지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을...
정권 말 대형 금융회사에 새 주인을 찾아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당국은 뚝심있게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잠재적 후보군을 넓혔지만 뚜렷한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데다 정치적 부담 등 넘어야할 과제도 많다.
◇정부, 투트랙 전략=8개월만에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추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반만에 경영 정상화를 넘어 성장가도에 진입한 것은 이지송 사장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이 사장은 2009년 취임과 함께 ‘사명빼고 다 바꾼다’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걸고경영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다.
우선 부채 원인과 내용을 규명하기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재무개선...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감독원)는 외환·조흥·상업·한일·평화·충북·강원 등 7개 은행에 경영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를 열도록 지시했다.
금감위의 경영진 교체 지시는 7월 말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은행들의 자구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명분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신한은행장(1985년)과 외환은행장(1988년)을 거쳐 재무부 장관(1991~1993년)...
◇‘철강맨’…뚝심경영 펼친다= 정 회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창업자를 대신해 포스코 회장 중 처음으로 시상자로서 무대에 선다. 달리 표현하자면 지난해 12월 포스코의 정신적 지주인 박태준 명예회장이 별세한 뒤 ‘아이언 맨’ 박태준의 그늘에서 벗어난 첫 포스코 회장이 되는 셈이다.
올해는 4월에는 총선, 12월에는 대선 등 정치의...
경제부처 공무원 시절 각종 정책을 뚝심 있게 밀어 붙여 ‘최틀러’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는 대학에 와서도 여전히 당당했다. 올해 첫 강의에 들어가지 1시간 전인 지난 5일 최 교수를 만나 최근 경제 현안과 대학교육에 대한 생각을 들어 왔다.
최 교수는 최근 기름값 폭등과 유류세 인하 문제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소비 절약이 우선이다”면서“그러나 유통과정에서...
(InterAutoNews)가 선정·수여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2011 Top Manager in the World)을 수상했다.
인터오토뉴스는 지난해 전 세계적 경기 침체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투자를 주저할 때, 단호하고 뚝심 있는 결단력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추진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변화시킨 정 회장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에 따라 김승유 회장 퇴임 이후에도 내부 최고경영자(CEO)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다음달 공식 취임하는 김 내정자는 외환은행 인수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하나금융의 ‘새 선장’으로서 그룹의 본격 성장을 이끌어 낼 책무를 맡게 됐다.
◇‘용장’(勇將) 김정태 내정자= 하나금융 한 고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해 “현장 영업통 최고경영자(CEO)이며...
코스닥시장에서 대주주와 경영진 등의 배임·횡령, 허위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 등의 행위가 더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 종목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먼저 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투자자가 스스로의 결정을 믿지 못하는 데 있다.
기업에 대한 분석이나 이해, 믿음 대신 외부요인에 의해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가능성에...
이석채 회장의 뚝심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는 ‘KT-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8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설립되는 데이터센터는 올해 초 대용량 데이터 분산처리 기술 업체인 넥스알을 인수하면서 박차를 가했다ㅣ.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KT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돌연 사의를 표명한 박병엽(49) 팬택 부회장은 팬택 20년 역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겪은 설립자이자 오너, 경영인이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6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을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워크아웃을 겪는 5년만 동안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감당이 안되는 상태”라면서 “회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