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드릴십 2척을 건조하는 소난골 프로젝트의 인도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2017년 중 만기 도래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은 3조 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차환 발행이 어려운 회사채 만기도래 금액이 올해 9400억 원에 달해 유동성 대응능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한기평은 "대우조선해양은 시황 및 재무구조...
회사 측은 신규 수주 등 다각도로 방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소난골에 묶여 있는 1조 원(드릴십 2기 인도)이 풀리지 않는 한 조건부 자율협약은 불가피할 것이란 게 업계 공통된 시각이다.
15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오는 4월 21일 4400억 원에 이어 7월 23일 3000억 원, 11월 29일 20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앞서 선박 건조대금...
소난골 드릴십 인도 협상은 구체적인 단계로 올라섰다며, “인내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협상 관련 사항이 공개되면 상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소난골 협상에 현대상선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외국 전문가가 투입됐다”며 “상반기까지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65달러를 넘어서면 의외로 빨리...
산은 관계자는 “유가가 55 ~ 60달러를 넘으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소난골 드릴십 인도 역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수주와 자구계획도 변수 중 하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수주를 1건 확보했으며, 올 들어서는 단 한 건의 신규 수주 계약도 맺지 못했다. 수주 환경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수익은 없는데 회사채...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회사는 소난골 드릴십 인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소난골 협상이 지연되더라도 당장 유동성 위기에 몰리는 것은 아니다. 국책은행 지원금 4조2000억 원 가운데 아직 집행하지 않은 7000억 원이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자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4월 회사채 상환 전 유동성을 확보해야 고비를...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사에서 수주한 드릴십 1척의 인도 일정을 올해 2월에서 2019년 3월로 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인도일 조정은 선주사 요청에 따른 것으로, 공정 지연과는 무관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은 없다고 삼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온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인도를 연기해 준 것”...
수 있으며, 영하 20도의 혹한과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도대금으로 4600억 원을 받아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라며 “올해 인도 예정인 7기의 해양 플랜트(소난골 드릴십 2척 포함) 중 첫 번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생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달 미국 앳우드오셔닉과 계약한 드릴십 2척 인도 기간을 연기했다. 세 번째 인도 지연으로, 최초 계약 당시에는 지난해가 인도 시점이었다. 삼성중공업 역시 최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ㆍ저장ㆍ하역설비) 인도 시점을 2018년 1월에서 2020년 7월로 변경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해양플랜트 발주가...
대우조선해양이 소난골 드릴십 인도 지연에 이어 또 다른 발주업체로부터 인도 연기 요청을 받았다. 잔금 수금 일정이 늦춰지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조선업계 따르면 미주지역 시추업체인 앳우드 오셔닉은 최근 대우조선에 드릴십 2척의 인도 연기를 요청했다. 대우조선은 이 회사와 2012년 6월과 2013년 9월 12억 달러(약 1조4100억 원) 규모의...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시추선(드릴십) 2기를 인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두 번째 미뤄진 기한인 11월 말에도 인도가 완료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문 협상단을 구성해 소난골 측과 곧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달 말까지 인도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채권단 관계자는 “내년 대우조선 수주 상황이 개선되고 소난골 드릴십 인도를 완료한 뒤, 방산 부문까지 분할하면 유동성 위기는 없다”면서도 “이 부분들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이 내년에 상환해야 할 회사채 규모만 약 1조 원에 달한다. 당장 내년 4월 4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며, 7월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소난골 드릴십 인도와 관련 “연기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에 있어 소난골 드릴십 인도 여부가 분기점인 데 변화가 있냐”고 묻자 “9월 말까지 하기로 한 약정에 변동이 없다. 약정 이행을 위한 금융 협의가 덜...
28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23일 두바이로 떠나 앙골라에서 온 소난골 고위 관계자와 드릴십 인도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드릴십 인도에는 실패했다. 정 사장은 지난 8월 앙골라에서 협상을 벌여 9월 말까지 드릴십을 인도하기로 소낭골 측과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대우조선은 또다시 ‘앙골라...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에 인도할 예정인 드릴십 2척 건조대금 수령 시기가 11월 말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소난골이 11월 30일까지 배를 인수해 가지 않으면 매일 일정액의 페널티 가산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을 이달 30일까지...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건조 중인 드릴십 2척에 대한 인도대금 정산 및 원활한 금융조달 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투자한도 3359억원 규모의 타법인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소낭골사의 인도대금 금융이 성사될 경우 당사가 수취할 인도대금(1조 1105억원) 중 일부 금액(1959억원)을 드릴십 인도, 소유 및 운영을...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해결의 최대 과제인 소난골 드릴십 인도와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인도하기로 합의하고 선주측과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소난골 드릴십이 인도되면 지금 대우조선해양이 겪고 있는 유동성 위기는 대부분 해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직 임원의 횡령 배임 등으로 신뢰성이 크게 하락했다”며 “자본잠식이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경우 상장 폐지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의 추가손실 발생 가능성과 소난골 드릴십을 포함한 해양 프로젝트도 인도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중기적으로 유동성 위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소난골 드릴십 인도 지연 사태’가 선결돼야 하지만, 이는 소난골 글로벌 채권단의 여신 만기 연장과 금융기관의 관련 보증이 전제돼야 한다.
앞서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 대우조선으로부터 드릴십 두 척을 인수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무보가 6억2000만달러, 노르웨이 수출보증공사(GIEK)...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이동식 시추선) 2척의 인도가 늦어져 1조 원을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9월부터 회사채·기업어음(CP) 등의 만기가 줄줄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빚을 제대로 못 갚아 법정관리로 갈 수 있다는 '9월 위기설'마저 돌았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상태다.
4개 발주처로부터 4억7000만 달러(약 5200억 원) 규모의 선박...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소난골 드릴십 인도 지연 사태는 무보가 인수대금 대부분에 보증을 서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무보가 전체 인수대금의 90% 이상을 보증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며 “무보 내부 의사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무보와 산은, 수출입은행 등 3개 기관이 협의하면서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